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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1/11
 

-= IMAGE 1 =-

반딧불의 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만화영화이다.
소설도 있으니까 아마도 소설이 원작이 아닌가 싶다.
(찾아보면 무엇이 원작인줄 알겠지만 찾기가 귀찮다. -.-)

반딧불의 묘의 만화영화는 첨에 일본어를 잘 모를때 일본어로 한번 봤다.
그때는 일본어를 잘몰라서 내용도 파악을 잘 못했지만
재미없고 따분하고 왠지 기분 나쁜 만화영화로 느껴졌다.

티비에서 이것을 방영을 해주어서 난 별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지만
아내가 이 만화영화를 좋아해서 같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봤었다.
다시 봐도 굉장히 찜찜함이 남는 영화였다.

어제 반딧불의 묘를 드라마화 해서 닛테레(니혼 테레비)가
드라마 컴플렉스의 첫 드라마로 방송을 했다.
워낙에 이 만화영화를 안좋아한 터라 케이블 티비에서 하는
만화를 보고 있었는데 아내가 처갓집에 갔다 돌아와서
어쩔수 없이 반딧불의 묘를 보게 되었다. -.-;;

반딧불의 묘 만화를 본지가 오래되어서 만화의 내용이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이야기의 중심은 남매였던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남매의 이모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었다.
남매의 이모역은 마쯔시마 나나꼬였다.

비록 반딧불의 묘의 스토리를 워낙에 안좋아하지만
마쯔시마 나나꼬를 보내 재미로 드라마를 중간서부터 보기 시작했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점은 마쯔시마 나나꼬 와
남매의 여동생역을 맡은 1999녀냉 사사키 마오가
너무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 글이 점점 옆으로 새는군 -.-)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것은 일본의 일부 사람이고
이로 인해 전쟁을 원하지 않던 일본 사람들도 전쟁으로 인한 고통을 분담했다.
전쟁을 원하지 않았지만 같은 나라 사람이 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에
그들이 원하지도 생각하지도 못한 고통을 부담해야만 했던 사람들도 있는 것과
전쟁이 얼마나 사람을 변하게 하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었다.

우리나라야 더더욱 전쟁을 원하지 않았지만
일본으로 인해 더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야됬지만...


http://www.ntv.co.jp/hotaru/

-----------------------------------------------

반딧불의 묘는 다큐멘타리라고 한다.
소설에는 남매의 오빠가 죽지만 실제로는 안죽고
그 사람이 자신이 겪은 내용을 바탕으로 소설을 썼다고 한다.

anjella 2005.11.04  14:56

처음 이만화영화 봤을 때 내용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눈물이 났었요..두번째 볼 때는 더 많이 울었구요.
이 드라마도 다는 알아 듣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슬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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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lla 2005.11.04  14:57

여자아이가 정말 연기를 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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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2005.11.04  15:36

우와 이것이 실사 티비판으로 나왔군요.
애니의 실사 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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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샛별 2005.11.04  16:47  [24.42.59.146]

지브리 스트디오에서 만들었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만화영화는 아니고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작품이죠 ^^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일본 애니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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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샛별 2005.11.04  16:48  [24.42.59.146]

일본이 말하는 '무벌화'(전쟁은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이 모두 피해자니 잘잘못 따질거 있느냐식)가 바탕에 깔린 만화죠 특히 전쟁의 직접적 가해자인 고위 해군관료의 자녀들이라는 것도 껄끄럽죠 실제로 이들은 저런 상황에 처해지지 않게 그들 그룹안에서 잘 보살펴졌다죠 이라크 초토화시킨 미군 장성의 자녀들이 불쌍한 삶을 살았다고 이라크 어린이들을위해 만화로 방영하면 딱 알맞은 상황이지 않을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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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샛별 2005.11.04  16:50  [24.42.59.146]

