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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년 프랑스인들에 의하여 세워진 이 작은 도시는 20세기 산업의 꽃이라는 자동차 산업 도시로 변모하였다. 세계가 1차대전과 2차대전을 겪으며 힘든 격동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도 디트로이트는 흥이 나서 콧노래를 부르는 도시였다. 50년대 한국전, 60년대 월남전까지 디트로이트에서 노래를 불러도 누가 뭐라 할 수 없었다. 1960년 일본의 소형차가 미국에 수입되자 디트로이트 친구들은 비웃었다. ‘저건 깡통에 바퀴를 달은 것 아니야’ ‘저걸 도대체 누가 탈까?’ 그리고 70년대와 80년대가 지나도록 디트로이트 사람들은 놀기에 바빴다. 높은 임금과 경쟁을 모르는 자동차 산업의 호황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다. 그들이 놀고 있을때 깡통차들은 저가의 소형차 틈새시장을 파고 들었다. ‘그 누구도 우리 미국의 경제를 따라 올 수 없어...’ ‘조무라기나 타는 차나 만드는 녀석들이 감히 어디를 넘봐’ 지금 지난날 디트로이트에서 일본산 차를 비웃었던 사람들 중 누구도 선뜻 나서서 쓰러져 가는 도시를 책임을 지겠다는 행동은 보이지 않는다. 미국의 자랑이었던 이 도시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이 허물어져 가고 있다.
스테트러 호텔
1915년 2월 스테트러 사장은 호텔 지배인에게 열쇠를 건네 주는 행사를 치루고 6시, 8시 , 10 시 3차에 걸쳐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배경으로 깔고 호텔 개장 축하 손님들의 저녁 식사 대접을 하였다 조금도 불필요한 구석이 없이 잘 지어진 예술적인 대리석 조형물로 호텔 건축사에 한 획을 긋는 획기적인 모습으로 세인들의 눈에 비추어 지며 개장을 하였다.

세월이 흐르며 호텔 주인은 세상을 떠났지만 콧노래를 부르는 디트로이트와 함께 스테트러 호텔은 번성하였다. 콧노래 소리가 끝나자 이 일등호텔은 도시와 운명을 같이 하였다.

베토벤 제3교향곡 영웅이 들리던 도시에 제5교향곡 운명이 그들의 종말을 알려 주었다.
고급 가구는 '그게 언제였니?' 하고 나둥그러져 있다.

북 캐딜락 호텔

옛날 스테트러가 호텔을 세우자 질투가 난 북(Book) 형제들은 캐딜락 호텔을 사서 새로 단장을 하고 스테트러와 경쟁하는 라이벌이 되어 디트로이트의 최고급 호텔로 명성을 날렸다.


북 형제들은 스테트러 호텔보다 더 높게 객실 1200개의 대형으로 개축을 하였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며 라이벌 스테트러 호텔과 똑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이곳이 최고급 스위트 룸이었나?
 에스컬레이터는 걸래이터가 되어 버렸다.
 샹데리아 불빛이 휘황찬란한 그 볼룸에서... 그러나 그 말은 옛말
ㅡㄱ
최고급 파티를 주선하였던 화려한 볼룸의 모습은 기괴하게 변하였다.
리 프라자 호텔
규모는 작지만 고급손님을 유치하며 위의 두 호텔과 맞서던 때가 있었지만 같이 늙어 버린 나이는 어쩔 수 없나 보다.
 정문


손님 어서 오십시오...예약 하셨습니까? 허물어진 로비에서 귀신소리가 들려 온다.
Fort Shelby 호텔


옛날 디트로이트에 손님이 찾아 와서 이정도 호텔에 모시면 고맙다는 인사를 들었는데...


Madison Lenox 호텔
 헐어버릴 준비중...


아~ 허공중에 산산히 부서진 지난날의 영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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