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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학기 사회공간이론세미나 3월 10일 화요일 전남대 사회학과 박사과정 추주희
3장. 사회관계, 공간 그리고 시간
John Urry. 1985, "Social Relations, Space and Time", in Derek Gregory and John Urry, Eds.,
Social Relations and Spatial Structures, Macmillan, New York, 20-29.
*현대 사회과학에서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연구 경향
-사회분석들은 시공간적 위치성과 연구 중인 현상들의 구조화에 대해 무관심함. 그러나 공간과 시간이 어떻게 사회적 관계에 대한 연구를 마련할 수 있었는지를 보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음.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몇 가지 지점들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음. 1)학문들 사이의 가장 전통적인 구별들(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역사, 지리)은 이러한 사회적 관계들에 대한 분석에 시간과 공간을 연결시키기 어렵게 만들었음. 특히 사회학 내에서 사회체계 혹은 사회구조 그리고 사회변화 사이의 구별은 공간적 분석 보다는 시간적 분석을 엄밀하게 하는 것으로 보여짐. 2) ‘사회’라는 개념은 특정한 사회-공간적 매개변수들 내에서 분석할 것을 강요하고, ‘개별적인’ 사회의 개념에 부응하지 않는 구조들과 과정들의 이론화를 어렵게 함. 특히 사회과학의 연구들은 시공간에 대한 인식의 부재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음. 예)고프만을 비롯한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들의 분석, 최근 상이한 계급들 사이에서 집합적 행동에 대한 분석들 등. 3)이러한 주제들 가운데 가장 정교한 분석 중 하나인 기든스의 주장은 주목할 만 함. 기든스는 자본주의 발전 과정에 포함된 시간적 변형들을 집중하고, 특히 자본주의적 계급분할 사회와 비자본주의적 계급 분할 사회 간의 시간-공간 거리화의 정도 차이들을 주목함. 그러나 그는 공간의 이론화를 상대적으로 덜 다룸. 특히 후기 자본주의의 공간의 구조화 속에 나타나는 최근 변형들의 원인과 결과를 설명하는 것에 무관심한 경향이 있음. -so, 필자는 현대 자본주의의 구별적인 중요한 차원들, 즉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과정들의 측면에서 그리고 보다 일반적인 사회적 의식의 측면에서 시간보다는 공간을 주목하고자 함.
시간, 공간 그리고 이론적 실재론 Time, space and theoretical realism
*공간과 시간에 대한 철학적 논쟁들
-시간과 공간은 절대적 실재들인가, 그것들 자체의 본성들 혹은 특수성들을 지니는가? 예)공간은 인과적으로 생산적인 어떤 것인가? 즉 그것은 그것 자체의 구조를 갖기 때문에 물질(matter)과는 구별되는가,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상대적인, 즉 물리적 세계의 구성물들 사이의 관계를 특성화하는 방식인가? 이론적 실재론 | | 상대론적 입장 | 절대론적 입장 | 대표 학자 | 라이프니츠 | 데카르트와 뉴턴 | 칸트 | 시공간 인식 | “공간은 다만 상대적인 어떤 것임”, 즉 ‘시간은 연속성의 질서이기에 공간은 공존의 질서임.’ | 공간과 시간은 특수성(particulars)을 표시함. 예를 들면 공간은 의식적이고, 정량적이고, 침투할 수 있으며 움직일 수 없게 고정된다는 것에서 구별적인 고유성(특성)을 지님. | 선험적인 지식인 공간은 사물의 본체(실체) 그 자체의 특성이 아니라 지식을 가능하게 만드는 정신의 한 범주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임. 그러나 칸트는 좌우상(좌우 대칭의 역설)의 분석이 공간의 절대적 성격을 설명한다고 주장함. | 특성 | 이러한 상대론적 관점에 따르면 우주는 단순히 물질의 부분들, 즉 다양한 내용(substance)들로 구성된 단순 물질들로 구성되고, 이러한 물질의 부분들은 상호간에 그리고 각각의 구성적 부분들 간에 공간적 관계성을 나타냄. ->공간을 관념적이고 초월적인 관점이 아니라 현실적 상대론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사물의 질서로 파악함. -->질서들의 관계, 실제적인 기능들의 연결? | 절대론자들은 공간이 소유된다고 말하는 여타의 특성들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음. 