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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12/23
 

                                        페라칸사스

빨간 열매가 아름답다.
이 겨울이 가기전에 몇잠 담아 놓기로....

일자:2008년 12월 26일(금요일)
장소:아파트 단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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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님들~!
    무자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몇시간 후면 정말 다사다난했던 무자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기축년의 새아침이 밝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따라서
    새해에는 이루고자 하시는 소망이 이루어 지시길.....!
    일년동안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무식한 부부
내 남편은 건설현장 근로자다.
말로는 다들 직업에 귀천이 없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엄연히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세칭 노가다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를
남편으로 둔 나는
그가 하는 일을 떳떳이 밝히지 못하고
어쩌다 친정엘 가도 풀이 죽는데,
"남들은 내 남편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마음에 가끔 길을 가다가도

신축 중인 건설 현장을 보게 되면
걸음을 멈추고
"내 남편도 저렇케 일하겠지" 하는 생각에
눈시울을 적시곤 한다.

며칠 전
남편이 좋아하는 우렁이를 사려고 시장엘 갔다.
우렁이를 사고 막 돌아서려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온듯한 남자 둘이서
토시를 가르키면서


"이거 얼마예요?"
하고 서투른 우리말로 물어 보는게 아닌가.

아줌마가 천원이라고 답하자

그 두사람은 자기네 말로 뭐라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는게 보였다
아마 비싸다는 표정인 거 같았다.



그 순간 나는 선량한 두 사람을 보고
이국 땅에 와 천대 받으면서 일하는
외국 근로자의 입장을 생각했고
또한 힘들게 일하는 내 남편이
잠깐이나마 그립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은 햇빛이 따갑게 내리길래
널었던 이불을 걷으로
옥상에 올라 갔다가 무심코하늘을 보는데
"화인건설" 이라고 쓰여진 곤돌라가 눈에 띄었다.

언젠가 남편이 일하는 곳을 알려준 적이 있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남편이 일하고 있는 현장인거 같아
나는 열심히 그 곤돌라 밑으로
남편 옷 색깔을 찾아 보았다.

아!
조그맣게 남편이 보였다.
위험한 난간에서 나무 기둥을 붙들고
왔다갔다 하면서 망치로 못을 치고 있었다.
탕!탕! 못치는 소리도 들려왔다


그 순간 나? 울고 말았다.
왜 내 남편은 더운 날
저렇게 땡볕에서 일을 해야만
처 자식을 먹여 살릴 수 있을까.
꼭 저렇게 힘들게 일해야 하나

내려오는 계단에서
이불을 싸안고 오다가 그렁거리는
눈물 때문에 넘어 질 뻔 했다.


저녁을 먹고 남편에게
"다리 주물러 드릴께요 이쪽으로 누우세요"
했더니 눈이 동그래 졌다.
별일 다 보겠다는 표정이다.

나는 다리를 주무르면서
"당신 오늘 6층에서 일했죠"
"어, 어떻게 알았어?" 했다.


"오늘 이불 걷다가 봤어요,
우리 옥상에서 바라보면 왼쪽 끝에서 일했죠?" 했더니
"응" 하고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마도 자기가 고생하는 걸
내가 본게 못마땅한 것 같았다.

"냉커피 한잔 드릴까요?" 했더니
"아 타주면 잘먹지" 한다


사실 남편이
저녁 늦게 커피를 부탁하면 거절 했었다.

그다지 커피를 즐기는 편이 아니어서
밤에 커피를마시면
카페인 때문에 잠을 못자는 편이기 때문이다.

언제인가 밤에 커피를 마신 뒤
새벽까지 뒤척이더니
일 나갔다가 어지럽다고
그냥 집에 온 적이 있은 뒤부터
나는 되도록 늦은 커피는 타주지 않는다.


내마음을 아는 남편은
"내일 일 못 나가면 어쩌려고 커피를 타주지"했다.

"아유 뭐 어때요 하루 쉬면 되지 뭐" 했더니
남편은 빙긋 웃으면서
"우리 블랙 커피 한번 마셔 볼까?"
하고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지었다.

