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불꽃튀며 열기를 뿜어내던 재작년 여름 어느날 느닷없이 박근혜가 "나의 이념은 중도다"는 이상한 발언을 해서 '세상에 중도라는 이념은 없다'는 글로 박근혜의 발언을 비판한 적이 있었다. 아무리 票를 의식한 의도적 발언이라 하더라도 또 내가 아무리 박근혜 지지자이긴 하지만 그 발언만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박근혜를 위해 글쓰는 네티즌이 아니고 대한민국을 위해 글쓴다. 박근혜는 여러 정치인들중에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해서 박근혜를 지지하는 것이지 박근혜를 위해 지지논리를 개발(?)하는 정치판 전위대는 아니다. 그 뒤 고교평준화문제는 지역주민이 결정하면 된다는 교육정책관련 발언을 했을 때도 즉각 반박하는 글을 올렸었다. 지역주민에게 맡기면 결과는 항상 평준화 될 수 밖에 없다. 교육문제는 지역주민의 여론조사로 결정할 성질의 문제가 아니다. 뭐 대충 그런 취지의 글로 박근혜의 공약을 비판한 적이 있었다. 경선이 거의 끝나갈 무렵인 8월 14일, 그동안 '혁신안'이라는 포장지로 싸서 내놓은 경선룰과 또 경선기간 동안 듣고 본 모든 정보를 종합해 볼 때 이번 경선은 이명박의 승리로 끝난다. 그렇지만 이제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정권교체도 물건너갔고 화합도 물건너갔다는 취지로 '정권교체도 화합도 물건너 갔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는데, 네티즌들의 폭발적 관심을 모으며 한동안 토론방이 시끄러웠던 적도 있었다. 시기적으로 엄청 예민한 경선직전에 그런 슬픈 예측을 내놓았으니 비상한 관심이 쏠리기도 했겠지만 소위 '박빠'라는 델모나코가 그런 불경스런 예측결과를 내놓은 것에 엄청 놀랐던 모양이다. 여러 친박지지자들이나 친박네티즌들을 실망시킨 점에 대해서는 지금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나의 판단이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는지 시험해 보고 싶기도 했고 또 나는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이긴 하나 박근혜를 위해 글쓰는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에 그런 무모(?)한 글을 올렸었는데, 이 때문에 일부 친박세력들로부터 '위장박빠'로 매도당하기도 하고 어느 열성 박빠들로부터는 안면몰수하고 기가 막힌 욕을 듣기도 했었다.
여기에 보태서 내가 평소에 명빠들과 자주 어울린다는 첩보(?)까지 보태서 온갖 중상모략을 하는 자칭 박빠들도 있고 지금도 나를 만나서는 안 될 기피인물로 생각하는 자칭 박빠패거리들도 있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명박이 정동영을 이긴다는 건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것 만큼이나 뻔한지라 그 이후로는 이왕 대통령이 되었으면 좀 더 잘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납세자의 한 사람으로서 감시와 견제의 눈으로 비판적 글을 올리긴 했지만, 한나라당 내부의 문제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사람들 성질도 급해서 경선이 끝나자마자 다음 대선후보를 점치며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하던데, 5년 뒤에 누가 후보가 되는가를 논한다는 것은 돌지난 딸 쳐다보며 사위감으로 누가 좋을까를 말하는 것 만큼 부질없는 짓이다. 그것은 내년말쯤에 가서 생각해도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일이 그렇게도 없나? 그런데 지난 12월 29일 박근혜가 대구 달성에 내려가 국내문제로 발등에 떨어진 불格인 국회난동사태를 보고 "끝까지 대화로 타결 됐으면 좋겠다."는 발언에는 정말 아연실색했다. 김수환추기경이나 성철스님이나 할만한 소리를 정치판의 중심에 서 있는 박근혜가 그런 소리를 하고 있으니 듣는 내 마음이 정말 갑갑하고 답답했다. 그놈의 "대화"때문에 우리 사회가 얼마나 시커멓게, 붉게 멍들어왔던가? 노사문제도 대화로 풀고 남북문제도 대화로 풀고 이제 국회난장판도 대화로 풀고... 그렇게 대화로 풀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꼬... 대화란 대화할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과 하는 것이지 정신이상자나 체제를 뒤업자는 反體들과 무슨 대화를 한단 말인가? 민노총이나 김정일과 대화해서 무엇을 얻었던가? 국회를 무단으로 점령해서 전기톱, 망치를 휘둘고 맨발로 날뛰는 미치광이 집단과 무엇을 얻을려고 대화를 한단 말인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정국운영을 미숙하게 이끌어온 점은 비판받아야 마땅하나, 그렇다고 폭력을 자행하며 불법으로 국회를 점령하고 있는 폭도들과 대화로 타결되기를 바란다는 말은 인질범에게 하느님을 믿으라고 성경을 주는 걸로 해결책이라고 믿는 것과 하나도 다름이 없는 공허한 소리다. 게다가 어제(5일) 이번 사태에 대해 비록 민주당을 먼저 질타하긴 했지만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는 말을 보태서 양비론을 전개한 것 역시 의아하긴 마찬가지다. 대다수 일반인들은 이번 국회난동사태를 개탄하며 법대로 난동세력을 처리해 달라는 것이 중론이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는 말을 왜 해야했는지 머리가 갸우뚱해진다.
