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적 농약이 없을적에 어머니를 따라 복개(밥식기뚜겅)으로 멸루(멸구)를 품으로 자주갔다, 멸구가 먹으면 사람먹을 것이 없으시다며 한해에는 3-4차례나 등유를 2리터 소주병에 담아 솔잎으로 주둥이를 막고 물위에 등유를 뿌리고 나서 벼에 붙은 멸구를 기름에 떨어지도록 복개로 벼 밑둥에 물을 퍼 대는 것이 멸구품는다고 했다, 멸구의 발생이 어느해나 마찬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멸구는 겨울에 볏짚에서도 살고 이른 봄에도 멸구는 있다. 요즈음에도 벼논에 멸구가 많다며 어떤 약제를 언제 써야하냐는 농가가 있어 이렇게 말한다. 멸구는 항상 있으나 벼가 고개를 숙여 체력이 딸릴때 피해를 많이 주게 되므로 지금처럼 건강할 때에는 그리 피해가 없으므로 다음에 하도록 한다. 만일 눈에 보이는 멸구를 모두 잡으려 하면 날마다 약을 쳐도 멸구는 늘 있기 마련이라 생각한다. 미리서 방제는 가능하나? 벼가 배동받이(피기 전)를 한 후 파단 수화제를 200평당 3kg 이상을 뿌려두면 멸구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이곳 농가들이 사용하는 방제 법이다. 혹명나방과 이화명충 등을 함께 막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어 소개를 한다. 이삭거름도 주셨으니 이제는 멸구등 병충방제가 중요하다 어렵게 농사를 하여 대풍을 이루어야 할 터인데 걱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