요즘들어 한일관계가 좋아지는가 싶더니 결국 일본쪽에서 이것저것 딴지를 거는게 참 안타까운데 이거 드라마로도 만들었다니 씁슬하기도 하네요 결국 일본세대들은 일본도 전쟁때문에 본국 사람들도 고생해서 불쌍했구나하고 자기들 위안거리 삼는데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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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긴 2005.11.04  17:17

난 이거 만화로 보고 상당히 기분 나빴던 기억이..
왠지 일본은 모르면 모든게 용서되는 그런 분위기가 있는거 같아..
난 그런 역사 몰라라던가..전쟁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벌어졌어..
우리도 힘들었다구..뭐 이런..쳇..
모르는게 더 나쁘고 외면하는게 더 나쁘다는걸 왜 몰라..
어쨌건 만화자체는 되게 좋았던거 같다..그래서 더 화가났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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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5.11.04  17:55

안젤라님 정말 드라마화 했지만 그리 어색하지 않고 좋았던 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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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5.11.04  17:56

데이빗님 드라마화 했지만도 드라마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었고 마쯔시마 나나꼬와 꼬마들의 연기력에 감탄하면 봤지요.
단지 흠이라고 하면 반딧불을 CG로 처리했는데 정말 아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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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5.11.04  17:59

수리샛별님 감사합니다. 지브리에서 만들면 다 미야자키 감독이 만들었는줄 알아서요 -.-;;

저 소설을 쓴 사람이 수리샛별님이 말하신 것을 다 계산하고 그런 의도로 썼을까요? 음 정말 그렇게 썼다면 저도 꽤 씁씁해 질것같네요.
하기야 어떤 의도로 썼는지야 작가만이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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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5.11.04  18:02

그리고 드라마에 내가 출연해서 내맘대로 스토리를 바꾼 다면 남매의 오빠를 몇대 쥐어박고 싶더군요. 이모가 남편을 잃어 슬퍼하는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었으니까 기뻐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이 말에 동조할 일본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가 생각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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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호랑이 2005.11.04  18:44

이게 소설이 있었군여. 저는 애니메이션만 봤져.

내용은 슬픈내용이었는데 역시 일본이라는 문제때문에
껄끄럽게 봤던 기억.. ^^;; 꼬맹이는 너무 귀여워서 좋았지만..
또 그덕에 더 슬프기도 했고..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좀 전향적인 자세만 보여도 그렇게 걱정하는 반일감정 상당부분은 해소될 수 있을텐데.. 결자해지라고 저지른자가 매듭을 지어야 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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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5.11.04  19:03

포긴 나는 내용도 내용이였지만 색감또한 칙칙해서 정말 싫어했던 만화지

일본은 침략을 했다고 해서 이런 내용을 만드는게 안좋다는 것은 어떤 면으로 보면 아직도 우리나라는 일본 식민지에 대한 컴플렉스가 많이 남은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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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5.11.04  19:06

미친호랑이님 워낙에 역사란 것이 각 나라마다 공통된 역사의식을 가질수 없으니까 어쩔수 없는 것같아요.

그리고 배상문제도 워낙에 우리나라도 너무 생각이없이 배상에 대해 도장을 찍은 것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일본쪽은 배상할 것은 다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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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 2005.11.05  09:30

저 위의 여자 낯이 익은데요...
"요조숙녀"인가... 거기 나왔던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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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5.11.05  19:53

민주대디님 위에 탈렌트는 아주 유명한 배우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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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GirlSlim 2005.11.06  10:30

나나꼬. 포스터에서는 안어울려여. 하나요리당고에서 누나로 잠깐 나오는거 같던데. (3회에 나오는데. 마치 더이상 크게 나올꺼 같지 않기도 하고 나중에 짬깐~ 나올꺼 같기도 하고.. ) 여하튼.. 나나꼬는 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어울리는 듯. - 그런 역할만 봐서 그런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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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맘 2005.11.06  18:05

예전에 저 만화 보고 가슴이 너무 아팠는데...실제 인물은 죽지 않고 남아서 소설을 썼다니 갑자기 조금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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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5.11.06  23:47

