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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황산트레킹 3편(황산에서 하산하여 항주까지)
코스:서해호텔--청량대왕복--몽필생화--연리송--시신봉--흑호송--배아령--운곡으로 하산
어제밤에 천둥번개와 함께 내리던 폭우는 소강상태인 것 같다. 새벽에 창밖을 보니, 안개만 자욱하고, 비는 오지 않은 것 같다. 우리시간으로 새벽 3시부터 잠이 오지를 않아서 출발 준비를 완료해 놓고, 침대에 다시 누웠으나 잠이 오지를 않는다.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서 6시에 호텔룸에 모이도록 되여있다. 모닝콜이 울리기전에 룸으로 나갔다. 밖은 한치의 앞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다. 건물 밖으로 나가보니, 짙은 안개속에서 안개비가 얼굴을 시원하게 한다.
일출을 보기에 틀렸다는 사람~!. 황산의 날씨는 기온이 낮아서 순간에 구름바다를 감상할 수가 있고, 구름바다 위로 찬란한 일출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사람~! 지구촌 인종이 많이 모인 이 호텔안은 갖가지 상상으로 재래시장을 방불케 한다.
일단 시간이 되여서 가이드의 인솔하에 손에 후래쉬를 들고, 안개속을 헤치며 청량대로 향했다. 호텔지역인 이곳은 잘 못하다간 길을 잃기에 쉽상이다. 짙은 안개속에서 계단길을 오르고 내리며, 다시 오르고.... 몽필생화를 감상 한다는 곳으로 일단 올라가 보았다. 그러나 안개속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다시 계단길을 내려와 일출을 볼 수있는 청량대로 향했다. 청량대 역시 많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도 없다. 모두들 혹시나~! 하는 기대로 여기까지 왔겠지만... 역시나~!였다. 그런대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짙은 안개가 낀 호텔 앞
 일출을 보기 위해 청량대에 모인 사람들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비에 대한 준비를 전혀하지 않고 난 중국을 갔다. 비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다. 황산의 일출을 보기에는 이미 틀렸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일행을 찾기란 불가능하다. 왔던길을 되돌아 혼자서 서해호탤로 되돌아 온다. 오면서 길이 다소 햇갈리기도 했으나 기억을 더듬으며.... 호텔에 도착하니, 비가 더욱 강하게 내린다.
 서해호탤 표지석 중국의 호탤은 간판이 모두 반점, 대반점등으로 표기 되여있다. 술과 음식과 잠을 같이 해결 한다는 명칭이다.
 서해호탤에서 마지막 아침식사
아침식사를 끝내고, 우리는 출발준비를 해서 호텔룸으로 모였다. 밖은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계획은 마환경구를 올라서 비래석 광명정을 지나, 배아령으로 가도록 되여 있었다. 그러나 폭우속에서 짙은 안개로 시야가 전혀없는 상태에서 거리가 다소 멀고, 계단길의 고도가 높은 곳을 가는것은 무의미 하다는 생각으로, 조금은 가깝고 쉬운길을 택하기로 하였다.
3명은 비래석 코스로, 17명은 신선봉 코스로 ...가이드가 한명씩 안내해서... 난 가까운 코스로 선택하기로 하였다. 호텔가게에서 비옷을 중국돈 20위엔을 주고 구입했다. 1회용으로 내려가면 버릴 것이기에... 배낭을 짊어지고, 비옷을 입으니, 목부위가 바로 찢어진다. 우리돈으로 3700원정도의 가격인대...ㅎㅎㅎㅎ
바꿔 달라고 하니, 안 된다며 스카치 테이프로 연결해 준다.ㅎㅎ 강한 비를 맞으며 출발한다. 가이드는 '마환경구 지역으로 간 사람들보다 이곳으로 가면 시간이 남으니, 자세히 볼것을 보며 천천히 가자'고 한다.
첫번째 이름이 있는 소나무를 만났다. 이 소나무는 '단결송'이란다. 말 만들어 내기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이 소나무의 가지를 세어보니, 56개 가지란다. 중국의 민족이 56개 민족이니, 모두 단결하자는 의미로 단결송이란 이름을 붙혔단다. 비는 쏟아 지지만 디카로 사진을 찍었다. 모두 상거지의 폼이다.ㅎㅎㅎㅎㅎㅎ
 단결송 1 (문복식 회원)
 단결송 2 (친구부부)
 단결송 3 (충무 정연호 부부)
비가 너무 많이 쏟아지는 바람에 결국 디카를 비니루 봉지에 넣어 깊이 넣는다. 아쉽지만 눈팅으로 하기로 하고.............
작가가 꿈에 아름다운 풍광을 보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그 작가가 황산에 올라 우리가 가는 코스로 가는대, 꿈에 보았던 그 풍광이 그대로 나타 나더란다. 높은 바위위에 아름답게 생명을 유지하며 자란 소나무..... 그래서 이름이 몽필생화란다. 꿈에 본 그림.....ㅎㅎㅎ 그러나 폭우속에서 그림을 담을 수도, 안개속에서 볼 수도 없었다.
