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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상해연수 보고<1978년 이후 중국경제의 성장>

2008.01.27 16:30 | MBA과정 | KS시스템

http://kr.blog.yahoo.com/kswbg/1351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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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2008년1월11일 아침
새벽부터 눈이 내려 인천공항에 모이는 시간에서부터 일정이 조금씩 늦춰지더니 결국 9시50분 출발 예정인 아시아나 항공기는 탑승 후 2시간 반을 날개 제설작업이라는 명분으로 지연되었다. 개인적으로 비행기 탑승역사 초유의 이륙 전 기내식을 체험한다.
부조종사의 축 쳐지게 뜸들이는 안내 방송과 천재지변으로 인한 항공사의 책임회피 멘트를 들으면서 South West 항공사였으면 어떤 멘트와 이벤트가 이어질까 잠시 생각해 보았다. 12시20분 출발한 비행기는 한국과의 1시간 시차로 상해에서 처음 본 시계는 실질비행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도착한 느낌을 주었다. 몇 가지 확인을 생략한 보안수속은 예상보다 훨씬 빨리 진행되었다. 중국은 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없는 나라임을 다시 한번 실감하며 버스에 탑승하였다.
상해FUDAN 대학으로 이동하는 차창 밖 상해는 안개가 자욱하였다. 현지 가이드가 중국의 얼굴이라고 말하는 시속420km 자기부상열차, 양쯔강 하류 바다로 이어지며 어머니의 강이라고 불리는 황포강의 동쪽을 지나며 중국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中國은 23개省(臺灣을 중국입장에서는 1개의 省으로 간주), 4대 직할시(上海,北京,天津,中京)와 6개 자치구(내몽고 자치구,신강 위구르 자치구,서장 자치구,광서 장족 자치구, 영하 회족 자치구)그리고 홍콩, 마카오 등 2개 특별행정구로 이루어진 많은 인구와 넓은 영토를 자랑한다. 서안은 역사 이야기가 많고, 계림은 볼거리가 많아 가이드가 필요 없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상해는 풍류를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고 중국에서 제일먼저 외국에 개방하여 유럽풍 건물과 부유층이 많이 사는 곳이다. 면적은 서울의 10배인데 산이 없는 평지에 고정인구 1800만, 유동인구 200만 명이 오가는 국제적인 상업도시다. 다양한 디자인의 고층빌딩과 건축물을 보면서 또 다른 홍콩에 온 기분이었다.

Knowing Chinese Economy (FUDAN 大學 特講)
현지시간 5시.
베이징(北京)대학 칭화(淸華)대학과 함께 중국3대 명문대학으로 손 꼽히는 FUDAN(復旦) 대학에서 Zhang Jun 교수님의 특강< Knowing Chinese Economy>를 통해 1978년 이후 중국경제의 특징과 이해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Development is above all"
“개발이 우선이다” 라는 등소평의 실용주의는 1970년대 말에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는 실용주의노선에 입각하여 과감한 개혁조치들을 단행하였다. 그의 집권 후 기업가와 농민의 이윤보장, 지방분권적 경제운영, 엘리트 양성, 외국인투자 허용 등으로 중국경제가 크게 성장하였다는 실용주의 정책을 시작으로 현지가이드가 소개 해준 내용과 동일한 중국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인류문명의 발상지인 중국의 역사와 경제개혁, 2차 세계대전 이후 毛澤東(Mao Zedong)의 공산당창당과 1978년도까지 중국공산당정권의 변천사, 사진으로 보여주는 마지막 황제, 모택동, 그의 아들과 동지들, 각종 증서 채권사진 등 50장이 넘는 PPT 자료로 상세히 설명하는 Zhang Jun교수님에게서 대국적 사고방식과 대륙인의 기질을 감지하였다. 만나는 중국인 누구에게서 느끼는 공통점은 바로 아직도 중국인들에게 살아 숨쉬는 모택동의 리더십에 대한 존경과 추종이다.