FGS님 그것이 그렇지도 않더군요.
역시 나나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쌀쌀맞은 역을 해도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만큼 나나꼬가 연기력이 좋은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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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5.11.06  23:48

낭만맘님 만화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드라마도 한번 봐보시면 재미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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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05.11.14  02:04

일본의 戰後세대들이 만화나 드라마로 제작된 '반딧불의 묘' 를 보고 무슨 생각을 품게될지 걱정스럽더군요. 일본이 저지른 침략전쟁으로 인해 이웃 아시아 국가에선 어린이 포함 2천만명이 죄없이 죽어갔음에도..만화(드라마)에선 거꾸로 일본만이 전쟁 피해자인것처럼 왜곡하고 부각시키는..그점만 고쳐지면 괜찮은 작품이 되었을것을.. 일본이 자신의 역사교과서마저도 왜곡시켜 교육하는 시점에..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작품이지요. 하지만 마츠시마 나나코의 연기는 좋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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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5.11.14  21:33

00님 전 반딧불의 묘를 보면서 일본이 전쟁의 피해자라는 생각보다는 전쟁의 비참함을 더 생각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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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nkyZoe 2005.12.12  05:12

반딧불의묘..오래비와 우애가 좋은편인 저는 그 남매의 사랑에 관한 아픔에서는 눈물이 났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는 좀 분노스럽죠...일각의 일본인들의 전쟁에 대한 가치관이 어떠한가를 생각하다보니 말이죠..
최근의 난징학살에 대한 다큐를 보며 일부 우익 일본인들의 황당스러운 뻔뻔함에 놀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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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nkyZoe 2005.12.12  05:13

언젠가 제 일본인 학우들이 그런말을 하더군요.
"왜 사람들은 전쟁에 관하여 우리들에게 원망을 하곤 하지? 우린 아무잘못이 없다고! 그것은 우리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들의 일이었지 내가 전쟁을 일으키거나, 학살을 하거나 한것도 아닌데 왜 나에게 분노하는거지?왜 내가 사과해야 하냐고.."
그냥 웃고 말았죠..할말이 없어서..오히려 그 전쟁의 시기를 거쳤을 연로하신 일본인 교수님이 그러시더군요.
"역사를 가르쳐야해..진실을...부끄러운 과거를..가르쳐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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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5.12.12  17:42

스펀키조님 맞는 것같아요. 이 이야기가 우리나라랑 관계가 없는 영화라면 괜찮은 영화로 끝났겠지만 우리나라와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그렇게만 볼수 없는 것같군요.

몇주전에 라디오에서 한 일본 연예인이 요즘 일본의 전쟁 영화에는 자신들이 행한 일에 대한 반성이 부족하다고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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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5.12.12  17:45

오늘 라디오를 들으면서 회사에 오며 들은 이야기인데 싱가폴이 초대 수상이 일본과 국교를 다시 수립하려 할때 말레시아 대통령(수상?)이 벌써 전쟁의 일을 잊었냐고 했다고 그러더군요. (싱가폴의 수상을 일본에 징용까지 갔었다더군요.) 과거에 연연하면 발전적인 관계를 수립하기가 어렵다고 하며 일본과 국교를 다시 수립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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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5.12.12  17:46

과거에 대해 너무 연연하는 것도 좋지 않고 너무 무심한 것도 좋지않고 적당히 하는게 좋은데 모든것을 적당히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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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gom 2006.12.02  10:43

요건 아직 못봤네여..저도 마츠시마 나나코에 빠져서리...ㅋㅋ...
각나라의 역사이해관은 아무리 맞출려고 해도 맞출수가 없어서...단지 제가 걱정하는바는 역사를 사실그대로 후세들한테 가르쳐야지 거짓말을 붙이면 안되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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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6.12.05  22:27

오곰님 나나코는 정말 연기를 잘하죠.
이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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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gfdg 2007.01.10  20:34  [124.61.156.43]

리플 단거 보니 전부 일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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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 2007.01.14  19:41

dfgfdg님 아마도 그러면 이 블로그는 일빠 블로그인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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