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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바지를 벗어버린 주아. 넘 답답했나~ 몇번 그러면 다시 입혀주곤 했는데 그때마다 넘넘 짜증을 내니 그냥 뒀다. 그래서그런가 아침에 일어나니 콧물 줄줄~~~
오빠 버스 태워주고 바로 준비시켜 소아과에 갔다. 아직은 약한 코감기 증세. 휴~ 하지만 언제또 중이염으로 갈지 모르는 주아.
약국에서 약 지어 집에 와 엄마 화장실 다녀온 사이 울 주아 가루약 다 뜯어 쏟아놓았다. 다른땐 엄마가 약봉지 위에 올려두는데 너무 방심했나~ 다행히 물약은 그대로... 약국에 전화했더니 병원에 전화해 처방전을 다시 받아야 한단다. 600원 추가해서 약 더 지어왔당.
엄마 몸 상태가 오늘도 영 부실한데 주아는 계속 말도 안듣고...
1시쯤 책 몇권 읽어주는데 자꾸 누우려고 하길래 방에 들어가 책 읽어줄까 했더니 그러란다. 그래서 방에 들어가 주아가 좋아하는 시집 읽어주며 엄마도 살짝 잠들었는데 주아도 쿨쿨~
두어시간 땀 뻘뻘 흘리며 자다 일어나 살짝 짜증내며 또 울었다. 잠들기전에 쉬야 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2시간 넘었는데 쉬 안하더니 결국 4시반 즈음에 실수. 혼내지 말아야는데 엄마 몸상태 안좋은 관계로 또 혼내고 말았다. 그럴때마다 주워닌 엄마 주아 밉냐고 물어보는데 그렇게 물어보는 녀석도 살짝 미워지고~~~
암튼 이쁠때 너무 너무 이쁜데 그렇게 말안듣고 짜증내고 힘들게 할때 넘넘 미워지는 주아. 극과 극을 달리는 주아(주워닌 늘 무난한듯...)
엄마 한의원 갔다가 주유하고 받은 건빵, 바로 뜯어 먹던 주아. 밥먹고 먹으랬건만... 슬며시 먹다 말고 주는게 지가 생각했던 과자 맛이 아니어서가 아닐까~ 설마 주아가 밥먹고 먹겠다고 먹다 말고 주진 않았을거다. (지난번에 새우깡인가는 밥 먹으면서 반찬인줄 아나 하나씩 집어먹더만~~~)
저녁먹고 수박먹고 이닦고 엄마 힘들어 주아는 책도 못 읽어주고... 누웠는 엄마 올라탔다 내려왔다... 엄마는 이불 덥고 자는데 주아는 땀 뻘뻘~~ 요즘 같을땐 땀흘려서 감기 떨어지기 힘든거 같다. 겨울엔 추워서 그렇고... 암튼 그래도 중이염까지 가지 말고 얼른 뚝 떨어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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