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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nando (khy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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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8/09/08
 

[스크랩] [태안] 백사장항에 자연산 대하와 제철 꽃게 먹으러 가기 1/3

2009.11.10 20:44 | 食道樂 | Fernando

http://kr.blog.yahoo.com/khy001/2047 주소복사

나고야 여행기나 양곱창집 시리즈 중에서 올릴 계획이었지만 지금 올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을 것 같은 제철제맛 여행기를 잠깐 올리고 나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가을의 서해안 별미 하면 전어 꽃게와 함께 자연산 대하가 있습니다.
9월 부터 매스컴에서는 호들갑스럽게 제철이 왔음을 떠들고 지자체들도 앞 다투어 축제를 벌이지만 알이 굵어지고 맛도 제대로 오르려면 10월말은 지나야 합니다.

그래서 기다려 오다 지난 주말 (10월 31일)에 먹어 주러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10월 초 까지는 남당리쪽에 자연산 대하의 물량이 몰리고 이후로는 태안 안면도의 백사장항에 많아지기에 백사장항으로 갔죠. 서울에서 한시간반 정도만에 도착했습니다.

이 동네 구경은 나중에 시켜 드리고 일단 먹는 이야기 부터 풀도록 하겠습니다.


백사장항 바닷가에 있는 수협 경매장으로 갑니다.






여기서 하루 두 차례 경매가 이뤄지고 그 낙찰물건들이 중매인에 의해 소매점으로 풀리죠.




밤에 조업한 배들이 들어오는 이른 아침에 한 번, 아침에 나가 낮 조업을 마친 배들이 들어오는 오후 너댓시경에 한 번. 이 때를 노려야만 싱싱한 대하를 구할 수 있습니다.







저 표어 처럼 대부분의 업소들이 디지탈 저울을 사용하고 있어서 정량판매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꽃게 납시오!!






시즌 막바지라서인지 꽃게의 알이 꽤나 굵더군요.






경매장 한쪽으로는 중매인들의 직영 점포가 있어서 도소매를 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물건을 보고 가격을 흥정해서 사 가는게 제일 낫죠.




갑오징어 부인 먹물 터졌네.   쌍팔년도식의 유머라서 죄송합니다 ㅡ..ㅡ;;;








자연산임을 강조하려고 뒤집어 둔 광어. 양식산은 얼룩이 있죠. 그러나 희다고 100% 자연산은 아닙니다. 가끔 양식이며 흰 것들도 있으니..



올 가을의 꽃게 조황이 꽤 좋아서 가격이 많이 내렸답니다.










숫놈 시세는 만원대 중후반.  암놈은 상태에 따라 만팔천원 ~ 2만2천원 정도 하더군요.




게 보다는 자연산 대하의 시세가 더 들쑥날쑥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올 가을 조황이 좋지 않아서는 백사장항 대하축제 마저도 취소되었다고 하더군요.

저 가격은 애교입니다.






매우 비싸죠?




싼 것도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왔다는게 문제죠만..  수염 남아난게 없는 것을 보니 냉동품 해동 시킨 것.




알이 굵은 것은 대부분 킬로에 오만원을 넘어갑니다.




그물로 잡다 보니 떼어내다 손상된 것을 따로 모아서 팔기도 합니다. 신선은 하겠지만 대가리속에 든 장이 다 달아났으니 맛이 덜할텐데..




경매장의 중매인 업소들을 돌며 시세를 파악한 뒤 외부의 일반 업소들 것도 비교차 둘러 봅니다.



경매장 내 보다 단가는 낮게 적어 뒀으나 상태가 그쪽만 못하더군요. 뭐 일년에 한 번 먹는 것 단가에 민감하기 보다는 알이 굵고 선도가 좋은 것으로 일이만원 더 주고서 먹는게 낫죠.

자연산 대하의 최대 집산지이기는 해도 양식산 대하 역시나 적잖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것에 유달리 집착하는 한국인들의 특성 탓이죠.
자연산 대하는 그물로 잡고 쉽게 죽기에 살아있는 것을 구한다는게 아주 매우 어렵습니다.
살아있는 것을 팔면 99% 양식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산지 표시를 길가쪽이 아닌 안쪽으로 돌려 놓은 양식 대하 판매점.




회전하는 급물살을 거슬러 죽어라 헤엄을 치고 있는 양식대하떼.



저러구 하루이틀 있으면 체력은 물론 살맛도 없어지겠죠. 단지 '살아있다'는 것으로나 장점이 있을 뿐.
살아 있어야만 제일 싱싱하고 맛이 좋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는 분들이 많으니...


