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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인생대로, 야생은 야생대로 .. 양심은 양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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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부터< 먹는 게 곧 내 몸이고, 또한 정신이다 >라는 말이 있어온다. 현대말로는 < 물질 = 정신 >이 되겠는데

말 그대로...먹는대로 생겨먹고 생긴대로 놀고 노는대로 먹어댄다는 것 ! 이른바 생긴대로 놀고 노는대로 생겨먹는다는 가역현상 ! 오늘날 현대과학이 확보한 몇가지 쾌거들 중의 하나이다 !

하니깐.. 먹이를 주지 말야함은 당연지사이건만...

어린애 하나 다가서기만 해도 이렇게 모여드는 상황 ! 어떻게 생각하는가 !

** 동물 먹이를 전혀 가지기 않은 이 모자 - 갸륵 ? **
나이 값을 제대로 하는 자들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이 세상엔 언제 어디에나 천사표 반동분자들이 종종 있다는 말이다.

우리들 .. 먹거리 구걸한 적 없거든요 ! 한데 저 아저씨가 풍기는 냄새 무척이나 식욕을 돋구는 만요....짭 짭 !

" 카악 ! 카악 ! ...아저씨 저기 좀 가 보실래요 ! 카악 ! 카악 ! ... ! " 그래 그래 내가 가 보마 ! 뭔가 낌새가 좀 이상하기는 한 것 같구나...

무언가 이상한 직감이 풍겨나오는 이곳 ! 그래 ! 그래서 내가 이렇게 와봤다.

아니나 다를까 ? 뭔가가 있긴 있는게다.
이놈들은 분명코 물새다. 물오리 종류로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데 .. 한데 너희들 여기서 무얼 먹고 있능게냥 ?
게다가 청설모인지 다람쥐인지하는 네놈은 왜 그리 천벙지축으로 놀구 있데 ? 물고기라두 잡아 먹겠다는 게야 ?

필시 ?..... 아 맞다. 이 아줌마가 본 상황의 주인공일 게다.
상황파악을 제대로 해보고자 하던 나... 이 아줌마 앞쪽으로 다가가 다소 친근하게 ' 하이 !' 를 하는데......

아줌마의 말씨나 태도는 아주 상냥하다. 그리고 내가 묻는 말 이외로도 다소 많은 사연들을 들려 주는데... 사연을 들어보니 이 아줌마는 개나 고양이를 무척 싫어하고 반대급부로 새들을 이토록 사랑한단다.

한데..... 아하 ! 이 아줌마 ! ....하는 짓이라곤 ㅉㅉ ! 나로서는 실망스럽기만 한 거 ! 그래서 나는 불가불한 언사를 했다. 물론 아주 넌지시 조심스레 했다.
" 난 어릴적 부터 지금것 애견은 물론이고 어항 속 물고기를 볼 때마다 마음이 무척 아팠죠 ! 비좁은 화분 속에서 뿌리를 뱅뱅 돌려가며 살아야만 하는 관상수들 또한 마찬가지이구요...
그래서 나는 주변 친구나 친적집에서 내 일방적으로 그들이 원치 않는 결례를 종종 했었죠 "

그러자 아줌마가 받아 하는 말.... " 아 알만해요.. 주인들 몰래 그들을 자유롭게 풀어 주었단 말이겠네요 ? 근데 어땠어요 ? 더 잘 살것 같은 그들이 오히려 다들 죽지 않았나요 ? " 하는 것이다.
아줌마가 그렇게 나오니, 나로선 일단 할말을 멈칫 하게 되지만...
 " 그럼, 아줌마 당신이 일없이 감옥생활 좀 해 볼래 ? "
하고픈 심정을 일단은 억누르면서.... " 그럼 그에 대한 해답은 무엇인가 ? " 하는 질문을 하는 찰나... 공교롭게도 우리들은 거의 동시에 서로가 꼭 같은 질문을 하게 되었다. 한데 이 아줌마가 먼저 답을 하는데... 얘들을 이토록 사랑하는 일 - 그 유일한 길이 최선이란다.

흐음 ! 그것두 사랑이라 할 것인가 ? 지독하게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그 작태가 ?
그런 생각을 하던 나는 나도 잘 모를 어느 사이에 내 방식대로 답을 하고 말았다. 죽던 살던... 그런건 그들의 운명입니다요. 그들은 무조건 다 풀려 나야만 할 것 !
.........그러자 이 아줌마 안색이 금시에 하얗게 변해 버린다.

