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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정맥 제8구간(신원사, 계룡산, 널재)
태풍 우쿵으로 인한 탓일까~! 그렇게도 못견디게 한 찜통 더위가, 2일전부터 조석으로 조금은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앞전 7구간시 얼마나 더웠던지, 4시간 남짓 걷는 시간에도 엄청 고생했던 기억을 떠 올리며, 오늘도 걱정부터 앞선다. 금남정맥상에 3대명산이라 하면, 대둔산, 운장산, 계룡산이다. 그 중에서도 계룡산을 제일로 꼽을 것이다. 산새가 닭의 벼슬을 닮아서 계룡산이라 이름 지었단다.
일자:2006년 8월 20일(일요일)
코스:신원사--정맥시작점--천황봉--쌀개봉--관음봉--자연성능--갈림길--금잔디고개 수정봉--만학골포장도로--619지방도로--널티(23국도)
날씨:구름
시간소요:8시간20분
거리:정맥길 약 13.5km.
인원:24명
아침 7시에 출발한 버스는 순천에서 2명을 탑승시키니, 24명이 오늘의 산행 총 인원이다. 더운 날씨에 암릉을 통과하는 산행길 이기에 포기한 인원도 있고, 지리산 태극 왕복 종주자들의 모임이 여수 개도에 있는 천재산과 봉화산을 등산한다고 하여, 2명이 불참했다.
오늘은 신원사에서 정맥길 시작 능선까지가 1km이상의 거리며, 입장료가 문화재 관리비를 포함하여 3000원이 넘는다고 한다. 보지도 않은 문화재 관람료가 항상 산꾼들은 불만이다. 절 출입문에 매표소를 만들어서 절에 들어간 사람만 입장료를 받으면 좋으련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찰의 횡포가 말이 아니다. 지금까지 보지도 않고 거저준 문화재 관람료를 되돌려 받도록 운동이라도 벌려 보고 싶다.
사찰은 인권비도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돈을 받아주니, 손 안되고 코푸는 꼴이다. 모든 인원은 시간과 거리가 거의 비슷한 용화사쪽으로 오르기로 하였다. 앞전 7구간 거리를 다소 중복된 샘이다. 확실한 길은 확인 못했어도 산꾼들의 감각으로 찾아 오르기로 한 것이다. 나는 홀로 신원사로 오르기로 한다. 물론 입장료는 지불하지 않았다. 인정된 무료 입장자이기에.....사용하지 않았던 증명서를 내 보이고 통과.....
아직은 산에 오르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7구간때 하산시, 그렇게 많던 피서객도 오늘은 보이지 않았다. 날씨가 벌써 계곡물을 멀리하는 시기가 되었나 보다. 금룡암 직전 이정표를 확인하고, 금룡암을 지나서 계곡을 건너,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용화사로 오르는 대원들에게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꽤나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내가 오르는 이 길은 공식적인 등산로가 아니다. 길도 뚜렷하지 않았고, 내가 오늘 처음 오르는 것임을 거미줄이 증명 해 주고 있었다. 오르는 길에 거미줄이 많아서 머리와 얼굴에 자꾸 걸려서 스틱으로 걷어가며 올라야 했다. 가파른 오름길을 쉬지않고 속보로 오르니, 땀은 벌써 옷을 흥건히 적시고, 턱밑으로 떨어지는 땀을 닦을 엄두도 나지 않는다. 나 홀로 오르는 길이기에 산속은 고요하고 나의 숨소리만 들릴뿐이다.
손수건을 목에 감고, 헐떡이며 오르다보니, 어느덧 능선 직전에 있는 약수터에 도착하였다. 물을 한바가지를 받아서 목을 추기고, 다시 한바가지를 받아서 바위위에 놓고, 오늘 무사 산행을 기원하였다. 그리고 곧바로 오늘 정맥길 시작점에 이른다.
 신원사 입구
 이정표
 금룡암
 능선직전 약수터
 정맥길 시작점
용화사로 오르는 대원들이 아직 통과하지 않은것 같았다. 신원사에서 이 지점까지 1.5km는 족히 되는것 같다. 잠시 올라서 능선에 앉아 대원들을 기다린다. 5분후에 선두가 올라온다, 준족들인 5명이 먼저 올라오고 있었다. 길잡이인 회장외 4명을 먼저 보내고, 50 여분을 무난한 오름길을 걸어 오르니, 좌측으로 돌아간 넓은길이 있고, 바로 오르는 희미한 길이 보인다. 표지기가 붙어 있어서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다가 다시 내려와서 확인을 하니, 바로 오르는 길이 맞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바위능선으로 오른다.
