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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속리산 단풍 산행기
월출산 산행이후 실로 오렛만에 산행을 하는 날인것 같다. 예전 같으면 무박으로 가야하는 속리산~! 고속도로가 발달되고... 국도도 잘 뚤려서 이젠 당일 산행이 가능하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하룻밤을 보냈다.
일자:2009년 10월 18일(일요일)
장소:속리산(1,057.7m)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상주시 화북면.
코스:주차장--법주사입구--세심정휴게소--삼거리--경업대--신선대--문장대--중사자암 --세심정휴게소--법주사--주차장.
소요시간:5시간 50분(산악회 부여시간 4시간30분)
인원:43명.
오전 6시 50분에 여수를 출발한 버스는 순천을 경유하는 동안 동행하는 인원이 버스에 빈자리가 없다. 조수석까지 가득....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 버스가 4시간을 달리는 동안 휴식은 단 한군대에서만 5분정도 쉬었다.
버스안에서 우리 산행 인솔자는 속리산에 대해서 섬세하게 설명을 한다. 버스는 11시가 거의 다 되여서야 속리산 법주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 우리를 내려 놓는다.
주차장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정2품 소나무를 보았다. 유일하게 벼슬을 하사받는 소나무... 그러나 차 안이라 담지를 못했다.
정2품 소나무는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수령 600여년의 소나무로, 조선 세조 때, 임금님으로부터 정이품이란 벼슬을 하사 받았다고 한다. 이 소나무는 마치 우산을 펼친 듯한 우아한 자태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세조대왕(1464년)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대왕이 탄 연이 이 소나무에 걸릴까 염려해 '연 걸린다'라고 소리치자 소나무가지가 번쩍 들려 무사히 통과했다는 사연으로 '연걸이 나무'라고도 한다. 이러한 연유로 대왕은 이 나무에 정2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산행전에 속리산에 대한 상세 정보를 알고 오르면 더욱 의미있고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다.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에 걸쳐 있는 속리산은 우리나라 대찰 가운데 하나인 법주사를 품고 있다.
정상인 천황봉(1,058m), 비로봉(1,032m), 문장대(1,033m), 관음봉(982m), 입석대 등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능선이 장쾌하다. 봉우리가 아홉 개 있는 산이라고 해서 신라시대 이전에는 구봉산이라고도 불렀다.
속리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한국 8경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가을엔 만상홍엽의 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지고, 겨울의 설경은 마치 묵향기 그윽한 한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등 4계절 경관이 모두 수려하다.
속리산은 법주사(사적 명승지4호), 문장대, 정2품 소나무(천연기념물 103호)로 대표된다. 아름다운 산세와 흐르는 맑은 계곡물을 보면서 남긴 시들도 유명하다. 신랑 헌강왕 때 고운 최치원이 속리산에 와서 남긴 시가 유명하다.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사람은 도를 멀리 하고/산은 속세를 떠나지 않으나/속세는 산을 떠나는구나"(道不遠人人遠道, 山非離俗俗離山)
우암 송시열은 속리산 은폭동에서 다음과 같은 시를 남기기도 했다. "양양하게 흐르는 것이 물인데/어찌하여 돌 속에서 울기만 하나/ 세상사람들이 때묻은 발 씻을까 두려워/자취 감추고 소리만 내네"
11시 50분에 산행을 시작...신발끈을 메는동안 일행은 벌써 보이지 않는다. 주차장을 가득메운 관광버스.... 많은 등산객들은 넓은 도로를 가득메운다. 인공폭포가 마음을 시원스럽게하고....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은 도로의 가로수도 마음을 들뜨게 한다.
꽤나 시멘트길이 길다. 법주사 일주문을 지나서부터 더욱 단풍의 색갈이 아름답다. 오늘 산행안내자는 부지런히 걸어야 재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고 강조를 하였다. A코스는 문장대--신선대--비로봉--천황봉에서 다시 상원암쪽으로 하산을 하는대 6시간을 주었고, B코스는 문장대-신선대-경업대코스로 하산을 하는대 4시간 30분이 소요 된다고 하였다. 난 처음로 법주사 코스로 속리산을 가 보기에 법주사를 보기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 B코스로 선택을 하였다.
