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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12/23
 

아내의 기사가 되여 콧바람 쏘이려....

2008.12.17 19:46 | 나의 일기장 | 고락산성

http://kr.blog.yahoo.com/kj87042003/59577 주소복사

                                       아내의 기사가 되여 콧바람 쏘이려...

어제밤 느닷없이
'당신~! 백야도 대교가 개통된지 몇년인대 나 한태 너무 한게 아니야~?'
'백야대교 한번 구경 시켜 주지 않고....' 아닌 밤중에 홍두께라더니... 무슨 소린지.....

'내가 얼마나 당신하고 같이 다니고 싶어하는대, 당신이 애들 때문에 문밖 출입을 하지 않쟎아~!' 하는 나의 퉁명스런 대답에 마눌은 멀쓱해 진다.

지난 4년동안 손자, 손녀가 집으로 온후에 그렇게 좋아하던 낚시한번, 등산한번 제대로 같이 다니질 못했다. 내일은 큰맘먹고 백야도 대교로 가야지...ㅎㅎㅎ

일자:2008년 12월 17일(수요일)

아침식사를 끝내고 신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농장에 다녀 올테니, 늦으면 경비실에
학원가방과 열쇠를  맞겨 놓겠으니, 학원에 다녀 오라'고 단단히 교육을 시킨다.
그 전에 물론 다녀 오겠지만.....10시경에 승용차로 집을 출발....여천, 화양면 면소재지인 나진리를 지나서 화양면 횟토와 백야도를 연결하는 대교 입구에 도착하여......마눌은 걸어서 백야대교를 건너라 하고, 혼자 차량으로 백야도로 건너왔다.

백야도에서 화양면쪽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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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우리가 배낚시를 출발 할 때 배를 타는 화양면 당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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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마을이 여수 지맥의 끝자락인 화양면 횟토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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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이 이제서야 백야대교를 걸어서 건너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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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라 하지만 별로 길지 않은 다리다.
    그저 다리일뿐... 볼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차량으로 여수 4개의 유인등대중 하나인 백야도 등대로 향한다.

백야도 등대를 한바퀴 돌아보고.... 등대중에 거문도와 오동도 등대는 관광지로 이름이 있지만, 백야도와 소리도 등대는 유인도 등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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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를 출발하여 다시 되돌아 오면서 두진 전복양식장에 들려서 구경하고
     방파재에서 잠시 낚시대를 드리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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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낚시대를 놓은지 오래전이라 ....
    고기도 물리지 않고... 그래도 마눌은 잡어를 세마리 걷어 올린다. 모두 방생하고....

백야도 바닷가 마을 편의점에 들려서 컵라면과 삶은 계란으로 요기를 하고...
'전복 삼계탕을 사주겠다'고 하였으나 펄펄 잡아 떼는 알뜰 주부...ㅎㅎㅎㅎ

손자가 학교에서 올 시간이 가까워 지자 다시 불안한 모양이다.
    서둘러 귀가를 하다가 옥적에서 농사를 짓고, 시내에도 집이 있는 작년 퇴직한 국장 출신 친구집에 잠시 들려서  시원한 동침이 맛을 보고....아직 시집을 못간 넝쿨 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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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윗쪽 파란 부가건물 지붕이 있는 친구집을 한판박고... 집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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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니 손자놈이 곧바로 학교에서 돌아온다.
    학원에 보내는 할미의 마음이 편한 모양이다.  짧은 시간의  콧바람,,ㅎㅎㅎㅎ

울님들~!
    가화만사성이라 하지요?
    가정이 편해야 만사형통인 것을 알지만.... 그래서 오늘은 기사노릇을 했지요.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마이클 2008.12.17  20:17

사모님과 함께 좋은 하루 보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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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절감 2008.12.18  05:40

어제 전철타고 가는데 옆 할머니끼리 하시는 말씀... 내가 8남매를 키웠는데 첫며느리 들어오고 3개월후 한 말씀... 8남매 키운다고 고생했는데 뭐든지 다해 주겠다만, 손주는 내가 못봐준다.고 딱 잘라, 지금 여유있다는 말씀이... 지금 쟁쟁히 제 귓가에... 사모님 대단 하십니다. 진짜 잘 해 드리시길...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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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18  08:13

마이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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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18  08:14

화석연료절감님~!
정말 늙어가면서 힘든것이 손주녀석들을 봐주는거에요.
불효자식들이지요.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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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늘채 2008.12.18  09:28

네에.....ㅎㅎㅎ 좋으셨지요? 고락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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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독 2008.12.18  10:53

ㅎㅎㅎㅎㅎㅎㅎ
선생님은 차타고 다리 건너시고 사모님은 걸어서 건너시고 ---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의 대 남자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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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apk3456 2008.12.18  11:46

수많은 사랑이야기들 보아왔지만
이렇게 진하게 우러나오는 사랑이야기는
참 오랫만에 보네요.
역시 좋으신 산성님...
올해는 자주 뵙지 못해서 죄송했읍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 새해에도 역시 좋으신 선생님을
다시 뵙기 바라며 건강하시고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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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2008.12.18  12:16