 천황봉을 오르며
계속 이어진 암릉 오름길을 오르기도 하고, 길이 없으면 후회길을 찾아 오르고를 반복하며, 정상 직전에서는 수십길 직벽이 가로 막는다. 정맥꾼이 아니면 다니지 않은 길이기에 여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방향은 좌측으로 돌아서, 미끄러지면 위험하기 짝이 없는 비탈진 바윗길을 넘어서 잡목을 헤치고 주능선에 올랐다. 주능선에는 사용하지 않은 참호가 있었다. 능선 반대로 올려다 보니, 바로 천황산 정상이다. 출입금지 구역이다.
 안개낀 쌀개봉 지역
 올려다 본 천황봉
선두가 앞에서 손짓을 한다. 천황봉을 오르지 말고 바로 오라고 하는 손짓이다. 발목을 잡는 잡목들을 뿌리치고, 잠시 내려서 다시 암릉길을 오른다. 쌀개봉 지역으로 가는 봉우리에는 안테나가 서 있다. 울타리에 바짝 달라 붙어서, 우로 돌아서 내린 다음, 다시 치고 오르면 전망이 좋은 바위능선 봉에 이른다. 이곳이 쌀개봉이 아닌가 싶다. 정상석이 없으니, 지도만 보고는 판단이 어렵다. 잠시 쉼을 하고, 다시 암릉길을 걸어서 관음봉쪽으로 향한다.
 쌀개봉을 오르며 암릉길
 쌀개봉에서 안개낀 천황봉을 보고
2분가면 암벽과 암벽사이에 이른다. 직진은 수십길 직벽이다. 돌아가란 이정표 안내에 따라서 우측으로 돌아 통천문을 통과해서 좌측으로 다시 암벽을 기어올라 능선에 이른다. 끼었다 벗어졌다를 반복하는 안개가 가끔은 한폭의 그림을 만들기도 하고......
 쌀개봉에서 암릉을 내려 직벽을 만나
 통문을 돌아서 다시 암벽을 타고
 암릉에서 쌀개봉 지역을 보고
쌀개봉 지역을 벗어나서 잠시 걷다 보면, 이제는 로프지대를 지나야 한다. 쌀개봉은 일반 등산객 출입이 가능한 모양이다. 로프가 설치되여 한사람씩 로프에 의지하고 내려간다. 로프를 잡고 내려선 자리는 다시 암릉과 암릉사이의 공간이다. 우리는 그곳에서 점심상을 차렸다. 머리 위에서는 금방이라도 바위가 굴러 올 듯한 기분이다.
 가야할 능선길
 로프를 타고 내린다
 로프를 타기 위해 대기중인 대원들
 암벽과 암벽사이에서 점심을 먹었다
밥을 먹는중에도 로프를 타고 계속 대원들이 내려와서 식사장소에 합류하고..... 장소가 협소하여 둘러 앉아서 먹지도 못하고....15분가량의 식사시간을 소비하고, 다시 암릉을 오르기 시작한다. 기어서 올라서면 다시 내려야 하는 암릉길....... 힘들어 올랐으나, 내려가기가 불가능하여 되돌아 내려서 우회를 하기를 반복.... 이러다 보니 시간은 흐르고, 체력은 떨어진다. 결국은 반대로 내료와서 우회도로를 타고 관음봉으로 속보로 걷는다.
식사후 30여분만에 관음봉으로 오르는 사거리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지역은 대부분 등산객은 가지 않은 곳이다. 목책을 넘어서야 사거리에 발을 디딜수 있었다. 많은 등산객들이 동화사쪽에서 오르고, 혹은 관음봉에서 내려와서 동화쪽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대부분 가벼운 차림의 일반 등산객들이다.
 다시 암릉을 오른다
 가야 할 암릉길
 능선우측은 안개가 금새 끼었다
 관음봉 사거리
관음봉은 200m거리다. 단숨에 올라서 정상석을 디카에 담고, 삼불봉쪽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6시간이면 목적지에 갈 수 있다고 했지만 시간상으로 불가능 하다고 판단이 된다. 철계단을 내려가는대 내가 암릉 마루금을 고집하던 사이에 우회길로 앞서간 대원들이 쉼을 하고 있었다. 포도 몇알을 얻어먹고,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삼불봉으로 가는길은 전망이 대단하다. 많은 인파로 정체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아름다운 전망을 디카에 담으며, 중간중간에 물을 마시고, 땀을 닦으며 자연성능을 지나서, 정체가 일어난 철계단 밑에서 배낭을 벗어놓고 한참을 휴식을 하였다. 목에 건 손수건이 제 역할을 못해서, 두꺼운 수건을 목에 걸고 땀을 닦았으나, 몇번을 땀을 짜야만 했다. 원래도 땀을 많이 흘리지만, 근래에 와서 땀을 더 흘린것 같았다.