결론은 내려졌습니다. 아까의 경매장으로 가서 제일 비싸지만 제일 싱싱하고 제일 알이 굵은 자연산으로 사기로..


이 집으로 갔습니다.




이 분들을 샀는데 무려 킬로에 육만오천원!!!  천원도 깎아 주질 않더군요 ㅠ..ㅠ



그러나 유심히 살펴 보니 저울 장난도 않고 덤으로 더 주셔서는 일킬로만으로도 넷이서 그리 모자람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대하만을 먹었다면 모자랐겠지만 꽃게를 쪄서도 먹었더니 문제 없는..





대하 일킬로에 꽃게 이킬로를 사서 포장해 나옵니다.
그걸 들고서 부근의 업소에 가면 킬로에 만원씩 받고 굽거나 쪄서 먹게 해주는데 그냥 횟집에 가서 사 먹는 것 보다 가격도 저렴할뿐더러 재료의 상태도 자기가 정할 수 있죠.
시장 직접 보는게 성가시거나 새우,게 외에 다른 곁들임 음식(소위 쯔끼다시라는 것..)들이 주욱 깔리는 것을 원하신다면 그냥 횟집을 가서 주문해 드시는게 낫습니다.
저희 일행은 곁들임 음식들로 배 채우는 것을 용납치 않는 성향인지라 먹고 싶은 것만 골라 먹습니다.

사진이 많아서 나눠 올립니다. 계속해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스크랩] [태안] 백사장항에 자연산 대하와 제철 꽃게 먹으러 가기 2/3

2009.11.10 20:43 | 食道樂 | Fernando

http://kr.blog.yahoo.com/khy001/2046 주소복사

아래의 게시물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시장 본 것을 찌거나 구워 주기만 하는 업소는 여럿 있는데 서비스 음식이 거의 없기때문에 대충 봐서 어수선하지 않은 집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대하튀김이라던가 전어구이 같은 것을 추가로 먹고 싶다면 그런 것들을 취급하는지를 알아 보고 고르는게 좋죠.

어느 업소나 동일하게 킬로당 만원씩의 셋팅비를 받습니다. 인당이 아닌 사 가지고 가는 재료의 킬로당이니 착각 없으시기를..

대충 들어간 곳.




안쪽으로는 정식 횟집도 운영을 하며 앞쪽으로는 포장마차집도 하더군요.




안쪽에서 입구쪽을 촬영.






입구에서 안쪽을 촬영.






일단, 꽃게를 쪄달라고 건네줬습니다.




얼음에 채워 뒀는데도 막 힘이 나서는 팔...아니;;; 다리를 퍼득거리며 몸을 꼿꼿히 세우던 분들. 정말로 상태 쫗죠.
갑각류는 겉모양만으로는 속 상태를 잘 모르기에 그 활동성이 중요한 체크 포인트.




새우를 굽기 위한 셋팅.






워낙 큰 분들이라서 몇마리만으로 불판이 찹니다.  모두 스무마리가 넘었던.... 




 길거리 횟집에서 호객을 하기에 자연산 대하 일킬로에 몇마리냐고 물어보니 우리가 산 것 보다 작은 것으로 열두마리 정도이고 가격은 팔만원이라더군요. 일킬로면 두 명이 적당히 먹을 양이라며... 제 생각에는 대하값은 만오천원 정도이고 나머지는 쯔끼다시값일 듯.
그런 곳에 가서 쯔끼다시로 배 채울 분들은 그러시라 하고 저희는 사다가 이렇게 먹습니다.





익는 동안은 이불 덮어 드립니다.




이런 극상의 선도인 자연산 대하는 날로 먹는게 좋습니다. 11월로 접어 들기에 수인성 전염병에 걸릴 위험도 거의 없으니..




그래서는 그 중 똘똘해 보이는 놈으로 한 마리 모셔왔죠.



자연산과 양식산의 육안 구별법을 알려 드릴까요?

먼저, 얕은 구정물에서 키운 양식산은 썬텐이 되어 짙은 색입니다. 자연산은 이렇게 밝은 색이고.
다음으로, 자연산은 수염이 자신의 몸 길이 보다 훨씬 깁니다. 어떤 분은 서너배. 반면 양식산은 몸 길이 넘기기가 어렵습니다. 좁고 얕은 곳에서 복닥거리며 사느라 수염이 남아나질 않기 때문입니다.
그나마도 중간에 부러진 듯한 분들을 모아 파는 경우는 냉동저장품을 해동한 것인데 해동 과정에서 훼손되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 외 여러 방법이 있겠으나 대하에 직접 손 대지 않고 거리를 좀 두고서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쉬운 기준입니다.


