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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화산이 일본에 많이 일어나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같다.
몇일전에도 화산이 폭발하고 어제는 진도 7이상의 지진이 있었다.
내가 일본에 있으면서 지진을 경험한 것도 한 네 다섯번 정도 되는 것같다.
주로 그리 크지 않은 지진을 몇번 경험했지만
한번은 꽤 큰지진을 경험했다.
1995년 1월17일 새벽 5시 50분경
집이 흔들려서 눈이 떠졌다.
굉장한 흔들림이였다.
누군가 나를 흔들어 깨우는 것보다 더 큰 흔들림이였다.
그 당시 나는 4층인가에 살았었는데
순간 느꼈다. 아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구나.
책장이 넘어지고 벽시게가 떨어지고 찬장이 쓰러지고 정신없었다.
한동안 흔들리더니 멈추었다가 조금 뒤에 다시 여진이 있었다.
이 지진이 관서대지진이였다.
집에서 걱정할까봐 한국에 전화하려했지만
전화가 안된다.
반나절이 지나서 겨우 연락을 했다.
나는 무사하다고 하지만 집에서는 당장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하셨다. 그 때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지는 않았지만...
나는 오사카에 살아서 그리 피해가 없었다.
오사카에서의 사망자는 6명이였지만
오사카의 옆인 코배는 사망자가 5천을 넘었다.
코배에는 지진이 일어나기 일주일전에 갔다가
지진이 일어난 후 일주일후에 갔었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도져히 믿겨지지가 않았다.
엿가락처럼 휘어진 레일, 쓰러져있는 고가도로
종이조각처럼 부서진 집들
정말 자연재해의 힘을 다시한번 몸으로 실감했다.
일본은 지진과 화산이 많아서 안좋은 점도 많지만
그 대신 온천이 정말 많다. 화산이 많아서 그런지
여기저기 파면 온천이 많이 나온다.
일본이 지진과 화산이 많은 이유는
태평양판과 아시아(?)판이 부딛혀서
그렇다고 과학시간에 배운것같다.
그게 일본까지만 영향이 있어서 다행인것같다.
덕분에(?) 우리나라에는 지진이 별로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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