"테레비 같은 데서
블랙커피 마시는 사람들 보니까 유식해 보이더라"


나는 웃음을 참으면서
정말로 설탕과 프림을 빼고
남편에게블랙 커피를 내밀었더니
한모금 마신 남편은 얼굴을 찡그리면서

"아우,무식한게 차라리 낫겠다.
못 마시겠다.우리 무식하고 말자"
하는게 아닌가.

하긴 블랙커피를 마신다고 모두 유식하면
무식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 부부는 무식할 정도로 큰 소리로 웃었다.


잠자리에 누운 남편은
"당신 이번에 돈 나오면 바지 하나 사 입어.

거 왜 당신은 멋을 안부리는 거야?
옆집 진영이 엄마 같이
야들 야들한 바지 하나 사입어"했다.

"참 누군 못 사 입어서 안 입는줄 아세요?
당신 땡볕에서 땀 흘리며 번돈으로
어떻게 비싼 옷을 사 입어요?" 했더니

"다 당신하고 윤정이 위해일하는데 뭘 그래.
이번 달에 사입어 파마도 좀 하고"
나는 그만 목이 메었다.

그런걸 행복이라고 말해도 좋으리라.


지체 높으신 사모님 소릴 못들어도.
어떤 비싼 보석 같은게 아니 더라도
잠깐씩 이렇게 느껴 지는 걸
행복이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가끔 남편은
돈 많은 부모 못 만나 배우지 못해서
천대 받는 세상이 원망 스럽다고
울분을 토한 적이 있다.

그런 남편을 볼 때마다 나 또한
남편의 직업에 열등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렇게 오늘 같이 잠깐씩 느끼는 감사함으로
남편 직업에 대한 회의를 잊고
깊은 행복감에 젖어든다.

아, 내일 남편의 점심 반찬을
무엇으로 해 드릴까?

자칭 무식한 우리 부부의 초여름 밤은
시원하게 깊어간다.

- 동서커피 문학상 입선작-

 

                                             팔손이

팔손이는 이렇게 겨울을 견디고 있습니다
.

일자:2008년 12월 26일(금요일)
장소:아파트 단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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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도 내일이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군요.
     마무리 잘하시고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근하신년 (勤 賀 新 年)

    


다사다난했던 무자년의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한해동안 정담 나눈 님들께 감사드리며
돌아온 기축년은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을 기원하며 이루고자 하시는
소망이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벋으세요...



 

호랑산, 영취산, 진례산, 봉화산 산행기

2008.12.29 09:53 | 기본폴더(산행기) | 고락산성

http://kr.blog.yahoo.com/kj87042003/59726 주소복사

                                     호랑산, 영취산, 진례산, 봉화산 산행기

어제 직전 총무로부터 일요일의 산행계획을 들었다. 몇명이서 지역산을 걷자고....
앞전 가지산 산행시에 땡땡이친 것이 마음에 걸려서 내내 찜찜하던차라 무조건 대 환영이다.
호랑산과 진례산을 가자는대 동의하고....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둔덕 삼거리에서 만나기로...

일자:2008년 12월8일(일요일)
장소:호랑산, 영취산, 진례산(510m), 봉화산(46m)
코스:둔덕삼거리--호랑산정상--사근치--영취산--시루봉--봉우재--진례산정상--골명재갈림길--상암마을--호명마을--호명재--봉화산정상--기도원--만성리.
거리:? km
날씨:맑음
인원:6명
시간소요:7시간30분.

아침 9시 30분에 둔덕 삼거리에 도착하였으나 1명이 미도착... 확인결과 사전에 도착하여 현제 호랑산을 오르고 있단다. 계획된 시간보다 10분 늦게 출발....

여도 중학교 우측 들머리를 출발하여, 군부대 훈련장을 통과하여 가파른 오름길.....
삼거리에서 바로 능선을 오르지 않고,,, 암벽등반장으로 모처럼 가자고 하여,,,,, 암벽 등반장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곧바로 호랑산 능선에 선다. 옷에 촉촉히 땀이 베인다.

