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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단맥 제1구간(돌산대교-무슬목)산행기
일요일에만 등산을 다니다가,........ 산악회원 몇명이 돌산을 한번 종주 해 보자는 의견도 있고해서..... 얼마전에 지리산 태극종주를 한 '태극을 닮은 사람들'이란 카페 모임에서 돌산을 종주 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거리는 정확히 알 수없으나 30km~35km의 거리가 될 것이라고 한다.
금남기맥을 졸업도 하였으니, 회원들과 시작하기 전에 미리 탐사를 해 보기로 하였다. 방죽포에서 봉황산을 거쳐 향일암 코스는 전국에 이름난 코스지만, 나머지는 부분적인 길이 있고, 길 자체가 없는 지역이 많다.
정맥도, 기맥도 아닌 이름 붙이기가 곤란하여, 나는 '돌산단맥'이란 이름으로 구간 탐사를 해 보기로 하였다. 좌측으로는 동바다, 우측은 서바다로 분수령을 형성하는 맥을 찾아 걷는 것이다. 동바다, 서바다란 명칭은 낚시꾼들이 돌산으로 낚시를 다닐때 부르는 명칭이다.
일자:2007년 2월 7일(수요일)
코스:돌산대교--돌산공원--우두리--191,6봉--하동고개--모상--진모--굴전--소미산 --무슬목.
날씨:맑음(스모그현상)
인원:1명(나홀로)
시간소요:5시간.
거리:약 10km.
늦은 시간인 오전 11시에 집을 나선다. 택시를 타고 돌산대교를 건너서 좌측에 돌산공원으로 오른 계단 앞에서 내렸다. 택시비는 3.700윈이 나온다.
계단을 조금 오르다가 뒤를 돌아다 보니, 돌산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2004년 8월 2일부터 2005년 2월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8시30부터 9시까지 SBS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촬영지 건물을 둘러보고, 돌산대교 준공탑과 1999년에 묻어서 100년후에 개봉 할 캡슐지역을 통과한다. 여수지역 구항과 국동항 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들머리(대교 건너 좌측 계단)
 돌산대교
 드라마 촬영지 건물 내부
 드라마 촬영지 건물
 돌산대교 준공 기념탑
 준공탑 하단에 머릿돌 글
 켑술(20098년 개봉 예정)
능선을 오르는 초입에 우리 산악회 표지기가 걸려있다. 태사자의 모임에서 종주에 참가한 우리 산악회 김상근 회원이 길을 안내하면서 걸어 놓은 모양이다. 능선에서 좌측으로 길이 있으나, 정확한 맥을 탐사 하기 위해서 길이 없는 잡풀속을 조금 걷다가 좌측 밭을 타고 길로 다시 들어선다.
작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대나무길을 빠져 나오면, 백초초교 뒷편으로 내려오게 되고... 좌측 관사 건물인지 동백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마을 길에서 우측으로 오면, 지금은 폐쇄된 옛 우두파출소 앞을 지나서 포장된 길을 따라 좌측으로 조금 오르면 진목으로 가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바로 좌측으로 맥을 오르는 산속으로 들어서야 한다.
 돌산공원을 지나 오르는 길
 돌산공원 능선에서 잡풀지역
 우두리로 내려가는 대나무 길
 관사건물내 동백나무
 진목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산으로 진입
희미한 길을 조심스럽게 올라야 한다. 자칫 길을 놓치기가 쉽상이다. 부분적으로 묘지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서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군대군대 전혀 길이 없는 곳이 있어서, 가시덤불과 잡목을 헤쳐야 한다. 예전에 군 생활시 맥의 우측에 잘 나 있는 차도로 많이 오른적은 있으나, 산속으로 이렇게 잡목을 헤치고 올라 본 적은 없다.
평퍼짐한 능선을 지나서 잠깐 잡목을 헤치면 우측에 납골묘가 나타난다. 납골묘에서 바로 길로 연결된 시멘트도로가 있다. 그러나 납골묘 좌측으로 희미한 길을 찾아서 잠깐 오르면 시야가 탁 트인 봉에 도착한다. 125봉인 모양이다. 이곳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잡목속을 헤치며 오른다. '태사자'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125봉에서 14분 오르면 이곳에서 가장 높은 191,6봉에 도착한다. 삼각점이 설치되여 있었다. 그리고 1분후에 통제구역앞인 비포장 도로에 내려선다.