1978년~2005년 중국의 경제 성장
1978년 개혁개방 이후 27년간 중국경제는 연평균 9.4%의 연평균 실질경제성장률 유지하며 78년 GDP가 2,152억 달러에서 2005년 18조 2조 2,257억 달러로 성장하였다. 이는 세계 GDP의 5.0%에 해당된다. 세계수출과 수입이 각각 7%, 6%가 넘고 FDI 유입 액이 2004년 기준 606억 달러로 세계 FDI 유입 액의 9.5%다. 소비비율은 1980년 68%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03년55%, 투자비율은 32% 에서 42%로 높아졌다.
National Savings(국민저축)은 세계평균19.7%의 두 배인 38.9%를 나타내며 아시아 4마리 호랑이라 불리는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중 싱가포르(50.8%)를 제외하곤 중국이 더 높게 나왔다
중국은 8,90년대에 경제개혁과 고성장을 위하여 외국인에게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발전정책으로 개방화 물결을 타기 시작하여 2001년 급기야 WTO에 가입하여 금융과 농업부문 등 많은 분야의 관세장벽을 없앤다.
중국 인민폐인 RMB 화폐환율은 미국USD 대비 1979년 1.5에서 서서히 상승하여 1997년 이후로는 8.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생산라인의 중심에 우뚝 선 중국은
한국, 대만, 일본의 잉여자본과, 기술, 장비, 첨단기술로 중국에서 제조, 공정과정을 거쳐 조립,튜닝 하여 “Made in Asia” into “Made in China” 로 미국, 유럽 등 나머지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의 1979~2004년 평균 9.7%, 2002~2006년 10%, 2006년 10.7%의 꾸준한 성장추세다.
Zhang Jun 교수님의 강의 중에 인도 외무부의 아시아담당특별차관인 라지브 시크리(Rajiv Sikri)의 중국의 성장과 관련한 말을 인용한 경제개혁보다는 행정개혁이 더 시급하다는 말에 절실히 동감하였다. 중국을 향한 두 가지의 목소리와 3명의 원우들의 질의와 응답을 끝으로 특강은 종료되었다.
항공기 지연으로 FUDAN대학 특강과 견학일정을 지키지 못한 아쉬움과 보다 더 긴 시간의 상호 토론이나 논쟁이 시간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과 향후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면 보다 더 철저한 사전준비와 계획을 세워야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중국인도 평생 다 못 먹어보는 중국요리
가느다란 빗줄기와 피곤한 마련, 배고픔으로 도착한 상해의 첫 저녁식사는 부자들이 자주 간다는 재룡 식당 – 건물 좌우로 번쩍거리는 용머리와 용 꼬리의 네온사인도 추위와 배고픔을 안고 온 일행들에게는 관심거리가 되지 않았다. 새우튀김을 시작으로 몸에 좋다는 자라로 만든 용봉탕, 돼지고기 볶음, 생선찜, 게, 두부 등 12종의 코스 요리를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헤치고 나니 중국요리에 대한 안내가 생각났다. 중국은 날아다니는 것은 비행기, 네발 달린 것은 책상다리, 바다 속 군함 빼고는 다 먹는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식 소재와 음식 군을 자랑한다. 상해요리는 비교적 바다와 가깝기 때문에 해산물을 많이 이용하고 조미료로 간장과 설탕을 많이 쓰기 때문에 달고 진한 맛이 난다. 색이 화려하고 선명하도록 음식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며 원래 이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는 남경이지만 상해가 항구로서 발달하여 국제적인 풍미를 갖추었기 때문에 상해요리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신세계 이마트
1월12일(금)9시30분. 호텔을 출발해서 첫 견학장소는 중국 상해 E Mart – 8호 점을 오픈 할 만큼 중국에서 이마트는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는데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에 맞게 건물 입구에 중국식으로 표기된 브랜드가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마이더(易買得) ‘살수록 이득을 본다’는 중국식 표기로 실속 형 소비자가 많은 현지 사정을 잘 고려한 창조적 발상에서 한국인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느끼는 상해에서 첫 희열을 맛봤다. 한국매장과 차이는 백화점 형태의 고급 디스플레이가 돋보였고, 국내에서보다 훨씬 비싼 전자제품들도 많이 눈에 띠었다. 전 국민이 해바라기 씨 한 알씩 만 까도 산더미가 되는 중국에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한국기업이 많이 늘어나는 노하우를 개발하고 전수하는데 일조하겠다는 충정을 가슴에 안고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있는 홍구 공원으로 향했다.
‘丈夫出家生不還’ 사내대장부가 집을 나가 뜻을 이루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는다. 는 윤봉길의사의 使命을 보며 가슴이 불타오름은 나뿐 만이 아니었다. 우린 그 자리에서 ‘대한민국만세’ 삼창을 외치고 임시정부 청사로 발길을 옮겼다.
임시정부청사에서 순국선열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받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MBA2기(주인호 원우)의 RMB1600 위안 기부로 상해 大韓民國臨時政府舊址管理處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상해의 중심 남경에 있는 도시계획시설전시관을 둘러보며 중국인들만의 가능한 일이라 여겨지는 것들이 있었다. 세계자연문화유산인 만리장성과 자금성, 서태후가 살았던 이화원. 이는 사람의 땀으로 만들어 낸 문화유산이다. 도시계획시설 전시관을 보면서 질리도록 만드는 중국의 기질을 맛 보았다. 서울의 10배가 넘는 도시를 건물 전체에 모형으로 만들어 놓아 상해의 발전상을 한눈에 보게 만드는 그들만의 버라이어티 한 대국기질과 신중한 면모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놀랐다.

19세기와 21세기가 공존하는 중국
2월13일. 일요일 아침 8시에 호텔에서 짐을 챙기고 주인의 예술감각이 묻어나는 예원과 고문화 거리를 거쳐 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동방명주탑에 오르니 어제 도시계획시설전시관에서 본 상해 모형을 실제로 확인 할 수 있었다. 상해를 가로 지르는 황포강 140km 주변에 30층 이상 건물이 200개가 넘는데 똑 같은 건물이 없었다. 그러나 그 건물 뒤 편 너머에는 아직도 19세기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아시아 시대가 열린다
세계경제의 힘이 중심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바야흐로 Asian Century가 열릴 것이다. 아시아의 세기란, 19세기 영국의 지배, 20세기 미국의 지배시대를 거쳐 21세기는 아시아의 정치, 경제, 문화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시아의 세기에는 2040년 중국이 세계1위 경제대국이 된데 이어 2050년 인도 또한 미국의 경제를 추월하게 된다. 그러면 아시아는 세계 GDP의 50%, 세계인구의 60%가 모여 사는 세계의 중심이 된다. 이러한 시기에 MBA 상해 연수는 의미가 크다. 어떻게 아시아 시장을 공략 할 것인지에 대한 숙제를 안고 온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아시아의 4마리 용, 또는 호랑이로 일컬어지는 일본, 대만, 일본 등에 대한 연수와 BRICs 국가들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끝으로 프로그램을 주시고 함께 동행 해 주신 경영전문대학원 전용욱원장님과 임성준 부원장님, 이지은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MBA 2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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