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낚시를 가자고 옛 군대 동료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마침 특별한 일이 없기에 오케이~ 요즘 백조기가 낚인다고 한다. 씨알이 30cm~40cm급이라고 하니 마음이 조급해 진다. 오렛만에 배낚시를 가기에 서둘러 배낚시 도구를 챙기고..........
일자:2009년 6월 13일(토요일) 음력 5월 21일. 장소:돌산 달밭금마을 앞바다(외치도 근해) 낚시방법:원투대 4개(바닥채비 3대, 바늘 윗채비 1대) 물때:13물 조과:백조기(부새) 큰씨알 15수. 보리멸(밀쟁이) 12수. 큰씨알 노래미 1수 숭어 대형 2수.
새벽 5시에 출발한다. 마눌은 4시에 일어나 김밥을 준비 해주고...... 작은 소형선박을 한척 구입 했다며 오늘 시승차 날 초대했단다. 둘이서 배낚시 하기에 딱 알맞는 크기다.
우리가 포인트에 도착하는 시간에 다른 낚시배 한척도 같은 지역으로..... 전망이 좋은 용월사가 참 아름답게 보인다.
낚시대를 드리우고.... 입질만 기다리면.....
첫수에 숭어 한마리가 물었다. 생각지도 않은 대형 숭어가 무는 바람에 뜰채가 없어서 한참을 실갱이를 하다가 올릴수가 있었다. 이어서 씨알 좋은 백조기(부새)가 입질.....
우리가 낚는 모습을 보고 배들이 몰려 오기 시작한다.
또다시 대형 숭어가 ...... 이번에 어찌나 큰놈이 걸렸는지 결국 물위까지 올려 놓고선 배위로 올리지 못하고 ......자동방생...ㅎㅎㅎ 어찌나 서운한지.... 계속되는 입질에 정신이 없다. 특히 우리 마누라가 좋아하는 씨알 좋은 밀쟁이도 가끔 올라오고..... 손녀 여진이가 좋아하는 장어도....ㅎㅎ 낚는 모습을 담지 못해서 아쉽다.
오후 들어서 중썰물이 되면서 입질이 뜸해지고..... 이렇게 낚일줄을 모르고 미끼도 부족하여 철수를 하기로 한다.
박스를 확인하니 많은량이다.
집에 도착하여 박스를 털어 놓으니.... 울 마누라는 내일 또다시 가라고..ㅎㅎㅎ 내일은 친구아들 경혼식땜시 못가는대...ㅎㅎ 백조기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모두 냉동실로......
밀쟁이는 전감으로... 장어는 마늘과함께 곰국을 끓여서 손주들 보신용으로....
참숭어 2마리는 우리식구가 다 먹지를 못한다. 마눌은 오늘 가사로 힘든기색이 역역히 보이는대도 회를 넘 좋아하는 친구부부를 빨리 부르라고한다. 신선도가 있을때 먹으라고...ㅎㅎㅎ 나야 그런말 들으면 기분이 째지고..ㅎㅎ
참숭어의 회를 뜨는 솜씨야... 익히 알아주는바고..
완성된 회는 이렇게 냅으로 싸서 먹기전 1시간정도 냉장실에서......
친구부부가 도착하여.... 이제 집에서 담근 매실주에.......
쌈체소, 마늘, 양파 김치등은 모두 나의 농장에서 재배한 것이고.... 회까지 내가 낚은것이니 완전 웰빙 그자체이다.ㅎㅎ 작년에 담구어 놓았던 매실주의 맛도 기가 막히고......
오늘은 친구아들 결혼식이 있어서 등산도, 낚시도 모두 접었다. 울님들~! 행복한 주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산성님, 한 마디로 대단하십니다.
저는 배낚시를 하시면서 요즘 날씨가 너무 덥고 햇빛이 강해 고생만하셨나 했더니만
제 생각이 완전히 180도 틀렸네요.
백조기가 낚시에 걸리면 손맛도 기막히지만 숭어는 정말 짜릿했겠습니다.
놓친 고기가 큰 법이긴 하지만... 애고, 이거 정말 아까운 녀석을 놓치셨군요.
항상 뜰채를 가지고 다니시면 좋습니다.
친구분과 숭어회, 매실주까지.. 저도 모르게 침만 나오는군요.
바다낚시는 고생이 되더라도 이런 재미가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근래불식의 소원을 결국 푸셨군요.ㅎㅎㅎ
산성님, 피곤하실텐데 오늘은 푹 쉬십시오.
그런데 이거 백조기가 눈에 선하여 자주 가실 것만 같습니다. ㅋㅋ
아버지!! 저 영석이예요..
드디어 낚시에서 재미를 보셨네요..
언제쯤 낚시글이 올라오나 했는데...
나두 가고싶다.. 저두 한 10년만 직장생활하고 그 뒤부터는 아버지하고 낚시나 다닐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열심히 일해야 겠지요??
하여튼 아버지!! 낚시글이라도 많이 올려주세요..
대리만족이라도하게~~
그리고 항상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