 산행시작점 주차장
 인공폭포
 법주사로 가는 도로의 단풍
 법주사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서 법주사 입구까지도 꽤나 먼 거리다. 법주사는 하산을 하여 시간적 여유를 갖고 둘러 보기로하고 .... 세심정 삼거리까지 가는 동안 계곡을 흐르는 맑은물과 가지각색의 단풍을 구경하면서 발걸음이 가볍다. 속리산 역시 여러가지 전설적인 이야기가 많은곳..... 세조가 목욕을 하고 피부병이 사라졌다는 목욕소를 지나... 세심정 휴게소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55분이 소요된다.
 법주사를 통과하여 세심정으로
 법주사에서 1.8km지점 삼거리 이정표
 목욕소 안내문
 목욕소
 세심정 삼거리 이정표
많은 인원들이 거의 문장대쪽으로 오르고 있었다. 나를 포함한 4명은 등산로의 정체현상을 피하기 위해서 반대방향으로 오르기로.... 경업대--신선대--문장대방향으로.... 군조대왕 태실입구라는 표지석을 지나 작은다리 끝엔 2개의 절구통이 있고.. 절구지에 대한 유래 안내판이 설치되여 있었다.
이 코스로 오르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널널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단풍을 마음껏 감상하면서 천왕봉, 상원암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지나, 비로봉 산장을 경유한다. 비로봉 산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벌써 먹거리를 즐기고 있었다. 새벽밥을 먹은 관계로 배가 고파서 우리도 조금 더 오르다가 계곡의 적당한 곳을 잡아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군조대왕태실입구 표지석
 세심정 절구(2개가 있다)
 경업대를 오르며 본 단풍
 천왕봉과 경업대로 갈라지는 삼거리 이정표
 비로산장
 점심식사하는 자리
 점심식사
이제 가을이 짙어지고... 겨울이 가까워지나 보다...... 점심을 먹고 추워서 더 이상 앉아있기가 어려울 정도... 우리는 서둘러 오르기 시작한다. 땀이 촉촉히 .... 그러나 아주 덥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세심정에서 1.5km지점에 또 하나의 휴게소가 있었다. 이곳이 아마도 금강 대피소인가~!
 점심식사를 한후 계곡을 내려다보고
 위치 표시가 잘못 된 등산로
 경업대를 오르며 다리를 건너고
 단풍이 아름답다
 우천시 대리가 가능한 바위를 지나
 단풍의 색갈이 가지각색이다.
이곳부터는 아주 경사도가 심하다. 중국의 산을 연상케하는 돌계단은 이어지고.... 가파른 돌계단 오름길을 극복하고 나면 이젠 가파른 철계단..... 이곳은 임경업장군이 6년간 힘을 기르기 위해서 수련했다는 바위가 버티고 있었다. 임경업 장군이 잘랐다는 두쪽난 바위... 그 사위로 사람이 겨우 한사람이 지나 갈 수가 있단다. 그리고 경업대에 도착했다.
 금강휴게소
 가파른 돌계단 오름길
 내려다 본 돌계단과 아름다운 단풍
 임경업장군이 갈라놓은 바위를 지나 철계단 오름길
경업대에 도착하니, 속리산의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곱게 든 산색이 아름답다. 마음껏 호홉하고....그리고 한바탕 된비알을 극복하면 신선대에 선다.
 경업대에서 바라 본 전망 1
 경업대에서 바라 본 전망 2
 경업대에서 바라 본 전망 3
 신선대 이정표
 신선대 갈림길
천황봉--비로봉--신선대--문장대까지는 백두대간 코스다. 옛적 백두대간 시절을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오늘 천황봉을 생략한 것도, 대간 시절에 올랐던 곳이기에.....
이제 문장대로 걸음을 재촉한다. 상상외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렇게 느린 걸음이 아니였는대...문장대까지 가는동안 또하나의 휴게소를 지난다. 기암괴석과 곱게 물들은 단풍을 구경하면서...... 문장대로 올랐다가 경업대쪽으로 하산을 하는 사람들과 자꾸 부딪치게 된다. 오늘 우리가 코스를 잘 선택한 것 같다.
문장대 직전에서 우리와 반대로 올랐던 일행들을 만나게 되고.... A코스를 선택한 일행도 만나게 된다. 문장대에 도착하니 많은 인원들이 문장대를 오르기 위해서 줄을 서고 있었다.
