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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6/11/08
 


인연설2

함께 영원히 있을수 없음을 슬퍼말고
잠시라도 함께 있을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 원망치 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
+
+

옷깃만 스쳐도 전생에 100겁[劫]의 인연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무심한 제 게으름을 용서하세요.
그동안에 인사 여쭙지 못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나나 ♣ 

기본 chatony1205 2009.11.08  14:53

언제나 반가운 나나님.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그동안 큰 변화는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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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는,
에밀졸라의 나나라는 소설의 주인공 이름입니다.
목로주점이란 책을 발간한지 3년후 나이40세 되던해에 나나를 출판했답니다.
마네가 이작품의 주인공 이름으로 나나 라는 제목의 초상화를 그렸어요.[1877] 나나는 거리의 귀부인입니다.
에밀졸라는 이 주인공을 통해 하고싶은 말이 있어요.
육체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무엇이든 영원한것은 없다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죠.
나나라는 주인공의 이미지만을 보았다면, 전 제 닉네임을 나나라고 정하지 못했을겁니다.
모든것은 변하고 사라지지만,
주님의말씀은 영원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자연주의의 모체가 된 나나를 구독자님께 소개합니다.

마네 (나나)
속옷바람의 육욕적인 여인이 거울앞에서 루즈를 바르고 있다.
배면에 한국에서도 자주 볼수있는 확그림이 보인다. 모텔은 은퇴한 여우[女優]앙리에트 오제트다.
에밀졸라의 소설 나나와 동명인 것으로 미루어 이 소설에서 힌트를 얻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2001년에 그린 그림이다.
내가 좋아하는 청색과 파란색 그리고 하얀색의 나무,
여러가지 색을 쓰지 않고도 그림을 완성 시켰다는 점이 이 그림이 좋은 이유이기도 하다.
각자 그림을 보는 안목이 다~ 다르겠지만,
위에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깊은 深淵[심연]을 들어다 보듯 깊이에로 빠져들어가
차갑고,쓸쓸한  내 영혼과 마주서게 한다.
이그림의 제목을  붙친다면 망각[레테]의 강을 건너서......... 라면 어떨까?



배 희권님.
이분의 그림에는  코발트색과 하얀나무, 그리고 종이배  섬.
위 그림은 최근 작품으로 세로의 수많은 획들이 모여 지금의 이 형태의 그림으로 완성된다.
얼마나 많은 획이 모였을까?
어느 작품이든 그냥 그려지는 그림이 있겠냐만은  명상의 단계까지 도달할 만큼 그리고,
또 획을 덧 그려 표현하고자 하는
그림의 형태가 그려지는 것을 보며,......
배 희권님 자신은 인생은 짧은데 그려야할 작품도 많고 할일도 많다고 한다.
이분 작업장에서 몇 작품을 허락하에  찍어서 내 홈피에 올린다.
  



배희권 BAE HEEKWON {시온 칸}
                        약력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출생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
              
                        개인전 - 90,제1회 개인전{경복궁 미술관}  
                                  - 93, 제2회개인전{신세계갤러리 }
                                                 
                                                  * 
                                                  *
                                                  *         
                                   -2001,제12회 개인전{갤러리이데아} 
    화실이 인사동에 있었다가 요즘은 후암동과 개인전 준비로 큰 작업장은 양평에 있다.
개인적으로 코발트색과 적황색을 좋아하는 난 이 화가의 그림을 넘 좋아라 한다.
다재다능한 이 화가는 시인이기도 하다. [배일권님의 시를 소개합니다]

          그대는 바람이 되어라.
           
          소유하지말라.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그대는 결국은 다 가질수 없으므로  

          소유하지 말라.
          본시 바람같은 그대는 아무곳에도 소속될 수 없으므로

          누군가 한 사람만을 사랑하지 말라.
          진정한 사랑이란 신이 되어 모두를 사랑해야하므로   

          한 가지 생각에 메달리지말라.     
          우주의 명제인 진리는 전체를 이야기하므로.

          한 나라에 구속되지말라.
          세상이 전부 그대의 나라이므로.

          그리고
          그대는 바람이 되라.
          세상 끝에서 끝까지 왔다가 가면서 머물줄도 아는 바람이 되거라
          그대의 핵심인 영혼은 본시 바람이니라.
                                                                 시온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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