이 분은 수염길이가 몸통의 2.3배 정도.



선도 체크는... 새우 내장은 대부분 뒤통수쪽에 몰려 있습니다. 거기를 슬쩍 들춘 후 냄새를 맡아 보면 되죠.







양식산은 저런 맑은 투명함이 없습니다. 선도가 떨어져도 그렇게 되고..




화이바를 벗겨 뒤통수쪽의 내장을 드러내서는 선도 체크를 합니다. 날로 먹어도 될 것인가를..




역한 냄새는 커녕 향긋하군요. 만점의 선도 확인.




완전 탈의를 시켜드렸습니다.  양말만은 벗기지 않은..





갑각류들은 신선한 장맛이 일품이죠. 게도 그렇고... 그래서는 대하를 가지고도 간장게장 담듯 간장대하장을 담아서 반찬은 물론(이런 호화로운 반찬이!!!) 일식집의 초밥 네타로도 이용하곤 합니다.
한국인들이나 아는 갑각류의 장맛... 일본인들도 조금 알고 나머지 인류들은 모르며 사는...




살맛이야 천연 감미료를 마구 뿌려준 듯한 달콤한 감칠맛에 녹아들듯 부드러우며 탱탱함도 간직한 살의 매력적인 질감이 황홀하죠. 제철 제맛이 주는 극상의 기쁨.
신토불이에다 제철제맛이니 그 즐거움을 어디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한국인들만이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풍미를 누리는 호사스러움.




뭐 설명을 아무리 해 봐야 직접 맛을 본 그 느낌을 제대로 전할 수는 없군요. 








너무 커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먹어야만 합니다.  저는 간장도 초장도 찍지 않습니다. 이 싱싱한 본연의 향과 맛을 음미하려고..




월계관이 잘 어울리더군요.  미세한 비릿함 마저도 씻어내 주며 살의 달콤함을 고급스럽게 승화시켜주는게 청주의 몫.




굽는 것도 촉촉한 육즙이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기쁘고 한층 강해지는 고소함이 즐겁습니다.



















저는 날것으로 몇 마리 더 먹었습니다.




이 분의 수염길이는 대여섯배는 될 듯.








대하를 다 먹을때 쯤 타이밍도 좋게 꽃게가 나옵니다.   일킬로에 세 마리씩. 꽤나 큰 분들이죠.




사진이 많아서 나눠 올립니다.  계속해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스크랩] [태안] 백사장항에 자연산 대하와 제철 꽃게 먹으러 가기 3/3

2009.11.10 20:43 | 食道樂 | Fernando

http://kr.blog.yahoo.com/khy001/2045 주소복사

아래의 게시물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꽃게도 먹기 시작합니다.




보시다시피 꽤나 큽니다.










둥근 배딱지의 모양으로 암컷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봄은 암컷, 가을은 수컷이 더 맛있다고는 하는데 게도 게 나름. 암컷도 상태 좋은 것을 만나면 수컷 보다 더 맛있습니다. 그래서는 더 비싸기도 하죠. 이게 당시 경매장에서 제일 비쌌던 분들.




신선한 장이 가득 가득.






꽃게의 맛 설명은 여러분이 자주 접하셨으리라 생각하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저런 푯말에 이끌려 입구의 새우 튀기는 곳으로 갔습니다.







원래 관광지에서 튀겨 파는 새우들 치고 맛있는 집은 만나보질 못했었습니다. 새우의 선도도 나쁘고 튀김반죽도 별로고 튀기는 솜씨도 없어놔서는 기름에 잔뜩 쩔어 있기가 쉽죠.

그래서 여기서도 가급적 사 먹지 않으려고는 했는데...





맛만 보자는 생각에 방금 튀겨낸 것으로 반 봉지만 달라고 했습니다.  한 마리에 천원이라더니 반 봉지 오천원에 열댓마리를 주시네요.





가져와서 펼쳤습니다. 갓 튀겨낸 것이라 매우 뜨거운..




기름 상태는 나쁘지 않죠.



왜 사왔냐고 뭐라 하던 일행들이 한 입 맛 보더니 표정이 달라집니다. 

제가 대한민국의 관광지 길에서 사 먹어 본 새우튀김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이런 것 돈 주고 산게 아깝지 않아보기는 난생 처음인...




그래서는 다음 날 다시 와서 해산물 시장을 봐 갈 때 또다시 사먹게 될 정도였죠.