 문장대로 가며 1
 문장대로 가며 2
 문장대로 가며 3
 문장대를 오르는 사람들의 행열
내생에 문장대를 2번째 오른다. 3번을 올라야 극락을 갈 수있다니,... 한번 더 와야 될 것 같다. 문장대를 오르는대 기다리는 시간이 20분정도 소요.... 성질급한 일행들이 오르지 못하고 바로 간 회원이 많았다고 한다.ㅎㅎㅎ 문장대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마음껏 동서남북을 조망하고....
문장대는 해발 1,033m높이로 속리산의 한 봉우리이며,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문장대는 바위가 하늘 높이 치솟아 흰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일명 운장대라고도 한다.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을 전하고 있다.
 문장대 안내문
 문장대를 오르는 사람들
 문장대를 오르며 뒤돌아 보고 1
 문장대를 오르며 뒤돌아 보고 2
1,033m높이의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신선대 휴게소에서 주변 풍광으로 청법대 바위의 웅잠함에 감탄하게된다.
 문장대의 돌 홈(물이 고여있다)
 문장대에 서서 반대방향 1
 문장대에 서서 반대방향 2
 문장대에서 내려 오며
 문장대의 이정표
하산 시작점인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시간을 보니.. 그리 많지않은 시간이다. 5시에 버스가 출발한다고 빠른 걸음으로 산행을 하라 하였는대.... 이곳에서 법주사까지 5.8km..... 그리고 법주사에서 주차장까지 거리가 있으니....서둘러 하산을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로 가끔 정체현상도 일어나고... 그러나 볼것은 보아야 하겠기에.....
세심성 휴게소까지 내려 오는대 3개의 휴게소와 중사자암. 복천암을 지난다. 휴게소마다 먹거리를 즐기는 등산객이 많았다. 특히 바위위에 버티고 있는 소나무가 인상깊다. 세심정 삼거리까지 1시간 5분이 소요된다.
 하산길의 단풍
 암벽위의 소나무
 용바위골 휴게소 1
 용바위골 휴게소 2
 세심정 휴게소
세심정 삼거리에서 올랐던 넓은길은 오리길이다. 꽤나 긴 거리다. 33분만에 법주사 입구에 선다. B코스가 걸린 시간이 벌써 오바 되였다. 이젠 A코스가 써야하는 시간을 법주사에서 보낼 것이다. 법주사는 웅장한 천년 고찰이였다. 문화재 관람료가 3000원씩이란다. 비싼 입장료답게 경내가 깨끗하고 국보, 보물이 많은 사찰이였다. 일일히 다 설명은 못하지만....
법주사에는 팔상전, 쌍사자석등, 석연지의 국보와 사천왕석등, 대웅전, 원통보전, 마애여래의상, 신법천문도병풍의 보물등 문화재가 많다.
 법주사의 배치도
"구름 걷히면 청산이요,마음을 바꾸면 그 자리가 극락이다." 내가 지금 극락에 와 있는가~!
 법주사로 들어서며 본 프랑카드
 법주사에서 1
 법주사에서 2
 법주사에서 3
 법주사에서 4
 법주사에서 5
 법주사에서 6
 법주사에서 7
 법주사에서 8
 법주사에서 9
 법주사에서 10
 법주사에서 11
 법주사에서 12
 법주사에서 13
 법주사에서 14
 법주사에서 15
 법주사에서 16
 법주사에서 17
법주사에서 20여분 보낸것 같다. 오늘 B코스가 적당한 거리인것 같았다. 법주사를 나와서 주차장까지 20여분이 소요된다. 그 사이에 잠시 씻기도.... 버스에 도착하니. 벌써 C코스 요원들인지 많은 인원들이 도착하여 하산주를 즐기고있다. 함세해서 먼저 목을 축이고.............
 주차장 도착
계획된 시간보다 30분 이상을 더 기다려서야 후미가 도착한다. 내가 도착하여 거의 1시간을 기다려서 오후 5시 30분에 출발할 수가 있었다.
 하산주로 피로를 풀고 여수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거의 다 되였다. 모두 잠자리에 드는 시간.... 마누라만 날 기다리고..... 집에 들어오니 안심이 된 모양이다.ㅎㅎ
울님들~! 부족한 산행기입니다. 단풍구경도 하시고... 속리산의 법주사와 문장대.... 백두대간의 능선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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