 납골묘
 125봉에서 본 오동도
 올라야 할 지역을 바라보고
 태사자들의 표지기
 잡목지역을 뚫고
 191.6봉의 삼각점
 비포장 부대 진입길
이곳에서 예전에 6개월정도 근무한적이 있다. 후배전우는 출타중이였다. 부대 속성을 잘 알기에 맥을 피해서 우측으로 돌아서 다시 맥에 이른다. 맥길은 대단히 희미하나 잡목이 별로 없어서 별 문제는 없었다. 급내림길을 잠시 내려가서 다시 한번 오르면 큰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다. 이곳을 우측으로 돌아서 뒤돌아 보니, 바로 통과해도 될것을 ......이곳이 145봉인듯 싶다.
길을 따라서 잠시 내려가니, 방향이 맞지를 않는다. 다시 바위까지 올라와서 확인을하니, 길이 세갈래 길이다. 좌측은 하동포구로, 우측은 돌산 주택단지로.. 맥은 중앙으로 이어진다. 내려가서 다시 오르면 암봉이 나타난다. 이곳이 122봉인듯.... 이곳에서 가져간 떡과 물로 허기를 체우며 10여분 휴식을 취한다.
 휀스 우측을 돌아
 145봉의 암봉
 145봉에서 하동포를 보고
 122봉의 암봉
 122봉에서 돌산 서 바다를 보고
 122봉에서 돌산 주택지와 돌산대교를 보고
도시락을 대신해서 시루떡을 가져 왔는대,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체질이라 별로....... 이곳은 돌산 주택지역 주민의 메인 등산로인지 갈이 잘 나 있었다. 편안한 길을 조금 가니, 난을 채취하러 다닌 사람들인지 2명이 소형 배낭에 호미 모양의 도구가 보인다. 곧이어 아주머니 2명이 산을 오르고 있었다. 오늘 처음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을 본다. 반갑다. '안녕하세요~!' 백년지기 만양....인사하고............
하동고개로 내려가는 길가에 순천에 거주한 최선호 산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다. 기맥산행을 홀로 좋아하신 분이고, 나와는 몇번 산행을 같이 한 적이 있으며, 탐진기맥을 홀로 하다가 멧돼지의 습격을 받아서 119에 실려 응급실 신세도 진 전형적인 산꾼이다. 곧바로 하동고개에 도착한다.
 하동고개로 내려가면서 본 최선호님 표지기
 하동고개
하동고개 포장 도로를 건너서 넓은 임도길을 조금가면, 맥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길이 없다. 통상 임도를 타고 통과를 한 모양이다. 맥을 고집하고 밭을 타고 오른다. 맨 위 밭과 산의 경계 울타리가 맥이다. 울타리가를 조금가면 울타리를 넘어야 하는대 철사를 밟고 넘도록 되여 있다. 무심코 우측발을 뒤딘 순간 아뿔사~!....................... 산짐승을 잡기위해서 깊은 함정을 파고, 마른풀로 위장을 해 놓았는대, 자세히 보지 못하고 무심코 넘다가 우측발이 허방에 푹..........
얼마나 깊은지 우측발이 바닥에 닿지를 않는다. 재빠르게 무엇을 잡았기에 부상은 면할수 있었으나 아틀간 허리가 아파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잘 못 하다간 산 짐승이 될뻔했다.ㅎㅎㅎㅎ
 밭 상단부 뚝이 맥
 짐승을 잡기위한 함정
울타리를 넘으면 다시 밭쪽으로 넘어야 하고.......... 다시 울타리를 넘어서 길이 전혀없는 능선을 고집하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다시 밭 같길을 내리다가 잡목 숲으로.... 억새가 무성한 잡풀지역에 내려와서 뒤를 돌아다보니, 별것도 아닌 지역이 엄청 사람을 고생시킨다. 하동고개에서 임도를 타고 내려 왔으면 될 것을....곧바로 모상마을 입구인 주유소가 있는 17번국도에 도착한다.
