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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올라면
2004/09/17 오후 8:40 | 가족 일기 | [kimsfamily]

야호 오늘은 9월 17일 일 이다.

오빠가 올라면 하후나았어 야후

시간아 빨리가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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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올라면 24시간 나었음
2004/09/17 오후 8:37 | 진희가 쓰는 글 | [kimsfamily]

오늘은 저녁 8시35분 벌써 내일이라면 오빠를 만났을 뗀대

하루야 빨리가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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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10가지 계획
2004/09/14 오후 6:52 | 택수가 쓰는 글 | [kimsfamily]

1. 일렉기타를 사서 독학한다. (6개월만에 기본 마스터.산 뒤에)

2. 여자친구를 만든다.(1년 흠..아니면 무제한 연기)

3. 씨디를 300장 모은다.(1년 6개월)

4. 전교 1등을 한다 ( 6개월~8개월안에.. )

5. 큰 오디오를 하나 산다.(몰러.)

6. 사회활동을 많이 한다(봉사나...)

7. 게임은 더이상 안한다.(재미도 없고 나이도 ..)

8. 교회를 다닌다.

9. 용돈 인상 투쟁을 벌인다.(단식을 마다하지 않겠다...! 내가 원하는 금액까지)

10. 문화생활을 한다.(이제 콘서트도 가고~~)

ㅎㅎㅎ 용돈만 올려주신다면 저것 모두다 지킬자신은 -_-

있습니다.(흠~..) 뭐 엄마 아빠가 바라시는 것은

전교 1등하고 게임 안하기? 혹은 여자친구 사귀기(??) 이런 거겠죠?

좀 무리한것은 지킬 자신이 없어서 ..( 예를 들어 전국 10등이나~~ 이런것들)

제가 할수있는것만 골랐습니다.

아,그리고 아빠 지금 돈이 없어요~~~ 키위애들하고 선물교환하기로 했는데~~~ㅠㅠ

미치겠다. 2일 남았는데~ 돈 좀 주세요..

제가 사업에서 번 돈을 너무 씨디 사는데만 써서 거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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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오는 법
2004/09/13 오후 2:38 | 아빠가 쓰는 글 | [kimsfamily]

출발 전 확인사항

1. 여권/비행기표 – 이것은 항상 몸에 휴대해야 함

가방 싸기

1. 직접 들고 (또는 매고) 비행기에 타는 가방엔
- 카메라/MP3/돈/여권/비행기표
- 기타 비싸거나 깨지기 쉬운 것
- 비행기에서 읽을 가벼운 책 1권 정도
- 노트와 볼펜 1개
- 돈 (화폐)

2. 화물로 부치는 가방엔
- 책/옷 등 모든 것
- 큰 가방 등은 자물쇠 (번호)로 잠그기 바람 (번호는 아마도 873… 해보고 안되면 연락할 것)

출국 수속

1. 혼자 한국으로 오는 경우 오클랜드 공항까지는 무사히 온다고 하고 (만약 못오면 키위가 되어야 하겠지 …)

2. 아시아나 항공 카운터에서 여권/비행기 티켓을 예쁜 아가씨 (유식한 말로 스튜어디스)에게 제시하면

3. 혼자 가느냐 (부모가 너를 버렸느냐, 라는 의미임. ㅋㅋㅋ), 어디까지 가느냐를 물어보면서 여권/비행기 티켓 (gate 번호 및 boarding 기간 확인할 것)을 받아 자리 배정을 하여 여권/비행기 티켓을 돌려주는데

4. 이때 부칠 짐이 있느냐라고 물어보는데 큰 가방은 부치기 바람

5. 아마도 출발은 2층(?)인데 거기서 다시 한번 여권/비행기 티켓/가방 등을 검사하고 들어가면 출국장임

6. 티켓의 gate 번호대로 가서 얌전히 기다리다 비행기에 타면 됨

7. 혹, 선물/기념품을 사고 싶으면 맘대로 사도 됨. 비행기 내에서 가방은 의자 밑에 두면 끄내기 편함

8. 비행기에서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마시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의자 팔걸이에 있는 호출 버튼을 누르면 됨 (그렇다고 알코올은 금지)