그리고... 기왕지사 내친김에 한마듸 더..... " 야생먹이를 먹어야 할 애들 한테...." 라고 까지 하게 되었는데.... 그러자 이번에는 아줌마의 앉은 자세까지 뻗뻗하게 굳어 버린다.
 그러고나니...뭔 상황을 파악한 듯 이놈의 청설모까지도 머쓱해하며 주변에서 배실 거린다. 그들 간의 교감정도를 가늠할 만한 산 증거인 게다.

아줌마가 민망해 어쩔 줄을 모르게 되니 나도 좀 어색해 지는 판인데 ... 사실상 내 맘은 본 양심에 의해 꾹꾹 찔려 오고 있었다.
그 이유는 근간 한국에서 유행 ? 처럼 번지고 있는 가련한 삶의 주인공들 (플라스틱 상자안에서 일생을 보내야만 하는 고슴도치나 햄스터 같은 생체들의 비극 - 사실상 내가 지금 이글을 쓰는 주된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다 ) 에 대해서는 무조건 다 덮어 놓고 하는 말이었으니 말이다.

그런 난감들이 이러저러하게 교차하는 판인데....
이번에는 공원을 급히 질러가던 행인 한가족이 우르르 다가 서더니 대뜸 큰소리를 질러댄다.

" 하이 ! 아줌마 안녕 ! 한데, 이 새장안의 새들 얼마에 팔아 ? " 영어가 않되는 아빠가 딸아이를 통해 하는 질문인 것이다. 통칭 멕시칸으로 통하는 중남미인들의 생활양식에서는 당연지사겠지만...

이쯤에서 겪게 되는 아줌마의 난감은 이젠 굴욕이 되는 것 같다.

그러자 그 주변에 있던 쾍꽥이 한놈이 금시 다가선다 ! " 꾸악 꾸악 ! 여보게 인간 작자들 ! 뭐 잘 못 된거 있어 ? 왜들 우리 아줌마 둘러싸고 난리를 쳐대는거야 ? " 역시 또 다르게 살아있는 같은 증거 !

아따 ...하니까, 이번엔 이 꼬맹이까지도 기가 되살아 났다.
정말로 이 아줌마가 이들과 이루어낸 교감의 질과 양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이게 정녕 이 아줌마가 말하는 사랑의 힘인 겐지 ?

한데 이들에게 마음으로 하는 사랑이라면 몰라도.... 먹이를 주는 잘못 ! 그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아줌마인지라... 이때가 바로 이 아줌마가 자연스레이 사라질 수 있는 적시의 기회인가보다 .

" 나 이런 새장이나 새장사 아니걸랑 ! 얘네들은 그저 나의 가족 아니, 분신이걸랑 ! "

" 꾸엑 꾸엑 ! 애들아 ! 아줌마 한테... 빠이 빠이 ! 해야지 "
아줌마 오늘 기분 ~ 여 어 엉 ~ 제로 ! ?

우리 여태 뭘 먹었더라 ? ...? 아 맞다 ! 환상 ! ~ ~ 인간들의 환상 ! 사랑 ? 그건... 우리들이 아닌 .. 인간들 그 자신 속에 있는 그 못난 자신에 대한 사랑 ! %$*(&*^(%&^ * ? !! 산속에 있어야 할 고슴도치들이 여러분 방안 ? 아니... 사랑스러운 감옥안에 있다고 했나요 ? 게다가 ...사료는 뭐고 샴푸는 또 뭐요여 ? 헤어드라이 전자기파는 또 뭐구여 !
우릴 돌려 주셔요 ! 더 이상 만지지도 말고.... 제에발 ! ! 뭐야요 ? 끝까지 사랑이라고하는 구만요.... 그따구 일방적인 구속보다는요... 죽도록 자유롭게 살고파요 !
자식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교육이 어떤 것인지를 전혀 알려하지 않는 당신 !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과 담합을 하는 그 못난 짓거리... 그렇게 외람되고 사소롭다 할 사안 하나하나가 오늘날 사회가 시궁창이 되는 원리로 또한 그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다면 ... 그대는 그게 아니라고 어떻게 항변을 할 수 있을까 ? 내게 하지 않아도 될터인 즉, 그대는 지금 당장 가슴에 손을 대고, 눈을 감고, 정말로 양심 껏, 자신에게 답을 해 보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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