 잡목으로 막힌 맥
 우측으로 내려오다 산속으로
 잡목지역을 벗어나서 뒤돌아 보고
 모상마을 입구(국도 17번도로)
 모상마을 입구의 주유소, 내려 온 맥 능선
 국도 17호선에서 본 동바다
주유소에서 국도를 타고 20m쯤 가다가 맥은 다시 좌측으로...절개지를 우측에 두고 봉에 오르면 맥은 좌측 묘지를 지나서, 묵은 밭가를 가다가 우측으로 꺾이면서 다시 길이 없어진다. 한참을 잡목을 헤치며 내려서는 묘지로 가는 넓은 길이 나타난다. 넓은 길을 따라서 내려서면 다시 국도 17번 도로상인 진모 아을 앞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배나을 벗고 계단에 앉아서 물을 마신후에 배도 고프고 해서 그만 갈까~!하고 생각에 잠기다가 친구한태 전화를 해 보았다. 돌산 농장을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혹시나 농장에 있으면 같이 갈 생각으로.... 그러나 친구는 집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날 더러 작곡재까지 가란다. 배고파 죽겠는대....ㅎㅎㅎㅎ
굴전까지 갈까~! 생각하고 포켓에서 디카를 꺼내려는대 기분이 이상하다. 돈이 없다. 분며이 포켓에 있어야 할 돈이 없다. 택시비를 주고도 잔돈을 포함해서 있어야 할 18,500원이 있어야 하는대 한푼도 없다. 디카를 넣고 꺼내면서 산속에서 흘러버린 모양이다. 이런 모지리..........돈은 별도로 넣어야 하는대..........
버스비도 없으니, 집에 갈 길이 막막하다. 내 성격상 버스를 공짜로 탈수도..그렇다고 지나간 차를 얻어 탈수도 없고...한참을 막막한 심정으로 있다가 오던길을 되돌아 걷기로 하였다. 뱃속은 허허한대... 그런대 신은 나를 버리지 않았고,, 분명 내편이다. 한 30m쯤 되돌아 가니, 멀리 종이가 보인다. 행여..ㅎㅎㅎㅎ 그곳에 내 돈이 고스란히 떨어져 있었다. 500원 짜리는 어디로 가 버리고...... 갑자기 힘이 솟는다. 그래 가자~! 굴전까지라도.....
 좌측 산으로 진입
 집터를 마련 코져 깎아버린 절개지
 잡목지역
 진모마을(국도 17번도로)
진모마을 앞에서 맥을 관찰하니, 17번국도에서 20m쯤 가다가 우측으로 붙어야 한다. 밭을 타고 잠시 오른니, 우리 산악회 표지기 걸려있다. 넓은 산길을 조금가면 맥은 우측으로 붙어야 하는대 길이 전혀 없다. 또다시 맥을 찾아서 잡목을 헤친다. 잠시뒤에 다시 묘로 이어지는 길에 도착하고, 이어서 한려파크를 지난다.
 80봉을 오르며 뒤돌아 본 들머리
 오동산악회 표지기
 80봉능선에서 벗어나 묘 가는길
 한려파크 건물과 잔듸장
 지장대사로 가는 표지석
한려파크를 지나서 지장대사로 가는 표지석을 지나서 시멘트길을 따라 넘으면 SECOM 경비회사 건물인지, 경비시설이 되어있는 건물인지 모르겠으나, 건물 울타리를 우측으로 돌아서 넓은 잡숲을 지나고, 대나무밭 가로 나있는 길을 지나서, 넓은 등산길을 걸어 114봉을 내려서면. 예전에 지장대사로 이어지는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는 없어지고 그곳을 일구어 고추밭을 만들어 놓았다. 표지기는 좌측으로 도로로 내려가도록 표시되여 있었다.
더 이상 맥길이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맥을 고집한다. 마지막 봉에서 길이 완전히 없어진다. 맥을 놓치를 않으려고 잡목과 가시덤불을 헤치기를 10여분~! 잡목숲을 벗어나니. 기다린 잡풀숲이 이어진다. 억새지대인 잡풀숲은 특유의 가시나무가 자꾸 발목을 잡는다. 좌우를 조망하며 몇컷의 사진을 담고서, 굴전 삼거리인 17번 국도에 내려선다. 오늘 세번째 도로에 내려선 것이다.
