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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초에 중고차 3만5천을 달려왔던
2002년식 마티즈2를 샀다.
난 한국에서는 차 몰고 싶지않았지만
회사가 차가 없으면 출근을 못하는 곳이라
울며 겨자 먹기 식기로 샀다.
지난주는 차가와서 시운전으로 근처를 돌았다.
이번주부터는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주었다.
새벽에는 100에서 110으로 달려도
그리 무리없이 달려주는 것같다.
워낙에 100이나 110으로 장시간 운전은 이번이 처음이여서
이게 무리가 있는건지 없는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어제 집에 가려고 차키를 꽂고 돌렸다.
앵? 어라? 정말? 진짜? 설마? 아니야?
이상하내? 왜그럴까? 내가 몰잘못했나?
혹시 이거 망거진거야???
몇번을 키를 돌려도 전혀 시동이 안걸린다.
전혀 무반응이다.
이것저것 만져보고 조금씩 당황하기 시작한다.
차키에 달려있던 덜세련된 열쇠고리에 씌여있는
중고차 전화번호가 생각났다.
(몇일전에 띄어버릴까 하다가
귀찮아서 다른 열쇠고리로 안바꾸었는데
가끔은 게으름이 좋은일도 하네. ^^;)
중고차 회장님께 전화를 드려서
아저씨 차가 망가져서 시동이 안걸려요.
산지 얼마나되었다고 망가지냐고
불평조로 이야기를 했더니
보험사로 전화를 하라고 하셨다.
그런거 다 보험사가 처리해준다고...
그래도 산지 얼마나됬다고 보증도 안해주고
보험처리를 하라고 하냐고 좀 서운했다.
회사사람이 한사람 내 차 앞을 지나갔지만
차가 꿈쩍도 안한다는 것을 말할까 말까하다가
그냥 지나보냈다.
계속 나는 이것저것 만져보았다.
이것저것 만지다 보니 램프가 안켜지는 것을
알게되었다.
방전이였다.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하다보니 미등을 켜놓았었나보다. -.-;;
아! 이걸 어쩌지?
또 다른 회사사람이 지나간다.
저 방전되었는데 어쩌죠하니까.
그 분이 몇일전에 다른 사람도 방전되었었는데
하시면서 그분이 빨강,검정 케이블을 샀다는 이야기를 알려주고
그 분까지 불러내어주셨다.
그렇게해서 겨우겨우 내 차는 다시 살아날수있었다.
그렇게 차가 살아나니까 중고차 회장님께서도 전화가 와서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셨다.
그래도 걱정이 되셔서 다시 전화를 주신 모양이다.
내가 왠지 미안했다. 내실수를 그 회장님께 뒤집어 씌워서...
(그러고 보니 미안하다는 말도 못했다.
그렇다고 오늘 전화해서 말하기도 모호하네 -.-;)
여하튼 방전된 이야기를 하니까
자주 방전이 되면 실비로 베터리를 갈아주신다고 하셨다.
시동을 걸고 20분정도 기다렸다가 서울로 올라왔다.
이것이 내 짧은 자동차 운전 경력에서 세번째 방전이다. -.-;;
앞으로는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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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마티즈2)는 파킹에 기어를 놓고
시동이 안걸리는 한 기어를 중립으로 뺄수없었다. -.-;;
오늘 아침에 보니까 쉬프트 릴리스라는 구멍이 있기는 한데
어떻게 쓰는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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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다행히 시동이 걸려주었다.
혹시 안걸려주면 어떻게하나 좀 조마조마했는데
걸려주어서 고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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