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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11/04
 

John Pickles, “ Texts, hermeneutics and propaganda maps"(전반부)

2009.04.14 14:29 | 대학원 세미나룸 | 달라셩

http://kr.blog.yahoo.com/kyonghwanpark/364 주소복사

John Pickles, 1992, “"Chapter 12: Texts, hermeneutics and propaganda maps”", Trevor Barnes and

James Duncan, Eds., Writing Worlds: Discourse, Text and Metaphor in the Representation of Landscape, Routlege, London, 193-211.


                             12장 텍스트, 해석학, 그리고 프로파간다 지도들

                                   (Texts, hermeneutics and propaganda maps)


1. 서론


-
전통적인 지도제작법이론에 남아 있는 경계

1)이미지가 자연의 거울에 대응한다(correspondence)는 재현적 개념⇒지도와 세계와의 관계가 문제적이지 않은 관계 2)공간의 변형을 다루는 기술적인 이슈⇒지도이론 자체보다는 공간적 자료의 조작이 주된 관심의 초점 3)행동적인 공간적 습득에 대한 심리학적 설명⇒지도가 지도생산의 맥락으로 녹아들어가 있음.


-이 글의 논점

지도이론을 다루고, 대응과 재현 개념으로 예측된 전통적 접근에 대한 비평적 접근.

지도는 1)텍스트가 되는 특성을 가짐 2)자신의 문법을 가진 상징의 체계를 사용함 3)쓰기(새기기)의 형태로서 기능함 4)더 폭넓은 사회적 행동과 권력의 맥락 내에서 담론적으로 들어가 있음을 주장함. 전통적 지도이론을 모든 텍스트의 본성을 문제로 설정하는 해석학적 접근과 대조함. 지도를 텍스트로 다루는 것은 두 가지 상호관련성 있는 함축을 가짐. 1)지도가 타자(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담론적인 도구로서, 사회적으로 생산된 것으로 보여짐. 모든 이미지가 대등하게 가치가 있거나 대등하게 유용한 것은 아님. 2)담론적인 텍스트는(무엇보다 프로파간다 지도) 판단(judgement)과 평가에 대한 비평적인 이론내에 위치지워짐. 판단에 대한 맥락적이고 실용적인 설명은 일부 대중성을 획득했지만, 저자는 ‘해석학’을 통해 분석하고자함.

이 글은 담론적인 텍스트의 한 가지 형태인 - 프로파간다 지도를 텍스트의 은유(메타포)를 설명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점에 초점을 두고 있음. 특히 프로파간다 지도는 전통적인 지도이론을 쉽게 깨트릴 극단적인 경우임. 프로파간다 지도가 전통적인 지도이론의 틀 내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전통적인 지도이론이 모든 지도를 다루는 데 실패했음을 보여줌.

저자는 프로파간다 지도를 고려함으로써 텍스트를 해석하는 것에 내포된 가능성과 문제를 설명할 것임. 지도해석의 간단한 예로부터 지도 독해를 위한 해석학적 이론에 대한 몇 가지 원칙을 도출할 것임. 결론적으로 전통적인 지도이론이 그러한 텍스트를 ‘독해’하는 데 적절한가를 질문할 것임. 프로파간다지도가 다른 텍스트(사회적 행동, 경관)를 고려하기 위한 일부 대리적이고, 발견적인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자는 근대 지도제작법에 의해 채택된 커뮤니케이션 모델이나 인지적 모델이 모순적이라는 것을 제안함. 만약 지도가 일련의 그래픽적 코드로 제기된다면 기호이론이 환기될 것임에 틀림없음. 즉 이미지와 실재간의 순진한 대응(일치)에 세워진 표상주의(representationalism)는 문제가 있음. 만약 지도제작법이 담론의 형태라면, 저자가 제기했듯이 지도제작법과 지도는 근대세계에서 기술주의와 권력간 논쟁의 중심에 있고 사회이론의 관점에 접근해야 할 것임이 틀림없음.


☯ 근대 지도제작법과 의미화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모델들

현재 지도제작법은 지도가 실재에 대한 규모화된(scaled) 재현이라고 생각하는 데카르트적인 인식론 세계의 산물임. 이러한 관점에서 지도는 세계에 대한 일대일 대응관계에 기반한 그래픽적인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적인 원칙(메시지를 보내고 받음)을 내포하는 정보전달 장치임. 커뮤니케이션은 미디어를 통해 송신자로부터 수신자에게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임. 커뮤니케이션 체계에 따라 송신자로부터 정보는 인코딩(encoding, 기호화)되고, 수신자는 정보를 디코딩(decoding, 기호해독)함.(그림 12.1) 정보는 전달되고, 지도제작자, 지도, 지도 해독자 모두는 동일한 정보를 받고, 왜곡은 피해짐. (그림 12.2) 지도제작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의 측정은 정보전달의 양과 정확성과 관련됨. 지도제작자의 임무는 1차(raw) 정보와 지도 이미지간의 근사치(approximation)를 도안하는 것임. 그래서 지도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객관적인 도구가 됨. 기술적인 산물이 실제 세계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왜곡하지 않는다면 ‘좋은 지도제작자’는 성공하게 되는 것임. 대조적으로 만약 지도제작자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보를 선별하고, 시각적인 효력을 갖는 지도를 생산하려고 한다면, ‘프로파간다 지도제작자’가 되는 것임.(그림. 12.3)