예컨대, 공간이 삼차원이거나 사차원에 있건 간에 공간이 간격들로 분류될 수 있건 간에, 무한한 점들의 연속체이건 간에, 공간적 관계가 유클리드 기하학에 근거해 있건 간에, 공간이 쪼개지건 간에 공간의 소유는 인정하지 않음. ->‘절대공간’과 ‘절대시간’의 상정 ->연장과 지속으로서의 공간과 시간 | *칸트의 거울 이미지와 공간 -만일 공간이 비유클리드적 경향에서 구조화되었다면, 좌우대칭의 결정 사례는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줌. -좌우대칭: 거울 이미지에서 왼손이 실제 오른손과 한 쌍의 대상임. 좌우대칭개념을 통해 순수한[선험적]관계 묘사의 한계를 지적함. 즉 개념상 손은 오른 손이나 왼손이나 같지만, 실재는 동일하지 않음(거울 속의 손과 실재의 손). 이는 오른 손과 왼손이라는 공간적인 구별이 있기 때문임. -칸트는 이를 통해서, 공간의 특성이 절대적 공간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러한 왼손, 오른손을 확인함 (특수성 인정) -->공간이 개념이 아니라 직관이라는 점. | 한계 | 고려된 대상들 사이의 관계들만을 공간의 특성으로 환원시킬 가능성이 있음. | 근대의 절대론자들 프로그램은 따라서 공간이 어떻게 실제로 형성되는가와 함께 공간의 다양한 위상지형학 그자체에 관심을 갖음. |
* 시공간의 상호관계성을 주목하는 입장
-상대론 혹은 절대론 두 입장 모두 사회세계에 대한 측면에서 무조건적으로 지지될 수 없음. 왜냐하면 사회세계(그리고 물리적 세계를 포함하는)는 사차원적 시-공간의 실체(entity)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세계는 시간-공간속에서 복잡하고 상호 변경적인 상호관계를 유지함. 그리고 그러한 상호관계는 실체(entity)들의 개별적인 인과력들에 대한 부분적이고 다양한 실재화의 결과로서 시간과 공간 내에서 사회적 활동들의 경험적인 분배들을 만들어냄. 이러한 현실적인 방법에서 사회질서를 고려하는 것은 사회세계의 경험을 사고하고 글쓰는 것에서 인식론적으로 ‘여기 그리고 지금’에 관한 중요한 뭔가가 있다고 믿는 것임. - Urry는 ‘한계 없는’ 그러한 실체들을 특성화하는 하나의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 즉 이는 공간에 대한 관념들이 인간중심적이지 않게 개념화되어야 한다는 것임. -인간중심적인(?) 시공간적 구조화에 대한 현대의 이론적 주장과 그 한계 1)구조주의 Urry는 현대의 이론적 주장들이 주체에 대한 시공간적 구조화에 대한 분석을 하지 않기에 인문과학내의 주체를 탈중심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부적절하고 봄. 푸코에 따르면 1800년대 이후에 인문과학은 ‘인간[남성]’과 ‘역사’의 개념을 주목해 왔음. 그러나 현재 구조주의에서 ‘인간(남성)’은 필요하지 않으며 인간과학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선 안됨. 특히 ‘언어적 전환’은 모든 종류의 사회적 실천들이 언어적으로 보여지고, 의미화와 의미작용(signification)의 체계로서 보여짐. 구조주의 언어학은 ‘여기 그리고 지금“의 조건 외부에서, 특히 개별 주체들을 특수한 장소들의 사용자와 참가자들로 생산할 책임이 있는 그것들의 상호관계들을 통해서 사차원적 사회 실체들을 정체화하는 언어의 체계로 유추하여 시간과 공간을 개념화하고 있음. 여기에서도 탈중심화[주체의 해체]는 충분히 설명되어있지 않음. 2)기든스의 구조화이론 -기든스의 오늘날의 역사유물론에 대한 비평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념들을 담고 있음. 사회적 실천 행위의 배열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차원을 벗어나서 이뤄질 수 없음. 즉 기든스는 ‘인간 사회의 관계들 속에서 현존과 부재의 측면들과 논리양상들을 집중해야한다’고 주장함. 즉 모든 사회적 상호작용들은 현존과 부재의 뒤섞임에 기반해 있다고 주장함. 이러한 뒤섞임은 구조가 우연적인 사회적 행위들내에서 장기간의 제도들을 통합하기 위해 끌어들인 상이한 양식들을 표현함. 이러한 구조들은 비결정적인 범위인 시간-공간 거리들을 가로지르는 시간, 즉 비연속적인 시간을 전달함. 따라서 사회들을 ‘시-공간의 거리화’의 정도, 즉 사회들이 멀고 길건 간에 그러한 거리화의 공간을 가로질러 확대되는 정도와 비교될 수 있음. 예) 비자본주의적인 사회들에서 권위적 자원들은 그러한 거리화의 제1의 운반수단들이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제1의 운반수단은 분배자원들이다. 후자의 경우에, 시간과 공간 모두 사회적 활동들의 내용에서 분리되고 상품화됨. 공간의 팽창과 시간의 축소의 상호작용에 따른 ‘시간-공간의 수렴’이 있고, 따라서 현대 자본주의 내에서 “현재-이용가능성”을 증가시킴. 그러나 기든스의 공식화 속에 주된 문제는 다양한 인과력의 사회적 실체에 대한 상이한 시간-공간의 구성을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간과 시간의 특성