잘하셨네요..바다인근이라서...경관이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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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가리 2008.12.18  21:09

ㅎㅎㅎ~~~!!!
형님~~~!!!
요새 행운목은 어딜 가자고하면
죽어도 안따라 나서는데요~~~!!!
맨날 혼자 룰루 랄라~~~ㅎㅎㅎ
형님~~~!!!
아마 그날 저녁 반찬은 보나마나
진수성찬 일것임니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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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2008.12.18  22:12

산성형님
아내의 기사가 되여 콧바람 쏘이려ㅎㅎㅎ 제목이 그럴듯 합니다
말은 안해도 다 그런 속내를 가지고 있더군요
아뭏든 바람을 쏘였으니 올한해 무사히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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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19  09:42

크늘채님~!
저는 힘들었습니다.ㅎㅎㅎ
그러나 모처럼 둘만의 드라브였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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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19  09:43

울프독님~!
저는 자주 본 곳이고, 마눌은 처음인지라 걷도록 했지요.
즐거워 하더군요. 기다리는 저가 고역이지요.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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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19  09:44

리나님~!
사랑 이야기..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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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19  09:44

수산님~!
그렇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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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19  09:45

마두아우님~!
그게 그거더군요.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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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19  09:46

토끼아우님~!
ㅎㅎㅎ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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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2008.12.19  10:05

진작 그리 하셨어야지요 산성님.
가끔은 옆지기랑 콧바람도 쏘이고 다정히 손잡고 걸어보고도 싶고..
처녀 총각시절 같은 모임에서 만나 결혼 30년을 살았는데 이젠 그 모임에
마눌이랑 같이 참석하는게 별로인가봐요. 오늘도 그 모임에서
산정호수 갔는데 전 이렇게 집에 남아 집을 보며 심통이나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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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19  10:13

강화도님~!
ㅎㅎㅎㅎㅎ 심술 부리지 마세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거에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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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초 2008.12.19  17:44

산성님, 정말 훈훈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모님께서도 낚시를 좋아하시나 보군요.
그럼 자주 같이 가심이 어떠실지요?
저도 실은 가족과 같이 낚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난 찾으러 산에 갔던 것만 빼고요.ㅎㅎ
산성님, 부부란 나이 들수록 이렇게 같이 시간 보내길 원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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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화룻가 2008.12.19  18:13

산성님 줄거운 나들이 하셧네요
보기만 해도 부럽읍니다 ...줄거운 성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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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2008.12.19  18:35

이제야 보았내요 .고마워요 .그런데 사진이 정면이 아니구만요
하여간 고마워요 오늘도 포토삽배우고 와서 보고 있다오 그리고 어제맘
고마워지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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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2008.12.19  19:58

에구~산성님 백야도 전복양식장에 가셔서,
전복회 드시고 가셨으면 더욱 좋았을텐데요...
거시기도 여수에 처가 가 있어서,
가끔한번씩 들렸다 갑니다
휴일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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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20  10:29

고란초님~!
손자 손녀에게 시간을 빼앗기여 즐기던 낚시를 놓았지요.
자식들이 그러면 안되는대,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그리 되였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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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20  10:30

봄화롯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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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20  10:32

간디친구~!
집을 나와서 내 차량이 있는곳에서 담았다네..ㅎㅎㅎ
고마우이...
내일은 기일이 있어서 산행을 못한다고?
금년 산악인의 밤 행사시에나 만나겠구마... 그때 노래방도 가세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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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20  10:33

거시기님~!
알뜰한 주부의 고집으로 그냥 왓답니다.ㅎㅎ
덕분에 포켓에 돈이 살아 숨쉬더군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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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08.12.20  12:07

산성님~
백야대교도 같이 건너시지 ㅎㅎㅎ
사모님과 즐거운 나들이 행복해 보입니다 ㅎ
여자들은 작은것에 행복을 느낀답니다
주말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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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22  10:25

바다님~!
전 차량을 운전하기에..ㅎㅎㅎ
같이 걷고 싶었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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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2008.12.23  12:06

알들한 주부의 고집..그런 땐 인상을 한번 팍! 써서라도
그 고집을 꺽어 젤 좋아하는거 팍! 사주셨더라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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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24  07:15

유비님~!
꼭 그렇게 하면 내만 손핸대.ㅎㅎㅎㅎㅎ
앞으론 그렇게 하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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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시아 2008.12.27  20:31

참 잘 하셨어요.
아내도 때로는 여자이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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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28  08:19

아나스타시아님~!
ㅎㅎㅎ 누가 모르나요?
스스로 여자를 포기나 안했으면...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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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2008.12.29  11:12

당연히 하셔야죠
소중한 짝을위해 운전대를 안잡으면 누굴위해 합니까
좋은 시간은 틈만나면 만들어야 합니다
후회 남기지 않기 위해서 ...
ㅎㅎ 사모님 무척 여자세요 곱고 이쁘셔요
제가 만나뵜잖아요 ㅎㅎ 산성님은 장가 잘 가셨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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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12.29  19:23

바람꽃님~!
ㅎㅎㅎ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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