-커뮤니케이션 모델의 오류

이 모델의 오류의 근원은 기술적인 통제 영역이나 이데올로기적/정치적 통제에 속하거나 제한된다는 것임.(그림 12.4) 오류의 지점은 1)기술적인 오류의 결과로써 2)속이기 위한 악의가 있는 의도의 결과로써 3)숙달되지 않은 디코더(지도 해독자)나 해석자들 사이의 가치 차이로 인해 생길 수 있음.

기술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간의 분리는 지도제작자를 위한 유용한 실질적인 거리를 생산함. 즉 지도제작 기술은 진리에 대한 대응이나 재현을 전제하는 실제에 대한 근사치로 보여짐. 사실과의 거리는 좋은 지도제작자와 프로파간다 지도제작자(과학영역에서 제거됨)의 분리에 의해 비춰짐. 이런 의미에서 세계, 사실, 지도간의 대응 규칙을 채택하는 것은 해석이나 맥락에 대한 기본적이고 문제설정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님.

그러나 규칙과 대응하는 표상주의, 사실과 가치의 분리는 왜곡과 오류에 대한 설명의 어려움을 제시함. 좋은 지도는 지도사용자에 의해 받아들여진 이미지가 지도제작자의 의도와 대응되는 것, 받아들여진 이미지가 실제 세계를 정확하게 재현하는 것임(‘객관적인’ 과학(?)). 지도제작자와 지도 해독자는 철학적으로는 정보의 일직선적인 전달이고, 실천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 방식임을 내포함.


☯ 프로파간다 지도

지도제작자가 균형잡힌 기획으로, 편견 없이,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려고 한다면, 프로파간다 지도제작자는 ‘가시적인 효력을 갖고, 믿을 수 없는, 확신할 수 없는 지도를 생산’하려고 하고, 프로파간다 지도는 지도제작자가 잘못된 방법을 이용해왔고, 사용자와 의사소통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경계해야함(by Ager).

영국에서 프로파간다 지도에 대한 가장 체계적인 접근은 '설득적인 지도제작법‘이라는 이름으로 선전적인, 제시적인, 광고, 저널, 주관적인 지도제작법을 다른 형태로부터 구별함(by Tyner). 설득적인 지도제작법은 ‘객관적이려고 하는 대부분의 지도제작법과 대조적으로, 변화시키려고 하는 주된 대상이나 효과를 가진 지도제작법 유형이나 독자의 의견에 영향을 주는 몇 가지 방식임.’ 설득적인 지도제작법은 사상, 의견, 행동의 가치에 관해 일부 집단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 상징을 조작하려고 함.

-지도제작법과 프로파간다의 구별이 실제로 어려움( by Ager)

객관적인 지도제작법과 프로파간다 지도간의 구별을 하는 현대 지도제작법 이론들은 잘못된 인식론적 기반에 있음. 그 구별은 객관성과 편견의 측면에서 기술됨. (모든 지도가 프로파간다지도인가?)

2. 맥락적 해석: 프로파간다 지도의 사회학

모든 지도가 프로파간다 지도라는 관점을 갖게 됨으로써 왜곡과 재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님. 모든 지도가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이미지는 특별한 맥락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우리는 지도와 프로파간다 지도가 해석과 왜곡을 동시에 갖는다고 반복하는 것으로는 해결할 수 없음. 모든 지도가 프로파간다 지도라고 주장할 때, 비판적으로 지도를 판단하려고 하는 이론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됨. 그래서 이러한 주장과 반대로 저자는 문제는, 프로파간다 지도와 그 외 지도의 구별로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 지도와 같은 텍스트의 담론적인 특성을 인식하는 판단의 기준을 설정하는지의 여부를 개선하는 방법임.


☯ 프로파간다 지도와 헤게모니

만약 개인들이 국가장치 재생산에 의해 상호적으로 구성되어진다면, 지배하는 집단은 어떻게 권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가? 힘(force)만이 그것을 설명할 순 없음. 대중의 동의나 인정의 일부 형태가 포함돼야함. 헤게모니가 어떻게 인민을 지배할 수 있도록 설정될 수 있는가?

일반적으로 말하면, 지리학자들은 권력이 사회적 담론을 통해 작동하는 방식에 관심이 거의 없어왔음. 이러한 영역의 연구가 활성화되었던 시기(60년대부터 80년대 사이)에도 프로파간다에 대한 분석에 관심이 없었고, 심지어 프로파간다 지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음.