박근혜 역시 한나라당에 몸담고 있는 한나라당의 책임있는 실력자 아닌가? 비록 현재는 경선에서 패배한 신분이긴 하지만... 박근혜의 트레이드 마큼인 '원칙'과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이번 난동사태의 배후에는 "민주당이 잘 버텨내고 있다.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며 신호를 보내고 있는 동교동 슨상님이 있지 않는가? 대화를 한다면 슨상님과 먼저 해야지 저 행동대원들이 무슨 재량권이 있나? 박근혜가 대화로 해결되기를 바라는 상대는 이 슨상님의 턱짓 하나로 죽을 똥 살 똥 모르고 날뛰는 하수인들 아닌가? 눈밖에 나면 다음 공천은 없으니까... 이래 저래 실망스런 일만 늘어간다. 박근혜마저 나를 슬프게 하니... 이제 나도 정치판 네티즌 생활을 청산할 때가 되어가나 보다. [델모나코 엔파람 논설가: http://nparam.com/] 한상구의 박근혜! 공개 경고한다! 박근혜씨 당신의 정체성이 무엇이요? 당신의 정치형태와 행보에 대하여 냉정하게 지켜보고 있는 사람으로서 공개질문 몇 가지 하여 보겠다. 첫째 당신은 한나라당의 당원인가?아니면 민주당 당원인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사활을 걸고 싸우고 있는 이때 중도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깡패 반역집단에 대하여 두둔하는 이유가 무엇이요? 당신도 폭력을 사랑하는가? 과연 민주당과 대화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한나라당의 지도자라면 강력한 리더십으로 상대당을 질타함이 당연 한 것인데 이것은 아니지않소 어느당 소속이요 공개답변하세요? 둘째 혹시 누구의 지령이라도 받고 이런 발언을 합니까? 김정일을 만나고 와서 식견인는 지도자니 등 허무맹랑한 말을 하든 데 북의 김정일의 지령받고 민주당을 두둔하는 것입니까? 북 악마 김정일과의 관계가 이상하다고 여러 말이 많은 데 여기에 어떤 발목이라도 잡힌 것입니까? 공개답변좀 하세요? 셋째 당신의 정치적 사상이 중도라고 하였습니다. 이 지구상에 이념이 중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정책은 이것 저것 가져와서 중도적 정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것이 말이나 됩니까? 그렇게도 정치철학도 확고하지 아니하면서 정치지도자의 자격이 있습니까? 공개답변 좀 하세요? 넷째 당신은 대권을 꿈꾸고 있지요? 대권을 꿈꾸고 있는 지도자가 보기에 이 번 국회에서 처리해야할 법안이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무엇입니까? 한 번 나열해 보세요 예를 든다면 언론법입니까 아니면 집시법입니까?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언론관계법을 보면 그 중에서도 방송법인데 신문사가 방송을 겸영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국민에게 고통을 줍니까? 좌파반역적정권 10년동안 국민들의 귀와 눈을 막아온 방송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국민에게 진실한 사실과 정의에 입각한 보도를 하기 위하여 경쟁체제의 방송이 되는 것이 국민에게 고통을 줍니까? 대답좀하세요?
결론 박근혜당신은 우리 구국투쟁위원회의 공개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못 한다면 정치일선을 떠나세요. 2009년 1월 6일 구국투쟁위원회 대표 한상구: http://allinkorea.net/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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