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OQ캠페인 홍보대사 탤런트 김명민입니다. 오늘은 칫솔 관리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여러분은 칫솔을 어떻게 보관하세요? 대부분 별 생각 없이 컵이나 칫솔걸이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칫솔을 잘못 관리하면 칫솔에 세균이 번식해 자칫 구강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올바른 칫솔 관리법,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물어봤습니다.
A 사람의 입 안에는 상당히 많은 세균이 서식하기 때문에 치아를 닦는 칫솔에도 필연적으로 세균이 묻게 된다.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칫솔을 깨끗이 세척하고 건조와 살균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 칫솔을 관리하는 경우는 흔치 않을 뿐만 아니라 번거롭기까지 하다.
보통 칫솔을 보관하는 욕실은 대부분 햇볕이 덜 들고 습한 경우가 많아서 세균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욕실에 있는 컵 하나에 온 가족의 칫솔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한 사람의 칫솔에 묻은 세균이 칫솔간 접촉을 통해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전염될 수 있다. 회사나 학교에서의 칫솔 보관 상태는 가정보다 더 열악하다. 책상 위 연필꽂이에 필기구와 함께 꽂아두거나 서랍에 뉘어놓는 경우, 아예 화장실에 여러 사람의 칫솔을 함께 놓아두기도 한다. 이렇게 잘못 보관된 칫솔에는 쉽게 세균이 서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칫솔을 청결하게 보관하려면 사용 후 물로 깨끗이 헹군 후 물기를 완전히 털어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건조시켜 다른 사람의 칫솔모와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칫솔모가 축축한 상태에서 비닐봉투에 담거나 플라스틱 캡을 씌워 놓으면 습도가 높아지고 공기가 통하지 않아 세균번식이 더욱 왕성해진다. 또 칫솔을 너무 오래 사용하면 칫솔모에 미세한 흠집이 생기는 데 이 부위에 세균이 서식하기 쉽다. 칫솔은 가능하면 2~3개월마다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아침용, 점심용, 저녁용으로 각각 다른 칫솔을 사용해 충분한 건조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번거롭고 실천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최근에는 3개월간 항균 기능이 유지되는 항균 칫솔이 출시되기도 했는데 이런 제품을 사용하면 손쉬운 칫솔 세균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칫솔 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균은 구강질환의 원인일 뿐 아니라 전신질환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청결한 칫솔 관리에 늘 신경을 쓰고 아예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출처 : 와플타임즈/도움말 대한치과의사 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