날씨가 청명하여 시야가 좋은편이다. 능선에서서 금년 전국 체전시 임시 계통했던 여수시 우회도로를 조망하고,, 공단지역도 조망해 본다. 심각한 경제난으로 많은 공장들의 기계가 멈추었다고 하나, 그래도 높은 굴뚝에서 연기들이 모락모락.....

정상을 바라보니, 먼저 출발한 친구가 서서 폼을 잡고 있는것이 보인다.
우리는 호랑산 정상에서 오늘 산행을 같이 할 회원 6명이 모두 도킹한다.
갖가지의 이야기들이 오고 가며 웃고 즐기는 산행이 시작 될 것이다. 들머리를 출발한지 50분만에 정상에 선 것이다. 정상에서 팔방을 조망하며 잠시 쉼을 하고....
오늘 오후 4시까지는 산행을 하자고 약속.... 앞전 산행시 땡땡이친것을 만회 할 참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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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머리 (둔덕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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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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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산 주능선(공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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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능선(시내쪽 터널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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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능선에서 정상 암봉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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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능선 암벽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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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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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뒤돌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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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산 정상에서 가야 할 능선

호랑산 정상을 출발하여 사근치로 내림길을 걷는다. 금년에 흥국사로 내려갔던 삼거리를 지나서 사근치로.... 낙옆이 쌓인 내림길은 꽤나 미끄럽기도... 사근치에 도착하여 안내도를 확인하고,,,,, 영취산으로 오름길을 걷는다.

무난한 사면 오름길을 지나면 몬당의 공터....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파른 오름길을 16분 극복하면 역시 흥국사로 내려간 삼거리... 곧바로 삼각점이 있는 영취산 정상에 선다.
영취산은 예전에 우리가 표지판을 세워 놓았으나, 누군가가 자꾸 뽑아서 던져 버린다.
이번엔 아예 표지판을 찾았으나 행방이 묘연하다. 주위엔 돌탑이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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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사로 가는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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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근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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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근치의 등산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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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취산 직전의 고개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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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취산 주능선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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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취산의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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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취산 정상의 삼각점

영취산 정상을 출발하여 봉우재로 향한다. 많은 진달래 나무가 군락을 이르는 길을 걸어 가파른 시루봉에 올라서 기념으로 한판 담고... 곧바로 봉우재에 도착한다.
봉우재까지 도착하는대 들머리에서 2시간 40분이 소요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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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진례산의 정상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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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루봉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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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루봉을 오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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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루봉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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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우재(진례산을 오르는 계단길)

봉우재에서 천계단이 넘는 계단길을 걸어 도솔암 삼거리를 지나서 진례산 정상으로 가파른 오름길을 걷는다. 현제 위험 구간을 철계단 작업을 하고 있었다.
철계단을 지나서 바람이 의지된 양지쪽을 잡아 점심을 먹기로..... 식사후의 연호표 커피맛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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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솔암과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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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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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 본 시루봉과 영취산 지역

점심시간이 30여분 소요된다. 곧바로 진례산 정상에 올랐다.
진례산 표지판도 우리 산악회에서 세워 놓았으나, 다시 영취산으로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지리원은 분명 진례산으로 수정되였고, 여수시청도 진례산으로 수정하여 공지까지 하였는대
이렇게 영취산으로 고집하는 단체가 있는듯.... 아마도 영취산 진달래 축제 운영팀에서 그러지 않을까~!하는 의심도 해 보지만 직접 보지를 않았으니....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진례산을 충심으로 열리며, 현제 축제장도 봉우재에서 골명재 삼거리에서 예비군 훈려장이 있는쪽으로 옮겨져 있다. 주최측에서는 장소가 진례산 자락이니
진례산으로 인정하면 축제 이름도 진례산 진달래 축제로 변경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이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리고 있는곳이 진짜 영취산으로 알고 있으니....그러나 문헌에 고증 된 산 이름을 바꾸지 않고 계속 고집을 부릴것이 아니라고 본다.
이곳역시 우리가 세운 표지판 행적이 묘연하다. 스댄으로 만든 것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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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례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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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례산 정상의 산행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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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 할 능선길


