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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단맥 1구간 산행기
어제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모두들 계획이 있어서 5주째 산행을 못 한다기에 둘이서 돌산 단맥을 2구간으로 끊어서 같이 하기로 약속을 했었다. 2007년도에 혼자서 길이 없는 맥을 걸으며 함정에도 빠진 추억이 있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구간별로 단맥을 하며, 특히 지리산 태극 종주자들의 모임에서 길을 만들었다기에 다시 해 보기로 한 것이다. 많은 산꾼들이 30km의 거리를 당일 종주로 11시간 동안 걷는다고 하지만, 우리는 무리하지 않고 2구간으로 끊어서 하기로 한 것이다.
일자:2009년 5월 31일(일요일)
장소:돌산단맥 1구간(돌산대교--무슬목)
코스:돌산대교--돌산공원--우두리--191,6봉--하동고개--모상--진모--굴전--소미산 --무슬목
소요시간:3시간50분(총걷는시간:5시간 10분)
인원:친구와 둘이서
9시에 들머리에서 만나기로 친구와 약속했었다. 8시에 집을 나서서 버스를 타고, 돌산입구인 4거리에서 내려 도보로 대교를 건너서 들머리에 도착하니, 친구가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8시 55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돌산공원을 올라서 아름다운 주위를 조망하고,..... 공원 끝인 봉우리에서 우두 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역시 태사자들도 원래 있는 길을 따라 걸었나보다. 분수령은 역시 길이 없었다. 길을 찾아 대나무속 길을 내려서면 우두마을이다.
구 우두파출소앞을 지나서 삼거리에 서서 신설 돌산 2대교를 담고.... 산길로 진입을 하려는대 길이 없다. 물탱크를 만들어 놓아서 예전에 들머리를 찾지를 못하여..... 파헤쳐진 곳을 한참을 찾다가 다시 내려와서 길을 따라 가려는대 좌측에 물탱크 뒷쪽으로 희미한 길이 보인다. 산길로 들어서니 길이 잘 보인다.
2007년도와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고속도로라 할 수가 있었다. 두어번의 오르고 내림끝에 191.6봉에 이른다. 먼저 삼각점을 확인하고,,,, 여수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일단 디카에 담고......
 대교횟집앞 들머리
 돌산공원에서 내려다 본 돌산대교
 우두리에서 바라 본 돌산 신설 제2대교
 191.6봉
 191.6봉에서 바라 본 오동도
 191.6봉에서 바라 본 신설 돌산대교와 여수항
191.6봉에서 통합기지의 진입도로에 내려서면.... 맥은 건물이 자리잡고 있어서 태사자 산꾼들이 개척했다는 급경사길을 내려선다. 이곳에서 하늘이 보이지 않은 희미한 길을 찾아 다시 맥으로 올라야 했다. 작은 봉우리를 2개를 넘으면 돌산 주택지역과 바다가 내려다보인 전망좋은 봉우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조망을 하고..................
 무명봉에서 쉼을 하며 바라 본 돌산 주택지역
돌산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등산로가 잘 발달되였다. 좋은 길을 따라서 하동고개를 넘어 예전에 함정에 빠진 지역의 맥길을 버리고 곧바로 희미한 길을 찾아 모상 주유소에 이른다.
 모상 주유소앞
모상 주유소에서 잠시 걸으면 좌측으로 진입.... 예전에 이길에서 돈을 잃어버려서 산행을 포기 할려다가 돈을 다시 찾은 기억을 하며..... 진모마을앞 도로에 도착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면서 맥을 깎아버린 바람에 , 독립가옥 옆을 지나서 다시 맥을 찾아 걷는다.
한려파크앞을 지나면서 ... 오늘 무슨 행사가 있는지 옥외에서 음식준비에 아주머니들이 바쁘다. 심심하기도 하고... 말을 걸어.... 물한병을 얻어 마시고..........
지장대사로 가는 길을 올라... 대나무 군락지를 넘어서면 지장대사로 가는 소로 고개가 나타나는대.... 예전에 이곳에서 좌측 우회길로 가지 않고 곧바로 맥을 따라 가다가 길이 없는 산속에서 가시덤불에 같혀서 고생했던 기억을 하며, 태사자들이 만들었다는 맥길을 찾아 보았다. 그러나 역시 맥길은 없었고, 좌측으로 맥에서 약간 벗어난 우회길을 따라 가야만했다.