용이 지나갔다는 용가송~!. 소나무가 검은 빛을 낸다 하여 흑호성~!, 한 몸통에서 두가지가 나와 서로 얼싸안고 있다는 연인송~!
계획에 없던 신선봉까지 갔지만 천둥번개와 폭우로 올라가는 것을 통제한다. 바로 코앞 바위봉이니, 눈팅만 하고... 신발을 포함한 온몸은 물속에 푹 젖은 상태라,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저 비속에서도 안개속 희미한 경관을 보기에 열중이다.
폭우로 황산은 폭포천지로 변한다. 그 경치 또한 장관이다. 이런 속에서 우리는 백아령에 도착했다. 20여분 비속에서 화장실을 간 사람과 마환경구지역으로 간 일행들을 기다린다. 곧바로 모두 도착한다. 마환경구지역으로 간 일행 3명도 비래석을 오르지도 만져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천둥번개로 위험해서, 눈팅만 하고 우회 했다고 한다.
백아령에는 수만의 인파가 발 디딜곳이 없다. 폭우와 천둥번개로 케이블카도 운행이 중단되었다. 결국 우리는 도보로 하산을 한다. 신발속에 물이 고여 2개를 신은 양말이 젖었기에 발가락이 부자유스럽다. 이런 폭우속에서도 중국인들은 목도에 짐 바구니를 달고 줄을 지어 오른다. 우리가 황산 호텔에서 먹었던 음식물들이 이런 목도로 운반되는 식품들이라 생각하니, 먹었던 것도 미안한 생각이 든다.
특히 수천톤이 될것 같고, 길이 7~8m는 될 법한 H빔을 8명이서 한쪽에 4명씩하여 목도로 운반하는 모습은 입을 벌리게 한다. 우리가 한쪽에 비켜서서 바라보고 있노라니, 목도꾼 한명이 우리를 보고 웃는다. 내가 '이런 판국에 웃음이 나와~?' 라고 하자, 목도꾼은 '웃음이 나와~!'라고 대답한다. ㅎㅎㅎㅎ 말을 알아듣고 대답하는 건지..ㅎㅎㅎㅎ 많은 사람들이 한바탕 웃는다.
긴 H빔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계단길이 짧고, 각도가 심한 곳에서는 엄청 애를 먹고한다. 많은 인력의 일자리를 위해서 자동화 시설을 하지 않은 중국~! 황산의 수많은 호텔의 갖은 물자가 모두 목도꾼에 의해서 운반 된다고 한다. 식품도 1회 운반량의 무게가 자기 몸무게보다 더 무거운 60~70kg은 될 것 같다.
짐을 메고 올라간 목도꾼들은 다시 쓰레기며, 불필요 물건을 메고 내려 온다. 하기사 우리나라도 60년대까지 많은 물건들은 모두 목도로 운반 했었지..... 천둥과 폭우속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올라온다. 모처럼 중국관광에 날씨가 방해 한다고 포기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운곡케이블카까지 1시간 40분이 소요 된다. 내려 오면서 잠깐 안개가 걷힌듯 싶다. 우측으로 동양화에서나 봄직한 전경이 잠깐 보인다. 비도 조금 약해 진듯... 재빨리 배낭속 디카를 꺼내서 담았다. 곧바로 다시 안개속으로 사라지고, 비는 다시 퍼 붇는다.
 하산길에서 1
 하산길에서 2
 하산길에서 3
 하산길에서 4
운곡 케이블 지역을 빠져 나와서 뻐스를 찾아 한참을 헤멘다. 버스가 바뀌었다. 어제 타고 온 버스는 항주소속 버스란다. 이곳 황산에서 버스가 바뀐 모양이다. 버스에 비가 샌다. 중국 버스는 이런 버스가 많다고 귀띰해 주는 것으로 끝이다.
경상도 상주에서 왔다는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삼겹살 점심을 먹었다. 상술이 대단한 사람같다. 역시 기본외에 추가 본은 돈을 내야 한다. 일행중 한사람이 추가 주문을 4접시 시켰다. 테이블에 두 접시씩... 한접시에 5,000원이다, 4접시에 20,000원이다. 우리나라보다 싼 편이다.
대나무로 만든 요지도 판매를 한다. 한봉지에 1,000원씩이다. 나도 요지를 3봉지, 산적꽃지 1봉지를 구입해서 배낭에 담았다. 폭우는 그칠 줄을 모른다.
황산시로 오는 동안 가이드는 항주의 송성 가무쑈를 소개한다. 희망자에 한해서 관람하기로 하고,,, 관람료는 1인당 우리돈으로 30,000원이란다. 솔직이 자기한테 조금 떨어진것이 있다고 실토한다. 갑론을박끝에 13명이 관람하기로....