허기가 심하여 조그만 수퍼에 들어가서 막걸리 한병의 여유를 즐긴다. 돈을 잃어버렸다면 이 즐거움도 맛보지 못하였으리라.ㅎㅎㅎㅎ 기분이 상쾌 해 지고, 힘도 다시 솟는기분~! 무슬목까지 가기로 하고 수퍼를 나선다.
 경비회사 건물
 114봉을 오르는 억새지역을 통과
 대나무 같길을 통과
 안부(고추밭)
 무명봉의 표시 돌
 굴전으로 내려간 능선의 억새 밭
 억새밭에서 본 무슬목
 억새밭에서 본 바다 건너 산
 억새밭에서 바라본 굴전마을앞 동바다
 굴전 삼거리(내굴전입구)
 목마름을 달래고
수퍼를 나와서 내굴전으로 들어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맥을 찾아 밭으로 오른다. 밭과 밭사이에 정확히 맥이 형성되고. 맥에 작은 배수로가 되여있다. 희미한 산길을 잠시 오르면, 그런대로 갈이 잘 나 있다. 가면서 한국의 춘란인 개란도 많이 보고, 쉬엄쉬엄 걷다보니, 소미산 정상까지 30분이 걸린다. 팔각정에 올라가서 몇컷의 사진을 찍고 무슬목으로 하산길에 들어선다.
소미산은 동백나무 군락지의 탐방로가 있다. 꽤나 넓은 동백나무 군락지다. 꽃은 아주 작은 동백이다. 군락지를 통과하여 무슬목으로 내려선다. 무슬목은 임진왜란시 무슬년에 이충무공이 동바다와 서바다가 서로 터진 줄 알고 들어왔던 왜군을 크게 격파한 지역으로ㅡ 지금은 이충무공의 전적비만이 그때의 전투사실을 알리고 있었다.
한때 소미산에는 이충무공부대가, 대미산에는 왜군이 주둔한 적이 있었다. 대미산을 공격 할 기회를 보고 았던 이충무공은 어느날밤 꿈에 백발의 노인이 나타나서 대미산을 보이지 않을때 공격하라는 계시를 주었다고 한다.
잠을 깨고 보니, 대미산 중턱에 안개가 자욱 하였다고 한다. 그때 공격을 하니, 대미산 왜군은 무장을 해재하고 방심하고 있었기에 크게 패하고, 이충무공은 대미산을 탈환할수가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무슬목은 몽돌해수욕장으로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특히 어린이들의 놀이기구와 수산박물관이 있어서 유치원생부터 학생들까지 견학이 많은 지역이다. 무슬목을 걸어서 대미산쪽으로 가던중에 버스가 도착한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종료하고 귀가 길에 오른다.
 소미산 들머리
 밭가운대 경계점이 맥이다
 소미산을 오르며 본 춘란
 소미산 정상
 소미산의 팔각정
 팔각정에서 동바다를 보고
 팔각정에서 대미산을 보고
 동백 군락지를 지나
 동백군락지
 소미산에서 내려간 나무계단
 무슬목을 바라보고
 소미산 등산 안내도
 이충무공 전적비
 무슬목 (17번도로)
 무슬목에서 좌측을 보고(몽돌헤수욕장)
 무슬목에서 우측을 보고
 무슬목에서 대미산을 보고
 수산 전시관
집으로 들어가는 서쪽은, 이제 하루 해가 저물고 있었다. 혼자만의 산행도 즐거움이 대단하다. 오늘 손자인 신완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면접을 보는 날이였다. 할미가 면접에 대리고 다녀 왔다고 한다. 묻는 말에 답변도 잘하고...공부도 잘 한다고 칭찬을 받았단다..
 일몰
울님들~! 산행기를 이제야 간단히 올립니다. 사진을 위주로 올렸기에 사진만 가지고도 찾아 갈 수 있도록 하였지요. 즐거운 주말,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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