우리는 진례산 정상을 출발하여 곧바로 골명재 삼거리까지 이동한다.
예전에 밧줄을 잡고 오르고 내렸던 곳에 철계단을 다시 설치하여 산꾼의 걸음이 편하도록 배려..... 우리는 자연 그대로 참 좋았다는 이야길 하며....골명재 삼거리에서 우리는 처음으로 상암마을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등산로가 잘 다듬어져 있었고, 억새가 군락을 이루는 곳이 있었다. 조림 지역과 봉우재 연결 임도를 지나서 상암 마을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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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명재 삼거리로 오르는 철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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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명재 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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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거리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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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마을로 내려가 억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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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마을로 내려간 조림목 지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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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마을로 내려간 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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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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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본 하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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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마을의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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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마을 날머리 도착

둔덕 삼거리를 출발한자 4시간 30분이 걸렸다. 이제 그만 가고 싶다.
그러나 회원들은 오후 4시까지는 산길을 걸어야 한다는 애당초 약속대로 호명 마을을 지나서 봉화산으로 오르자고 한다. 대단한 준족들 틈에 끼여서 내발이 고생좀 할것 같다.ㅎㅎㅎ

호명 마을을 내려다 본 임도에서 잠시 쉬면서 뒤를 돌아다 보니, 일행들이 오지를 않는다.
전화를 해 보니, 지금 오르고 있단다. 나와 국장친구는 일행 4명이 오르는것을 확인하고 호명재를 향해서 올랐다. 호명재에서 잠시 쉬고 있는대, 일행들이 도착한다.

손에는 막걸리병이 들려있다.ㅎㅎㅎ 자기들 4명이서 3병을 마시고, 우릴 줄려고 3병을 사온 거란다. ㅎㅎㅎ 의리가 좋긴 좋다.ㅎㅎㅎ
일단 두컵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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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명재를 오르며 내려다본 호명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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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명재에서 봉화산을 오르며 내려다본 오천 수원지

막걸리 두컵이 힘을 얻게 했는지, 가파른 봉화산 능선을 쉽게 오를 수 있었다.
중간 지점에서 다시 나머지 막걸리을 나누어 마시고....상암마을을 출발한지 2시간 8분만에 봉화산 정상에 선다. 다리가 천근 만근인듯....그동안 운동을 소홀히 한 죄를 단단히 받은 샘이다.
오후 4시까지 하산시간을 넘겨 버린 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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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야 할 봉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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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산 정상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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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대에 서서

하루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부지런히 걸어야 할 모양......
천성산을 향하여 가다가 일단 우측으로 돌아서 임도길로 내려 가기로.....
시간이 바빠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가든에 전화를 걸어서 기도원입구까지 차량을 보내도록....
기도원입구에 도착하니, 차량이 대기하고 있었다.
친구 한명이 행방이 묘연하다.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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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성산길로 가며 뒤돌아 본 봉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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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 임도길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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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리로 가는 임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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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지 도착

목적지에 도착하니, 행방이 묘연한 친구로 부터 전화가 온다. 현제 복지관 앞에 있단다.
걸음을 잘 걷는 친구는 처음 온 길이라 복지관으로 바로 가 버린 모양이다.
25분후에 그 친구가 도착한다. 저녘식사겸 하산주.... 옻닭... 그리고 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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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녘식사겸 하산주

8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집에 도착했다.
예산이 조금 남은 것은 아우들 3명이서 2차로 한잔씩하라고 보내고.. 동갑내기 셋은 집으로.ㅎㅎㅎㅎㅎ

산행은 꾸준히 해야 된다는 것을 오늘 다시한번 느끼는 순간이였지요.
     무겁던 몸도 하루밤 자고 나니 가쁜 하군요. 역시 등산이 최고지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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