황산시에 진입하니, 비는 언제 왔는지.. 날씨가 아주 좋다. 황산호텔에서 짐을 찾아, 화장실에서 대충 옷을 갈아입고, 신발을 갈아 신는다. 조금은 살것 같다. 어느 부인의 제안으로 곡물을 파는곳에 잠깐 들리고... 나도 께를 10kg, 검은께 3kg, 잣 한봉지를 구입해서 차에 실었다. 아내에게 선물이지만, 집에 와서 좋은것이 아니라며 핀잔을 많이 받았다.ㅎㅎㅎㅎ
황산시를 빠져 나와 고속도로를 달린다. 가이드는 황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려 준다. 집들이 용마루에 말 모양을 뾰족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농토가 적은 이곳 사람들은 예로부터 공부나 장사를 해야 먹고 살수가 있었다고 한다.
돈을 많이 벌어서 말안장에 싣고 오라는 염원과, 장원급제를 하여 말을 타고 오라는 염원이 담긴 뜻이라 한다.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차창밖을 내다보며 갖가지 중국에 대한 상상들을 한다. 저 멀리 산속속에 집단 거주 마을이 보인다. 휴게소에서 한차래의 휴식을 취한다.
 산속의 집단 거주 마을이 보인다
 민둥산(곡물이 심어져 있다.)
 텅빈 휴게소에서 1
 휴게소에서 2
차는 고속도로를 3시간정도 달려서 항주시내로 진입한다. 차 안에서 약간의 노래자랑도 하면서 항주까지 온 것이다. 가이드는 우리를 서호로 안내한다.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서호를 구경하는 것이란다. 프라타나스 가로수를 가지를 일정하게 하여 잘 키웠다.
서비스로 서호에 잠깐 차를 세워주기도......
 거의 차량이 없는 고속도로
 차 안의 일해들
 서 호 로 진입
 서 호 길은 차량으로 붐빈다
 가로수 가지가 통일되게 2개로....
 차량에 담은 서호
 잠간 화장실을 찾아서.ㅎㅎㅎ
 이곳이 공원이다
 차에서 담은 서호
 가로수
 서호의 연꽃지대
운전수는 가이드의 요청으로 잠깐 차을 세워주겠단다, 계획에 없는 특별 서비스란다.
 서호에서 1 (능소화)
 서호에서 2(등나무)
 서호에서 3
 서호에서 4
 서호에서 5
 서호에서 6
 서호에서 7
 서호에서 8
 서호에서 9
 서호에서 10
 서호에서 11
버스에 돌아오니, 내가 제일 꼴이다. 우리는 서호 다리를 건너서 송성으로 향한다. 서호에 대한 갖가지의 전설을 들으며.... 단강이란 곳을 지난다. 단강은 매년 음력으로 8월8일이면 200km의 거리에 있는 바다에서 파도가 밀려와 장관을 이룬단다. 그때 맞추어서 관광객이 많이 몰려 온다고 한다.
송성은 송나라 시대의 도읍지이다. 송성에 도착하니, 많은 관광버스가 주차장을 메우고 있었다. 우리는 메표소를 지나서 송나라 시대의 거리를 지난다. 그리고 송나라 시대의 건물옆을 지나서 쑈장으로 들어갔다. 우리의 자리는 최고가인 무대 바로 앞자리였다.
 송성 주차장 1
 송성주차장 2
 메표소 앞 1
 메표소 앞 2
 매표소 출입문
 매표소 앞 3
 매표소를 통과한다
 송나라 시대의 거리
 송나라 시대의 건물
쑈는 중국의 과거와 현제, 그리고 미래를 연출한다. 일본에 대한 간단한 한막이 있었고, 우리나라의 아리랑과 부채춤, 장고, 상모돌리기가 통합되여 한막이 소개 된다. 그만큼 한국 관광객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시간은 1시간이다. 대화가 없는 가무쑈였다.
 가무쑈 1
 가무쑈 2
 가무쑈 3
 가무쑈 4
 가무쑈 5
 가무쑈 6
 가무쑈 7
 가무쑈 8
쑈가 끝나고 우리는 둥글게 떠 있는 달을 바라보며 다리를 건너서 버스로 돌아왔다. 쑈를 보지 않은 일행 7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름대로 주위를 관광했다고 한다. 식당으로 이동하여 동태탕에 늦은 저녘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 오면서 가이드의 이야기로 시간을 보낸다.
 저녘식사 식사동안 여직원들은 저렇게 벽에 붙어서 서 있다
 식당 명이 고려정이란다
 고려정을 나와서
호텔에 도착해서 피곤에 모두 떨어진다. 다음날 이야기를 들으니, 그래도 한동안 밖에서 놀다가 왔다는 일행들도 있었다.ㅎㅎㅎㅎ

내일은 황산의 일정을 끝내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행복한 한주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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