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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목부터는 생각할 것이 좀 생깁니다.
가장 정확한 시계가 원자시계인데, 그것이 아인슈타인아라는 걸출한 과학자에 의해 정확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왜 아인슈타인이 위대한지는 그냥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늘 같다고 생각하던 시간이 속도가 빠른 곳에서는 늦게 가고, 중력이 작용하면 빨라진다는 것, 즉, 세상의 모든 우리가 알던 것이 반드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인슈타인 박사가 밝혀낸 것이지요.



저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으로 인해 원자탄이 잉태되었다는 정도의 피상적인 지식만 있었지, 상대성 원리가 뭔지, 그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를 알지 못하였는데, 시간의 길이가 다르다면(시간의 길이가 달라지면 제가 알던 초등수준의 물리는 계산이 안됩니다. 거기서는 시간이 거의 상수개념이었으니까요),
꿈으로 생각하던 타임머신도 가능하고, 우주여행도 가능해지게 되는 것이니 대단한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지요.
이미 한 세기 전에 나온 이론인데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냐 하고 살던 제가 좀 한심하게 생각되고, 너무 딱딱하게 굳어버린 제 머리도 좀 더 유연하게,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할 수 있는 머리로 바꾸어야 겠다는, 쿵하는 충격의 소리가 들립니다.


쿵하고 울린 충격에 멍하니 서 있자니, 아해들이 달려와 빨리 2층으로 오랍니다.
뭔가 하고 가보니, 안내원이 설명을 해 준다네요.

폐품을 활용하여 만든 시계라는데,

특징이 있는데 뭐냐고 해서 찾아보려고 하는데 제 처가 분침에 깃털이 있다고 하니 빙고 소리가 납니다.
근묵자흑이고 근주자적이라, 똑똑한 저랑 살더니 처도 대단해 졌지요(^^)
여기서 욕지기가 나 퇴장하는 분이 많으시리라고 봅니다 ^^

깃털 맞네요.

폐품활용 시계의 작가가 이 사람이라네요.

이런 시계도 있고,


요런 시계도 있습니다.


이런 시계도 있네요.



이건 구슬이 판을 1초인가 얼마에 한 번씩 굴러서 가는 시계랍니다.
참 사람들 상상력이나 재주가 대단들 합니다.






시지프스 타워라고 그 쪽에서는 유명한 것인 모양인데 저 원리로 시계를 만들었다네요.



이렇게 기하학적인, 아니 추상적인 모양의 시계도 있습니다.

사람 몇 명이 힘겹게 노동을 통해 시계를 가게 한다는 느낌이 들게 만든 시계인데,

강제노동이라는 개념으로 보면, 우울한 시계라고 볼 수도 있고, 그저 여러 사람이 같이 일해서 시계를 가게 하는 구나 라고 느끼면 활기찬 시계라고 느껴진다네요.
어느 쪽에 속하는지? 저는 우울한 시계라는 쪽이었습니다(첫 생각).






공이 굴러내려오는 복잡한 구조의 시계인데, 노인들 치매예방에 이 게 좋답니다.
보면서 공이 어디로 굴러가는지를 살피다보면 시간도 잘 가고 치매도 예방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저는, 이런 복잡한 거 보고 있으면 머리가 헷갈려 쓰러지지 싶은 생각이 드니, 제가 단순한 놈이겠지요?

그 모양이 화려한 것을 후배가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저는 아까 저 시계를 찍었으므로 다시 찍을 이유가 없고, 그것을 유심히 보는 후배가 재미있어 찍는데 후배는 제가 그 시계를 찍는 줄 알고 옆으로 비켜주네요.
미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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