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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11/23
 



선생님."
찔레꽃을 구 할 수 없어서 대신 장미꽃으로 ...ㅎ




이 아침에

수필가/구 자분


청신한 향이 흐르는 오월 신록을 따라 가보면
영락없이 찔레꽃 덤불이 하얗게 흐드러졌다
그리움처럼 스며드는 찔레꽃 향기가 슬그머니 나를 이끌어 오래 전 추억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한다.해마다 찔레꽃 앞에 서면 저절로 떠오르는 하얀 얼굴 하나.
초등학교 5학년 적 일이다.담임을 맡은 김오희 선생님은 하얀얼굴에 까만 벨벳 치마와 더불어 찔레꽃 향기로 기억되는 분이다.첩실에 빠져 두 집 살림을 하던 아버지로 인해 그늘이 져버린 어린 내가 안쓰러워서였든가, 편애에 가깝게 살가운 눈길로 보듬으며 내게 특별한 사랑을 베풀어 주셨다.

교실의 환경미화를 준비할 때는 물론이고 숫기 없는 나를 학예회 연극의 주인공으로 세우기도 했다.학교 근처 선생님의 자취방에서 함께 무대옷을 만들거나 연극대사를 따라 외우다가 잠이 들 적마다 이불깃에서 기분좋은 향이 스며들었다,그건 은은히 벤 로션 냄새이거나 분내일 터였다.찔레꽃 향기같은 청신한 내음을 간직햇던 우리들의 처녀 선생님.여름방학이 끝나자마자 이상한 소문이 돌며 교실안이 뒤숭숭해졌다.

학기초도 아닌데 느닷없이 담임 선생님이 바뀐다는 소문에 아이들은 술렁대기 시작했다.소문은 사실이였다.중앙통 약국집 딸이 근무하던 벽지 학교로 우리 선생님이 전근되며 교사끼리 서로 자리바꿈을 한다는 것이었다.지역 유지였던 약국집의 입김이 인사발령에 작용하던 어수록한 시절이었다.술렁임이 출렁임으로 바뀌며 반 아이들은 훌쩍대기 시작햇다

선생님이 떠나시던 날,모두가 울고 불며 치마꼬리를 놓지 않아 돌아선 선생님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고 말았다.우리는 학기 도중에 어거지로 새 담임을 맞게 되었다,
우리와 김선생님 사이를 갈라놓으며 끼어든 ,혹은 새치기를 한 새 담임을 어린 마음에도 도저히 용납 할수가 없었다.새엄마와의 관계가 그러할까,번쩍대는 새 담임과는 끝내 정을 붙이지 못하고 뜨악한채 5학년을 마쳐야 했다.

지난해, 내용은 달라도 유사한 성격을띤 문제가 한 단체안에서 발생하며 결국 공동체의 분열을 초래했다.전임자였던 선배와 다시 발령받은 후배까지 온갖 술수를 동원해 밀어내고 끼어들기를 한 사람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여전히 당위성만을 되뇌이고 있다,제자리나 순서가 아닌데 무리하게 끼어들면 그건 룰을 어기는 일.곧 반칙이 된다.

그처럼 끼어들기는 비겁한 행위다 새치기는 부끄러운 짓이다.
일상사 가운데 끼어듦으로 인해 질서가 흐트러지거나 새치기로 혼란이 일어나는 여러 경우들 .차례대로 줄을 선 곳에 끼어들어 새치기하는 얌체 행위는 당연히 눈총감이다.애기 도중에 불쑥 끼어들면 밉상받기 십상이고 옆차선에 함부러 비집고 들어가다가는 접촉사고를 낸다.

부부 사이,친구 사이,나아가 국가간의 불화도 결국은 무언가가 틈새에 끼어들며 비롯되었음을 증명하는 사례는 도처에 널려 있다.아직도 이름이 잊혀지지 않는 옛 담임 선생님이 눈물로 우리 곁을 아쉽게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찔레꽃 향기속에서 잠시 뒤돌아 그날을 추억하는 까닭은 아직도 그 아쉬움이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일 것이다.

><로스엔젤레스/중앙일보/6/5/09/실린글<>
 <>옮긴이/카타리나




    애인있어요...이은미

    아직도 넌 혼잔거니 물어보네요
    난 그저 웃어요
    사랑하고 있죠 사랑하는 사람 있어요
    그대는 내가 안쓰러운건가봐
    좋은 사람 있다면 한번 만나보라고 말하죠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꺼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 사람 그대라는걸

    나는 그사람 갖고 싶지 않아요 욕심내지 않아요
    그냥 사랑하고 싶어요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거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 사람 그대라는걸 

    알겠죠 나혼자 아닌걸요
    안쓰러워 말아요
    언젠가는 그 사람 소개 할게요
    이렇게 차오르는 눈물이 말 하나요
    그 사람 그대라는 걸




     

    Love Is Just A Dream...
    사랑은 꿈과 같은 것 ...

    꿈이었나 너를 떠나온 날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어
    기억조차 하기 힘든 지금
    사랑이란 이미 끝났다오

    그대와의 사랑의 추억은
    차가운 옛날의 노래일 뿐
    무성한 들녘의 외로움에
    사랑이란 끝없는 그리움

    사랑이란 꿈과 같은 것
    너무나도 사랑했던 널
    후회해도 이젠 소용이 없네

    또 다시 한번 그대 품에서
    또 다시 한번 널 사랑할 수 있다면

    끌로드 최-Claud Choe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 몰라도....

2008.03.30 07:41 | 뮤즈와 함께 산책을 | 마부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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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그대를 보면
      내 마음이 더 아픈거죠
      그대 떠나버린 사람이 누군지 몰라도
      이젠 다 잊어주길 바래요

      한없이 울고 싶어지면
      울고싶은 만큼 울어요
      무슨 얘기를 한다해도 그대의 마음을
      위로할 수 없는 걸 알기에

      난 어쩌면 그 사람과의 만남이
      잘 되지않기를 바랬는지도 몰라요
      그대를 볼 때면 늘 안타까웠던 거죠
      우리의 만남이 조금 늦었다는 것이

      이젠 모든 걸 말할 수 있어요
      그 누구보다 그댈 사랑했음을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 몰라도
      내가 그대 곁에 있음을 기억해요

      난 어쩌면 그 사람과의 만남이
      잘 되지않기를 바랬는지도 몰라요
      그대를 볼 때면 늘 안타까웠던 거죠
      우리의 만남이 조금 늦었다는 것이

      이젠 모든 걸 말할 수 있어요
      그 누구보다 그댈 사랑했음을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 몰라도
      내가 그대 곁에 있음을 기억해요

 



    그래요,
    사랑할 수 있을때 사랑을 하자.
    마지막 남은 날처럼....

    때로는 복잡한 세상이 두렵고
    때론 흔들릴때도
    때론 힘이 들기도 하지만

    "네 안에 머물고 싶음"이라
    소박한 "함께 이고 싶음"임을 ......ahyeon..

     
    사랑할 수 있을때..바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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