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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후 집에 도착했는데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왜 그러지" 혼자만의 생각을 하면서 반가워 하는 울집 강아지 "깝쭉이"이를 보면서 방에 드러왔는데 역시 뭔가 허전하더군
울집에서 5년째 가족 처럼 살았던 "아지"가 집에 없더군요
늘 집에 오면 있던 개이다 보니 없다는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식구 강아지 "깝쭉이"가 생겨서 애교을 받아 주다 보니까 "아지"의 존재를 잊고 있었더군요.
어머니왈 " 아지 이세상에 없다" 말 한마니에 눈물이 핑돌고 이상하다군요.
낼 퇴근하면 집에 그자리에 있을것 같고 지금이라도 강아지 집에서 나와서 짖을것 같고
이제는 우리의 식구가 된 "아지"
아버지가 원망 스럽더군요 "아빠 이제 우리 강아지 키우지 말자" 말한마디 던지고 제 방에 드러와서 눈물을 흠쳤습니다.
며칠전 아지의 눈에 눈치를 보고 있듯이 불쌍한 표정이 자꾸 떠올리더군요.
"아지야...지금은 좋은 세상에 있는것이지
다음 세상에 태어날때는 꼭 인간으로 태어나서 좋은것만 볼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마도 너 없는집에 당분간은 허전하고 썰렁할것 같다.
넌 우리의 식구라는것 잊지 말고..좋은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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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 2004.09.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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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이란 무서운겁니다. 붙이기 보다 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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