 관음봉 전망대
 관음봉 이정표
 관음봉 정상석
 암릉에서 자란 소나무
 삼불봉으로 가면서 1
 삼불봉으로 가면서 2
 자연성능 이정표
 삼불봉으로 가는 철 계단들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이 없는 사이에 휴식을 종료하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사진을 한판씩 찍다보면 같이간 일행은 벌써 보이지를 않는다. 그래서 난 꼭 같이 갈려고 하지를 않고, 항상 볼것 다 보고, 담을것 다 담고 가는 것을 선호한 편이다. 삼불봉을 200m 남기고, 정맥길은 좌측으로 가야한다. 삼불봉을 디카에 담고, 안내도를 확인후, 금잔디 고개로 내림길을 속보로 걷는다. 9분만에 금잔디 고개에 도착하였다.
 삼불봉을 바라보고
 삼거리
 금잔디고개 이정표
 금잔디고개 헬기장
금잔디고개는 음수대가 설치되여 있었으나, 수질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이 되여 있었다. 집에서 1,5L짜리 티피병으로 2병을 짊어졌으나, 여기까지 오면서 얼음만 조금 남고, 바닥이 나 있었다. 식수 불가란 글이 보일리가 없다. 두병 가득히 체워서 배낭에 담고, 실컷 마셨다. 물만 충분해도 든든한 기분이다.
오늘 B코스 요원은 이곳에서 갑사로 하산한다. 나중에 들은바는 여기까지 오지않고 중간에서 신원사로 다시 내려 간자, 갑사로 내려간자로 서로 길이 엇갈린 모양이다. 금잔디 고개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이제부터는 또다시 정맥꾼이 아니면 다니지 않은 길을 찾아 갈 것이다. 잡풀이 욱어진 곳에 로프로 차단을 해 놓았다. 등산객의 출입이 금지 된 지역이다.
차단 된 로프를 넘어서 희미한 길을 찾아서 수정봉을 오른다. 야산을 넘고, 수정봉을 지나서, 외로운 홀로 산행이 시작된다. 같이 갈려는 정연돈 대원을 앞서 보내고, 요도를 손에 들고, 표지석도, 이정표도 없는 길을 간혹 나타난 전답자들의 표지기를 등대 삼아서 걸었다. 수정봉을 지나고, 615봉을 지나서, 아름다운 적송을 디카에 담고, 조용한 안부에서 또 다시 잠을 휴식을 하고..... 우리 회장이 바닥에 깔아 놓은 화살표를 따라 간다.
길은 능선에서 좌측 사면길로 이어진다. 중간쯤 갔을 것이다. 약간 이상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표지기를 따라서 가다보니, 우리 회장과 금잔디고개에서 앞서간 정연돈 회원이 되돌아 올라 온다. 길이 잘 못 되었단다. 서로 정맥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사이에 구조대장외 2명이 도착하고, 정연돈 회원만 표지기를 바로 놓도록 올려 보내고, 우리는 우측으로 생길을 뚫고, 만학골 관광농원이 있는 2차선 포장도로에 도착하였다.
 수정봉(662봉)
 부두골 삼거리
 615봉(무덤)
 아름다운 적송 1
 아름다운 적송 2
 걸어온 계룡산 능선을 뒤돌아보고
 만학골재 관광농원
 잘 못 들어선 만학골 들머리(묘가는길)
목적지까지 주어진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갈길이 멀었다. 앞서간 회원은 몇명 안되는대, 후미에서 와야 할 구조대장이 중간 그룹에 속한 나를 만났으니, 아무레도 오늘 길을 잘 못 들은 대원이 있는것 같았다. 다시 올라야 할 길쪽에 표지기가 한개도 없다. 앞서간 회장이 길이 없다면서, 표지기를 다시 진입로를 찾아서 놓도록 구조대장에게 이야기를 하고, 우리는 우측으로 분수령을 찾아서 또다시 생길을 뚫고....
