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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지절(立春之節)에 사군자(四君子) 중에서도 가장 앞자리에 선 매화(梅花)
비가 옵니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린답니다.
가냘픈 이슬비랍니다.
금방이라도 바람에 날라 가버릴 것 같은 그런 가녀린 비랍니다.
세월에 주름진 얼굴이라도 하늘을 향해 들어
고단한 세상살이에 야윈 가슴이라도 활짝 펴서 하염없이 어루만지며
키스를 퍼붓고 싶은 비랍니다.
길고도 추웠던 겨울에
바싹 마르고 거친 마음을 고마운 비는 부드러운 손길로 감싸줍니다.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저 비는 생명의 잉태를 위한
어머니의 젖이랍니다.
비가 조그만 소리로 오는 중에도
연일 포근한 가운데 봄은 추위를 걷어내며 살금살금 오는 중이랍니다.
어제 아침에도 잠깐 내리다 그친 비가 오늘은 제법 하늘비인냥
흩날리며 내리는 가 싶습니다.
마음이 차분히 가라 앉는 것 같죠...
오늘은 저녁에 신년 모임이 있는데...
기분좋은 시간이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울 님의 사랑과 정이 한없이 넘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양폭동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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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0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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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blessing you,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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