굴전 삼거리가 보인 능선에 도착한다. 2007년도에 잃어버린 돈을 찾아서 굴전 삼거리 구멍가게에서 막걸리 한병으로 갈증을 해소했던 기억을 떠 올리며 친구와 막걸리 한잔하고 가자고 약속하고 부지런히 내림길을 걸었다.
 한려파크를 지나며
 굴전 삼거리 도착
구멍가게 도착하자마자 이럴수가.... 산악회 아우가 친구 2명과같이 구멍가게에서 맥주를 마시며 그렇게 반갑게 맞이할 수가 없었다. '아이쿠~! 오늘 작곡재까지 산행이 틀렸구나~!' 하는 예감이....... 잘 아는 후배들이라 같이 어울려 일단 맥주를 마실 수 밖에.....
아우들은 모상 주유소에서 걸어서 이곳까지 왔다며 소미산을 경유하여 무슬목에서 산행을 종료한다고 한다. 일단 점심식사는 소미산 육각정에서 하자고 하고, 맥을 따라 소미산을 올랐다. 15분정도 오르면 소미산 정상에 이른다. 육각정에 올라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배낭을 벗어놓고 점심상을 차린다.
아우들이 족발과 산사춘2병, 소주 2병이 배낭에서 나오고, 나의 배낭에서 오징어 초구추장이 나오고.... 그래서 아기자기한 분위기 속에서 술을 곁들여 점심식사를 하였다. 조망이 좋기로 유명하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그야말로 기분짱이다.
식사를 끝내고 산행 할 생각은 하지않고 모두들 오락게임...ㅎㅎㅎㅎㅎ 난 원래 취미가 없어서 주위를 돌며 사진도 찍고,.. 산딸기도 따고.......
 소미산 정상에 도착
 소미산 정상의 제단
 소미산 육각정에서 본 나무꽃
 소미산 육각정에서 바라 본 혈서, 죽서, 내치도, 외치도
 소미산 육각정에서 점심식사
 소미산 육각정에서 바라 본 여수 앞바다
 소미산 육각정에서 바라 본 무슬목 건너 대미산 정상
 소미산 육각정에서 바라 본 유람선
 소미산 육각정에서 바라 본 돌산 계동지역
소미산 육각정에서 2시간 48분을 보냈다. 이제 산행하기엔 틀린것이다. 일단 무슬목으로 하산한다. 이충무공의 전승비를 지나서, 무슬목을 건너 도요새의 횟집으로.... 이곳에서 산낙지를 안주로 5명이서 소주 3병을 비우고................. 무슬목 몽돌 해수욕장을 한바퀴돌고나서..... 다시 굴전 구멍가게로 걷는다.
 무슬목에 있는 이충무공의 전승비
 이충무공 전승비앞에서 바라 본 무슬목 수산과학관
 무슬목 몽돌 해수욕장
돌산대교까지 걷기로 하였으나, 더이상 못가겠다는 아우땜시 굴전 구멍가게에서 맥주 7병을 비우고.... 택시를 타고.... 친구는 집앞에 내려주고 ...나를 포함한 4명은 돌산대교를 지나 한재로 가는 육교밑에서 내려서 한재고개로 오른다.
아우들 3명이 날 그냥 보내주지를 않으니.... 한재고개 가게에서 맥주, 막걸리로 다시 술자리가 ...... 사정사정하여 홀로 집으로 향한다. 해는 서산으로 뉘여뉘엿하는 시간에 구봉산 자락 텃골 2약수터를 경유하여 청솔가든밑 텃골 1약수터를 지나서 귀가한다.
 여수 한재고개 육각정인 광림정
 텃골 제1약수터
오늘 산행은 돌산단맥을 2회에 걸쳐 완주 할려고 하였으나, 결국 포기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결국 3회에 걸쳐 완주를 해야 될 것 같다.
농장일로 일요산행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활기찬 6월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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