프로파간다에 관한 기술의 증가는 자유발언을 보호하려는 사회를 위한 문제설정으로 보여질 수 있음. 19세기 말, 20세기 초에는 민주주의 실천과 제도 자체에 대한 위협으로 보여짐. 자유주의 정치사상은 프로파간다를 진실한 주장과 정확한 입장을 왜곡하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형태로 간주함. 그람시는 공적인 설득의 기술을 헤게모니 설정에서 동의와 강제 간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봄.

프로파간다의 목표는 대규모의 인민이 뭔가를 믿고, 그들이 바라지 않았던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설득하는 데 있음. 프로파간다 기술은 정확성과 진리의 규범을 받아들이고 설정함으로써 지속하지 못하도록 설득하는 기술임. 그들은 특별한 진리에 대한 주장에 관하여 인민을 설득하기 위해서 관계를 조작하려고 함.

그러한 기술 제도는 담론의 장에서 헤게모니 포착을 설정하는 과정에 관심이 있고, 시기와 장소의 담론을 재구성하려고 함. 국가가 담론의 장에서 헤게모니를 포착하려고 시도했던 방식은 공간(지도)의 전유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지도화된 공간을 국가적 공간으로 상징적으로 구성하려고 한 데 있음. 그렇게 하기 위해서 국가적 영토는 국가적 정체성을 해외로 설정하고, 국가적 이데올로기를 가정에 만들고, 간혹 내분이나 폭동에 생성시키려고 함,(Plate 12.2) 지도는 자주 국가적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활용됨. 지도와 상징간의 연결은 명백함.( Plate 12.3) 여기서 다층적인 텍스트가 환기됨. 즉 의인화한 지도는 땅과 영토를 통일하고, 결과적인 통일 국가는 단일한 형상을 통해 인격화되고, 두 이미지의 과도한 함축은 여기에 재현된 것이 아닌 다층적인 다른 텍스트를 환기시킴. 또 다른 맥락에서 Plate 12.4-소비에트 사회주의 포스터와 Plate 12.5-지리학의 급진적 저널표지에 공통으로 그려진 그림(망치를 들고 있는 근육질의 남자(노동자)가 (지구)사슬을 부수는 그림)에 대한 해석은 그들이 반응하는 맥락에 따라 설정됨.


☯ 프로파간다 지도와 전쟁

상징과 지도를 헤게모니 기획에 설정하는 것에 이용하는 것이 반드시 해체적이거나 위험한 것은 아님. 모든 종류의 헤게모니 기획에 프로파간다 지도가 도처에서 사용하게 된 것은 나치 독일에 의한 지도의 활용과 프로파간다 지도 간의 공모에서 일 것임(상업적인 광고, 국가제도의 일상적인 작업, 자신의 ‘적’의 구축과 같이 나타남). 게다가 이러한 나치 독일과 ‘프로파간다 지도’간의 공모는 변종적인(aberrant) 지도제작법의 형식을 출현하게 함. 이러한 변종으로서의 프로파간다 지도의 개념은 지도이론 내에서 그들의 고려를 실패하게 하고, 생산품과 전쟁을 팔 때 폭넓게 사용됨.( Plate 12.6) 히틀러는 프로파간다는 지식이 아니라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프로파간다는 단순한 주제에 집중해야 하고, 흑/백으로 제시돼야 함. ‘프로파간다는 군중을 끌어들이는 것이어야지, 이미 교육된 사람들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어야 함.

일반적으로 프로파간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왜곡하는 것임. 지정학을 ‘역동적인 상징적 지도’로 변환(by Haushofer). 이런 새로운 지도제작법은 지도 제작자에게 말을 걸고, 명백한 메시지를 나타내기 위해서 가시적으로 폭력적이어야함. 그러한 지도는 엄밀한 의미에서는 지도가 아니지만 지도 본래의 제약에 의한 왜곡과 과정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지도임. 이러한 역동적인 상징적 지도는 본래의 사상의 힘과 결과적인 달성을 위한 폭력적인 상징주의 이용에 의지함. (Plate 12.7 -2차세계대전시 독일 삐라)

위와 같은 내용을 통해 볼 때, 지도제작은 순전히 기술적인 활동이 아니라 해석적인 활동임. 지도라는 생산물은 사실이 아니라 제작자의 의도, 작업을 수행하게 해주는 제작자의 모든 알려진(알려지지 않은) 조건, 가치를 전달함. 그래서 모든 작업처럼 지도도 제작자가 의도한 것보다 훨씬 더 그것을 따르게 될 것임. 지도도 제작자의 통제를 넘어선 스스로의 삶(맥락을 수행할 것임. 지도는 정보전달,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의미와 효력을 가진 텍스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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