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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2)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불과 6개월~1년 전만 해도 글로벌 금융위기로 하늘이 무너질 것처럼 떠들더니 지금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V자형 경기 회복을 이야기하고 주식과 부동산이 급등합니다. 그런 가운데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더블 딥(이중침체)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늘 어렵고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이럴 때 이런 상상을 많이 할 것입니다. "누군가 경험과 지식이 많은 사람들이 내 옆에서 조언을 해줬으면…." 심지어 "아버지가 살아만 계셨어도"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나기 어려운, 세계 최고의 경영 대가(大家), CEO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경영의 도(道)를 물었습니다.
그들은 저마다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생각도 달랐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경영 대가들의 이야기에서 3가지 키워드를 뽑을 수 있었습니다. '혼(魂)', '창(創)', '통(通)'이 그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조직에 혼을 심고, 창의성이 살아 넘치게 하고, 소통하는 조직을 만들라는 것...
내일부터 1차로 '魂'에 대해서 얘기코져 합니다. |
< 고래 이야기... 그 첫번째! >
11/6(금)... 삼성 부산 사업장에 근무하는 옛 동료들을 만났다. 부산의 중심지... 남포동의 그 유명한 자갈치 시장...
오랜만에 고래고기로 포식을 했는데... 고래고기는 무진장 비싸다 얇게 썰어 큰 접시 살짝 깔고서 10만원... 돌고래는 2만원... 육회는 3만원...
저에겐 고래고기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집사람과의 사연도... 하지만 동료들이 "고래고기가 왜 좋은데..." 그 질문에 답할 길이 없어 오늘부터 당분간 고래에 대한 이야기 올립니다. 연어에 대해 준비를 했었는데... 나중에!
매일 에피소드와 고래관련 사진과 이야기! 기대 바랍니다. 울산의 진솔비님 기분 좋으시죠? ㅎㅎㅎ
 < 고래와 일본 사람들... >
호주 남해안 포트링컨은 10여년 전까지 퇴락한 어촌이었다. 지금은 인구 비율로 쳐서 호주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노다지는 참치잡이다.
정찰 헬기들까지 거느린 선단(船團)이 겨울에 먹이를 찾아 호주만(灣)을 지나는 참치 떼를 거대한 원형 그물에 가둔다. 참치를 산 채로 그물째 포트링컨으로 끌고 가는 새 다이버들 그물에 침입한 상어들 쫓아내고 구멍난 그물 꿰매는 작업을 목숨걸고 해낸다.
▶참치 떼는 진공흡입기로 양식장에 부려 놓는다. 20㎏이 채 안 되는 참치가 여섯 달 뒤 40㎏ 넘게 자라면 곧장 일본으로 공수한다. 기상천외한 참치 양식장이 생긴 건 전적 으로 일본인 입맛 탓이다.
참치캔 공장에 넘기면 ㎏에 800원도 못 받지만 싱싱한 횟감, 스시감으로 팔면 2만5000 원을 받는다. 일본 사람들은 한 해 참치회 57만t을 먹어치운다. 우리가 세계 도처에서 삼겹살을 사다 먹는 것과 비슷하다.
▶고래고기도 일본인의 애착이 남다르다. 7세기 일왕 덴무(天武)의 ‘살생·육식 금지 칙서’ 를 메이지유신이 풀기까지 일본 사람들은 1200년 동안 육식을 못했다. 그 세월 입맛을 달래 준 것이 생선과 고래고기다.
고래고기는 특히 스키야키로 애용됐다. 2차대전 후엔 굶주린 일본인에게 긴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맥아더도 장려했다. 1962년엔 소비량이 22만6000t에 이르렀다.
<새끼 고래가 태어나는 순간! > 
▶1986년 포경금지협약이 발효되면서 상업 목적 고래잡이가 금지됐다. 일본은 연구 목적 포경은 허용된다는 점을 이용해 한 해 1000마리씩 고래를 잡고 있다.
과학적 탐구라기엔 너무 많고 “나이를 알아본다”며 귀만 자르고는 어시장에서 버젓이 사고 판다. 남은 고래고기를 버릴 수 없어 시장에 넘기는 것이라고 변명한다.
그린피스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거센 비난도 아랑곳없이 40년래 최대 포경 선단이 그제 일본을 출항했다고 한다.
▶일본은 고래고기가 향수를 자극하는 먹을거리, 자기네만의 전통이라고 말한다. 우리 개고기처럼 혐오식품으로 몰리는 게 억울한 측면도 있다.
인형극 ‘분라쿠(文樂)’에서 인형을 조작하는 끈으로 탄성 강한 고래수염을 써왔다는 점까지 내세운다. 섬나라로선 금획 조치가 다른 수산물로 번질까 겁도 날 것이다.
패전 후 쌀 대신 밀과 빵을 강요당하며 상처받았던 ‘음식 자존심’을 회복해 보려는 게 ‘혼네’(本音·속마음)라는 시각도 있다.
음식엔 음식 이상 복잡한 사연과 심리가 얽혀 있음을 일본의 고래고기 집착에서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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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이야기(8)... 부산에 살면서도 부산이야기를 몰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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