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고은 국화꽃도 이제는 된서리에 꽃잎에 서러움을 안고 올해를 보내고 내 인생도 지나간 연민에 얽매여 수많은 상처와 탐욕으로 서서히 져가고 있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수 많은 인연과 악연의 사슬에 얽매여 신음하고 고통받는것도 끝을향해 달리고 있다. 나로인해 고통받았던 모든이에게 이 자리를 빌어 사죄한다. 적을 사랑하라했다 저주를
하지 말라는 말의 깊이를 모르고 살아 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글의 깊이를 안다. 그래서 오늘이 행복하다 한동안 비웠던 집에 모처럼 돌아오니 기분이 매우좋다. 보고 싶었던 얼굴들 만나고 싶었던 인연들 모두가 새롭고 반갑다 나에게 있는 병마도
나는 사랑한다. 미친놈이라고 욕을 할것이나 병마와 싸우면서 그 동안 모르고 있던것들
을 새록새록 알게 되어 고맙다. 그래서 그 병마마져도 사랑하는 여유가 생겨 고맙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든 병마에 평생 장애를 안고 살지만 마음만은 비장애들 부럽지 않
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병마에 서럽고 고통받았던 지난세월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병마에 감사한다. 나에게 참음과 기다림을 일깨워 주었기에 감사한다.
모든 상처와 고통도 내가 만든것이기 때문에 오늘에 내게 정말 고맙고 감사한다.
그래서 지난세월 악연이든필연이던 나는 사랑을 하며 연민의 정을 느낀다 정말 고맙다. 그 동안 빈집을 지켜주신 님들 감사드립니다 =여울목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