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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산, 노산 트레킹 1편(여수-인천-승선-선상에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우리 역시 산을 좋아해서 서울에서 트레킹 전문여행사인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란 업체와 계약을 하여 백두산, 황산에 이어서 이번에 3번째로 중국의 명산인 태산과 노산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일자:2009년 8월 25일(화요일)
인원:22명(서울 여성산악인 2명 포함)
초등시절에 소풍을 가기 전날밤은 잠을 설칩니다. 역시 내일이면 태산과 노산을 오르기 위해 출발 한다는 설레임으로 잠을 설치게 되더군요. 새벽 3시에 이몽사몽속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이른 아침 식사를 하고 ..... 짐을 챙겨들고 집을 나서게 됩니다. 잘 다녀 오라는 가족의 인사를 받으며...... 손주들 땜시 이번에도 솔로 여행이라 생각하니 가족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6시 30분에 출발하여 버스를 기다리며 내가 지참한 짐입니다. 배낭, 여행용 가방, 그리고 휴대가방입니다.
 나의 휴대품
7시 15분에 버스가 도착하여 출발합니다. 여천지역에서 한 사람이 휴대품을 가져오지 않아서 잠시 기다립니다.
 우리가 인천까지 오고 갈 버스
순천에서 2명이 탑승하니, 우리 지역에서 20명이 출발하게 되는 것이지요. 서울에서 2명이 추가로 동행하면, 이번 여행은 22명이 됩니다. 단조롭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다녀오게 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통제도 좋구요, 우리는 서해 고속도로상에 있는 고인돌 휴게소에서 쉼을 합니다.
 고인돌 휴게소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출발하였기에 충분한 휴식후 고인돌 휴게소에서 출발합니다. 서해 고속도로를 달려, 서해 대교가 있는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그곳에서는 에콰도르 인들이 자기나라 고유 악기로 연주하는 모습도 구경하고..... 식사는 본인들이 선호하는 음식으로.... 난 돈가스로.....
 행담도 휴게소
 에콰도르 연주단
 나의 점심메뉴
이번 여행은 관광버스 기사도 평소에 우리와 함께 산을 타는 산악인이기에 함께 중국까지 가기로 하였지요. 그래서 시간이 충분하여 버스는 인천 공원으로 우리를 대려다 놓고 구경하면서 차이나 타운을 걸어 내려와서 한중 문화원 건물앞으로 오라합니다.
처음 본 인천 공원입니다. 인천 상륙작전을 감행했던 맥아더 원수님의 동상을 보면서 나의 군생활의 추억도 더듬어보는 시간도 가져보고,,,,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탑을 둘러보고 길을 걸어 내려옵니다. 계단길을 걸어서 공자님의 동상도... 차이나 타운의 거리를 보면서, 옛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화폐교환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웃음도 짓고.... 우리나라 화교들의 삶의 질도 이야기 하면서.... 자장면 값을 올려 주어야 한다는등도...ㅎㅎ
버스는 한중 문화원 건너편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버스에 다시 올라서, 인천항 대합실로 향합니다. 오후 3시에 '산이 좋은 사람들' 회사에서 대리가 나와 우리와 만나도록 약속이 되여 있습니다.
 인천 공원 1
 인천공원 2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탑 1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2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3
 공자 상
 차이나 타운 거리
 한중 문화원 건물
우리는 청도 매표소에서 '산이 좋은 사람들'의 대리를 만나서 비자와 승선표를 받고 출국 수속을 받습니다. 크루즈 여행은 마음이 조급하면 금물입니다. 출국 수속도 복잡하지만 승선후에도 얼마나 기다려야 출발하는지... 언제 출발하는지도 모릅니다. 그저 내 할 짓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하지요. 승선을 시작한지 3시간이 넘어서야 배가 움직이는것 같습니다.
우리는 여수시청 동호인이 만들어 온 1012년 여수 해양엑스포 프랑카드를 걸고 여수 엑스포를 한바탕 외쳐봅니다. 많은 중국인이 보는 앞에서.... 우리는 여수 해양엑스포의 홍보 역할도 하면서.... 부채도 책갈피도, 뺏지도 나누어 주면서.......배는 인천항 관문을 통과하면서 수심을 맞추느라 거의 1시간을 또 선상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갈메기가 관문으로 갈때까지 사람이 던져준 새우깡을 받아 먹기 위해서 날으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솔솔 하더군요.
가슴이 아픈것은 나로호의 발사 모습을 보면서 처음은 배가 떠나 갈듯한 환호성이.... 다음은 망연 자실한 모습을 보면서 여행의 즐거움이 싹 가시더군요. 이게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이며 애국심이 아닌가 싶더군요. 5000억원이 날라가 버렷다는 소리에 쓴 웃음을 짓기도 하고......
 매표소
 승선후 선상에서 인천을 바라보고
 선상에서 후미쪽
 선상에서 배의 앞쪽
 나로호의 발사 광경을 보면서
 여수 해양 엑스포 화이팅~!
 인천항 출발 갈메기 1
 선상에서 인천항
 인천항 출발 갈메기 2
 인천항 출발 갈메기 3
 인천항 출발 갈메기 4
 인천항 출발 갈메기 5
 인천항 출발 갈메기 6
인천항 관문에서 수심을 맞추는 동안 우리는 많은 수출용 승용차들이 승선을 기다리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마음이 뿌듯함을 느낍니다. 나로호 발사 실폐의 아픈 가슴을 이 승용차들이 쓸어 내려 주더군요.
배는 서서히 출발합니다. 인천항이 멀어져갑니다. 인천대교의 웅장함을 보면서..... 멀리 인천항에 불이 하나 둘 밝혀집니다. 우리는 선실로 들어 옵니다 밤바람이 차거움을 느낍니다. 가을이 문턱에 오나 봅니다.
 인천항 관문에서 본 수출용 승용차들
 인천항의 배들
 인천대교 1
 인천대교 2
 선실내의 로비풍경
우리는 몇몇이서 대만산 58도짜리 독주와 맥주로 여행의 기분을 시작합니다. 대만산 술은 저가 몇달간을 고이 간직했던 술로서 지인이 선물한 술이지요. 친한 여러 친구들과 함께 마시기 위해서... 오늘 그런 자리가 되였습니다. 술기운이 감도는 시기에 배는 우리의 영해을 벗어나고....우리는 각자 잠자리로 돌아갑니다. 내일 청도에 있는 노산 등정을 기대하면서........
 자~! 한잔 받으시게나..ㅎㅎ
울님들~! 주인이 없는동안 빈방에 불 밝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트레킹기는 일기식으로 매일 올리려 합니다. 사진이 워낙 많아서..... 일요일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고... 활기찬 한주 맞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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