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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21일 “왕초 김대중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이 마당에 무슨 일인들 일어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김 교수는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은 머지않아 박근혜양을 당대표로 모셔가려고 안간힘을 쓸 것”이라며 “왕초 김대중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이 마당에 무슨 일인들 일어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박 전 대표가 민주당 대표로 가는 것에 대해 “그것이 민주당을 위해서도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한국의 민주정치는 또 한 번의 위기를 맞게 될 것 같다. 여당으로부터 정권을 인수할 야당이 없기 때문”이라며 “다수결의 원칙을 전적으로 무시하는 그런 정당이 어떻게 정권을 인수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김 교수는 세종시 논란과 관련, 박 전 대표를 겨냥, “2005년 한나라당의 대표는 박근혜, 원내총무는 김덕룡이었다. (당시) 선거를 의식한 ‘원칙 없는’ 타협이었다”면서 “그 때 이미 한나라당은 분열됐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 추진에 반대해 결사항쟁에 나선 민주당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는 것은 양심상 할 수 없다면 그의 수정안을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지, 결사반대만 하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일본이나 중국을 이길 수 있겠는가”라면서 “지난번 재선거 보궐선거에서 의석 하나를 더 차지했다고 새물새물 웃는 야당 당수, 국회본회의장을 두루마기 입고 훨훨 날아다니는 수염 난 사람, 왜들 그래요. 제발 이러지 마시고 철 좀 드세요”라고 일침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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