9. 비행 중간쯤에 스튜어디스가 입국신고서 작성할 것을 얘기하면 한글을 잘 모르니 써달라고 영어로 얘기하면 됨. 한국 말로 해도 가능하다고 함

10. 한국 인천 공항에 도착하면 짐을 매고, 혹 잃어버린 물건이 없는지 2,3,4번 확인 후 내려서 사람들을 따라 걸어오면 입국심사대가 나옴

11. 여기에 여권/입국신고서를 제시하고 기다리면 여권에 도장 하나를 찍어주면 통과하면 됨 (여권은 잃어버리지 말 것)

12. 임국심사대는 2층에 있는데 에스카레이터를 타고 (무지 짧은) 내려오면 짐을 찾는 곳임 (크게 비행기 번호 OZ xxx, 출발지 오크랜드라고 써있음)

13. 짐은 무작위로 나오기에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며, 짐을 찾은 (자기 것인지 확인할 것) 후에 옆에 있는 카트 (공짜임)에 짐을 실고 나오면 세관 신고대를 통과하면 되는데 만약 마약, 총, 폭탄 등이 있으면 감옥에 가게 됨 (ㅎㅎㅎ)

14. 거기를 통과하면 유리 문이 크게 자동으로 열리는데 그곳을 통과하면 수많은 사람이 택수의 방한/귀국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있는 것이므로 손을 흔들어 주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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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36
2004/09/06 오후 7:20 | 택수가 쓰는 글 | [kimsfamily]

오랫동안 글을 못올렸네요.. 그럼 시작!

32. 나의 사랑하는 뉴질랜드 형들.

지난 토요일엔 준영이형(하숙집) 과 형의 친구 영석이 형이랑 시티에 나갔다.

아마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다. 영석이 형 보는날이....

준영이형과 영석이형,그리고 나는 ' Dudge Ball' 이라는 영화도 보고

백화점( 아빠랑 나랑 갔던 백화점인데 배고파서 밥먹으러 갔을걸요),

음반매장도 갔다왔다.

영화관에서 준영이 형이 사주는 우동도 먹고

영화관에서 영석이 형이 사주는 팝콘 하고 콜라도 먹고

영화도 준영이 형 덕에 공짜로 봤다.

준영이 형도 요즈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내가 말하는것은 물질적뿐만 아니라

나한테 정말 가족처럼 대해준다.

난 이제 빨리 갔으면 하고 엄마 아빠 보면 여기 생각 다 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다.

지워버리기에는 너무나도 행복하고 아까운 시간들이 많다.

여기 처음와서 어색할때 부터 지금 나에 이르기 까지

그런 모든 기억속에도 준영이 형과 아줌마가 있다.

영석이 형도 너무 빨리 친해졌다.

형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줬기 떄문일까?

우린 마당에서 그림도 그리고 물감도 하고..

방에서 내 디카가지고 놀기도 했고..

킥복싱 연습하고 장난도 치고 그랬다.

한동안은 많이 너무 많이 우울할것 같다.

얼마전에는 준영이 형과 산책을 나가 얘기를 나누었다.

" 이제 2주밖에 안남았네.. 보고 싶어서 어떡해 하냐. 택수야 "

나도 모르게 목이 메인다.

영석이 형도 집에 오는 버스안에서 나랑 얘기를 했다.

" 택수야. 중학교가면 지금처럼 공부 열심히 하고 엄마 말씀 잘듣고..

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20분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다.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오락실가서 스티커 사진 찍은것이다.

영석이 형이 냈는데

찍을떄는 그저 우습기만 했지만

5여장 정도의 사진을 집에 돌아와 보니 너무나도 멋지고

너무나도 맘에 드었다.

스티커 사진에 준영이,영석이 형이 글도 써놓았는데

너무나도 기억에 남는다.

물론 내가 형들하고 있던 시간들, 추억들을 글로 다 표현 못하겠지만.

정말 내가 나의 뉴질랜드 형들하고 보낸 시간들은 누구하고도 바꾸고 싶지않을 만큼

소중하다. 툭하면 나 불러와 그림그리자고 하는 준영이 형..

인생의 선배로서 나에게 조언해주는, 내 초상화도 그려준

정말 그림 잘그리고 평소엔 장난치다가도 항상 멋진 한마디 해주는 영석이형

그들은 나의 자랑스러운 뉴질랜드 형이다.

준영이 형... 여태까지 나한테 진짜 가족처럼 대해줘서 고맙고

영석이 형... 여태까지 나한테 멋진 형이 되어 줘셔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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