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가을날의 독백 / 하늘빛 최 수월 ♣
숨기고, 숨기다곪은 가슴 툭 터질 것 같아가슴앓이 이제야 고백하지만예정된 이별이 아니었기에그날 이후한 번도 괜찮은 적 없었다고
참고, 참다, 죽을 만큼 아프다 내색하면나보다 더 아플까 봐그저 괜찮은 척했을 뿐잠 못 이루는 밤이면심장이 녹을 것처럼 아팠었다고
가슴에 심어두고 간 꽃씨 하나그리움으로 피어나는 날이면가슴 터지도록 그리워별빛 내린 그 창가 서성거렸지만꿈에도 그리운 그 이름차마 부르지 못해 눈물만 흘렀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