1)공간도 시간도 실체가 아님. 시간과 공간은 적어도 두개의 현존하는 대상들 없이는 존재하지 않고, 이는 시공간 내에서 관계성을 차지함. 공간은 실체들 간의 일련의 관계들이지, 하나의 실체가 아님. 2)그러나 실체들을 말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것들의 상호관련성을 말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존재론의 개념과 과학적 개념이 전제되어야 함. 여기서 Urry는 사건존재론, 즉 자연 세계나 사회세계가 시간과 공간에서 분리되어져 발생하는 단순히 분산적이고 원자적인 사건들의 집합(행위들, 상호작용들, 개인적 특성들, 사회적 제도들 등등)으로 보여지게 하는 사건존재론을 거부함. 오히려 Harré와 madden이 ‘사물-존재론’을 위해서 논의한 것을 따를 것임. ‘사물-존재론’은 시간-공간 내에 위치한 영속적이고 지속적인 구조들이 있음. 주의할 점은 사건들의 특수한 범주가 단독적인 그러한 실체의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고 설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님. -공장이나 가계의 공간적 분포와 같이 발생된 경험적 사건들은 고도로 복잡한 상호의존적인 과정들의 산물임. 이는 맑스가 ‘구체의 개념은 다양한 규정들의 종합이기에 구체적이고, 따라서 이 개념은 다양한 측면들의 연합을 재현하고 있다’라고 말했을 때, 비춰진 것을 가져온 것임. 맑스에게 구체적 대상은 그것이 존재하거나 혹은 ‘경험적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것이 아니라, 그것이 다양한 세력들 혹은 과정들의 특정한 국면의 효과, 그리고 특정한 인과력들이 지닌 실체들의 효과를 지니기에 구체적임. 게다가 이러한 과정들은 단순히 목록화되거나 덧붙여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종합적임. 그것들의 결합은 각각 구성적 실체를 질적으로 변경함.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논의가 직접적으로 시간과 공간의 분석과 연관되는가?
*경험적 사건과 시공간에 대한 분석
-1) 경험적 사건들은 시공간 속에 분포됨 2) 모든 주어진 실체는 특수한 공간적 관계들과 특정한 시간의 구조화를 함축함(예, 자본주의적 관계들과 노동의 분화). 3)상이한 실체들 사이에서 시간적-공간적 관계들의 변형을 고려해야 함(자본주의적 생산관계 속에서 시민사회 공간의 축소). -그러므로, 다양한 결정적인 사회적 실체들 사이의 시간적-공간적 관계들의 변화를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러한 시공간적 관계들은 스스로를 시간적으로/공간적으로 구조화하고, 실현되거나 실현되지 않을 인과력을 소유함. so, 일반적으로 경험적 사건들과 특수한 사건들의 공간적 패턴화는 그러한 실체들 사이의 복잡하고, 중첩되고, 시간적 공간적으로 구조화된 관계들의 측면에서 설명되어야 함. -이러한 입장에는 수많은 함축적 의미들이 있음 1. 주어진 ‘구조’는 특수한 공간적 분배를 생산하는 것과 같은 효과 속에 내재해 있다는 알튀세르 분석의 한계. 구조는 반드시 상호의존적으로 존재하고, 그것은 특수한 경험적 사건들 내에서 그것들 각자의 인과력이 표현되는 정도에 따라 부수적인 물질이 됨. 2. 각각의 구조적 수준은 상이한 역사적 시간을 포함한다는 알튀세의 주장은 유효함. 즉, 각각의 수준에서 고유한 시간, 즉 ‘상대적으로 자율적이고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또 다른 수준들의 시간’을 설정함. 그러나 알튀세르는 이미 두 가지 지점을 등안시. 상대적으로 공간적인 자율성보다는 시간적인 자율성을 강조함. 둘째, 오로지 그것들 각각 내부의 관들만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수준들 혹은 구조들 간의 시간적 상호의존성과 공간적 상호의존성 둘 다 연구해야함. 3.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점은 시간적인 관계나 공간적인 관계나 특수한 효과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점임. 시간은 단순한 이행의 결과로서 효과를 생산하고, ‘흘러가’는 무언가가 아님.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의 범주를 만들거나 다른 지역을 착취하는 지역(하나의 ‘공간’)을 말하는 실수를 통해서 공간을 물신화하는 것을 피해야함. 4. 상호의존, 상호적 변경, 사차원적 , 공간-시간의 실체들은 우리가 복잡한 ‘열린 체계’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줌. “열린 체계의 ‘국면들’”을 고려해야 함. 여기에서 두 가지 방법론적 지점들, 1)세이어가 지적하듯이, 역논리적 추론의 형태. 경험적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 역논리적으로, 그리고 퍼즐을 맞추듯이 이해함. 2) 부분적으로 옮은 이론과 가정들이 있다는 점. 가정된 실체 혹은 실체들은 특수한 인과력을 가진다고 믿는 독립적인 토대들, 이러한 국면들에서 특수한 인과력들은 실재한다고 하기 위한 토대의 부재, 논쟁중인 현상을 생산하고 있는 여타의 실체들이 아닌, 상호의존적인 이러한 실체들 혹은 실체가 있다는 모든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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