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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집에 돌아오자 마자 준이를 어머니에게 맡기고
아내와 같이 외출을 했다.
한국에 와서 아내와 단둘이 집을 나선것은 처음이였다.
아내의 친구가 한국에 일이 있어서 와서
아내의 친구를 만나러 청담동에 갔다.
청담역에서 내려서 아내 친구를 만나니까
9시가 조금 넘었다.
준이랑 같이 셋이서 다니는 것도 좋지만
둘이서 다니는 것은 정말 편했다.
우선 지하철에서 준이를 잡으러 안쫓아다녀도 되고
음식점에서 준이가 이것저것 만지러 다니는 것을
안말려도 된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너무 편했다.
청담동에서 무엇을 먹을까 여기저기 걸어다니다가
허름한 해장국집에 들어가서
소고기 갈비살 조금하고 감자탕을 시켜먹었다.
소고기 갈비살은 첨 먹어봤다.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다.
감자탕도 오래만에 먹어서 무지 맛있었다.
그런데 너무 늦게 먹어서 살로갈까 두려웠지만 맛나게 먹었다.
오래간만에 즐겁고 편하게 식사를 한것같다.
돌아올때 집에 전화를 해서 준이가 잘잤는지 물어보니
준이는 울지도 않고 잘놀다가 잘잤다고 했다.
애들은 이상하게 부모가 있으면 더 울고 찡찡데고 그런가보다.
어머니가 준이를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아내와의 외출도 달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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