정맥길을 찾아서 뒤돌아보니, 우리가 걸어 내려와야 할 무루금이 눈으로 확인 할 수가 있었다. 가운대 작은 능선이 마루금인대 한 능선을 다 가버린 것이다. 2명이 진입로를 찾아서 표지기를 설치하는 사이에 나와 김교수님이 발을 맞추게 되었다. 모두 지쳤지만 김교수는 상당히 지친 기색이다. 배가 고프다고 하는대 배낭에 먹을 것이라고 물밖에 없다. 35분만에 327봉에 올라서 삼각점을 확인하고, 배낭을 벗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정맥능선 눈으로 확인(작은 중간능선)
 오르는 정맥길 확인
 327봉 삼각점
30여분만에 잡목과 소나무가 있는 약 260봉에 이르고, 길이 희미하고, 잡목과 풀로 덮여 있으며, 날씨가 구름이 끼여 있어서 잘 못보면 길을 잃어버리기가 쉽상이다. 앞만 보고가던 내가 뒤돌아보니, 김교수가 보이지를 않는다, 배낭을 벗어놓고 뒤돌아 찾아가니. 엉뚱한 방향에서 헤메고 있었다. 긴장의 탓인지 땀을 주체하지 못하고..... 소리를 질러도 메아리로 인하여 제대로 방향감각을 잡지를 못한다. 이래서 산은 홀로 산행이 위험 한가 보다.
잠시 쉼을 하며 물을 마시고...같이 쉬엄쉬엄 걷기 시작하였다. 한개의 봉우리만 넘으면 지방도로려니 생각했더니. 3개정도의 봉우리를 넘는것 같다. 잡목이 욱어져서 보이지도 않는 저~아래에서 차량소리가 들리고, 사람소리가 들린다. 잠시후에 키를 넘는 싸리나무를 헤치고, 절개지를 내려서니, 619번 지방도로였다. 그곳에는 앞서간 대원들과 B코스 요원들이 버스를 대기시키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그만 가라는 것이다. 목적지로 출발한 사람을 확인하니, 4사람이 갔다고 한다.
 약 260봉(잡목, 소나무숲)
 중장리고개(619번 지방도)
가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하는 사이에 후미 구릅이 도착한다. 맥주를 몇모금 마시고, 남은 맥주는 물을 버리고 병에 담았다. 이곳에서 포기하면 안 된다. 나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 가라고 하면서도, 무리하지 말았으면 하는 친구의 눈빛을 확인하며. 말없이 절개지를 올라서 목적지를 향해서 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최고의 속력으로 오르기로 한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한시간 정도가 걸릴것을 계산하고 출발을 하였다, 생각보다 오름길은 꽤나 급경사이고, 중간에 너덜지대에서는 하늘이 나무숲에 가려서 건너편 길을 찾기가 힘이 들었다. 21분만에 364봉에 올라서 삼각점을 확인하고, 맥주를 몇모금 마신후에 스틱을 향손으로 받쳐들고 뛰기시작하였다.
 354,1봉 삼각점
5분정도 뛰어 내려가니, 안부에서 부터 철망지대가 나타난다. 철망안은 밤나무 단지다. 철망가로 길이 희미하다. 단숨에 철망 끝인 동산에 올라서 긴 호홉을 한번하고, 다시 완만한 잡풀이 욱어진 길을 헤치며 달린다. 임도가 나타난다. 멀리 23번 국도가 보이고, 달리는 차량들의 엔진소기가 요란하다. 거의 다 왔다 싶어서 배낭을 벗고, 남은 맥주를 단숨에 들이키고 있는사이에 구조대장이 달려 내려온다. '후미는 정연돈 회원이 책임을 지기로 했다'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서 여유있는 웃음을 흘리며 달리고 있었다.
길가에 욱어진 칡 넝쿨에 칡꽃이 보인다. 오렛만에 본 칡꽃이다. 일단 디카에 담고, 느린 걸음으로 23번국도옆 시멘트길에 도착한다. 반대로 걸어가서 23번국도상에 서 있는 '봉영교차로'의 이정표를 디카에 담고, 쉬엄쉬엄 걸어서 우리를 기다린 버스에 도착한다.
 철망지대
 칡꽃
 종점(23번 국도)
 버스 대기 장소
농수로에서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버스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넨다. 쳐다본 친구의 눈빛이 연민으로 가득하다. '씨달대기 없는 고집이라나'ㅎㅎㅎㅎㅎ 20여분후에 후미가 도착한다. 오늘 완주자가 11명인가 보다. 오늘은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 밤 11시 40분에 집에 도착한것 같다. 배낭끈에 양 어께 겨드랑이가 빨갛게 헤어진 것을 본 울 마누라는 연고와가루약을 발라주며 하는말 '아이구~이미련한 양반아~! 그렇게 산을 타면 누가 상을 준답디까~!' ㅎㅎㅎㅎㅎㅎ
울님들~! 산을 사랑하듯 저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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