뭐 언제나 항상 맛이 같을랑가는 알 수 없지만...

새우도 작지 않은게 들어앉아 있고..




제철 전어도 먹어보자는 일행들의 의견에 구워서 얼마냐 물어 보니 킬로에 이만원이랍니다. 반킬로 만원어치만 달라고 했습니다.








일곱마리면 섭하지 않게 나왔네요. 큼지막한 넘들로..






너무 커서 가시가 억세지 않을까 했는데 별 무리 없이 씹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철의 기름 오른 넘 답게 고소하죠.




옆에는 삼사십대의 등산복 차림 남녀들 이삼십명이 뒤엉켜 술판과 추근거림의 질펀한 파티를 벌이시더니 자리를 뜨더군요.



가정이 있는 분들 같던데 주말이라고 등산모임을 핑계로 나와 단체 불륜여행을 오신 듯.
아직 파트너를 제대로 정하지 않았는지 치열한 탐색전이 펼쳐지고 있더군요. 그 중 몇 명의 상태 나아보이는 아줌마들에게 남성들이 늘어 붙어서 호감을 사려고 경쟁을 벌이던..
TV에서 흔히 보던 '동물의 왕국'이더군요. 번식철에 교미를 위해 헐떡이던 들짐승들 무리의 낯 익은 풍경.

뭐 각자의 살아가는 모습은 다른 것이니..

우리 처럼 재료를 사오질 않고 여기서 주문해 먹으면 깔리는 기본음식들입니다. 척 보면 화려해 뵈죠?






자세히 보면 꽃게로 만든게 아닙니다.



이렇게 잘 먹고 일어섰습니다. 대하와 게 만으로 배가 가득.

사진이 많아 나눠 올립니다.  계속해서 백사장항 구경을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스크랩] 도쿄 새벽관광 1순위, 츠키지시장!

2009.11.10 20:32 | 食道樂 | Fernando

http://kr.blog.yahoo.com/khy001/2040 주소복사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관광명소로 만드는 것은 어떨까? 이러한 생각은 일본 츠키지시장을 보고서 한 생각이었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도쿄 츠키지가 일본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 베스트 10위 안에 뽑힐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사람 냄새 진하게 풍기는 츠키지만의 매력,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츠키지시장은 '도쿄의 부엌'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도쿄 최대, 나아가 일본 최대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이다. 1923년 관동대지진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수산물 거래만 이루어졌던 것이, 이후 청과물시장과 합쳐지면서 매일매일 일본 최대의 농수산물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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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지시장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참치다. 세계 최대의 참치 소비국가인 일본답게 매일매일 어마어마한 규모의 참치 경매가 새벽시간에 이루어진다. 이른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츠키지 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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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경매는 새벽 5시 전후로 츠키기 장내시장 내부의 경매실에서 이루어진다. 낚시로 잡은 자연산 참치의 경우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많다. 경매가 끝난 후 인근 도매업자의 점포를 방문하면 참치 해체하는 작업을 구경할 수도 있으니 이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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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지시장의 내부에는 사진처럼 전용 운반차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좁은 골목이 길게 늘어선 곳이라면 어김없이 운반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제법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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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에서 잡힌 수산물을 이곳 츠키지에 오면 볼 수 있다. 매일 세계 곳곳에서 2만 7천 톤의 어패류와 이를 수송하기 위한 3만 5천대의 수송차량이 몰려드는 도쿄도 중앙 시장. 만 명이 넘는 상인들이 일하는 츠키지 시장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서는 새벽녘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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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가 안올때 먹어도 맛있는 쫄깃함이 생명인 !!~~"부추부침개"~

2009.11.08 19:05 | 食道樂 | Fernando

http://kr.blog.yahoo.com/khy001/2020 주소복사

우리 친정 엄마가 유독 잘 하시는 음식들이 몇가지 있어요..

물론 전 엄마가 해주는 음식 모두 다 맛있긴 하지만, 그 중에서 한가지가 바로 부침개인데요...

언제 먹어도 엄마가 만들어 주신 부침개는 쫀득하면서도 맛이 있어요...^^

그 비법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늘 그냥 밀가루랑 부추 넣고 부쳤지...라고 이야기를 하시지요..

근데요~~

알고 보면 다 비법이 숨어 있더라고요....

오늘 부추전 맛있게 부치는 방법은 자세하게~~낱낱히, 샅샅이 파헤쳐 드릴게요...^^



부추부침개(3장 분량)

재료준비(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부추(4줌), 양파(중 2분의 1개), 당근(약간), 청양고추(1개), 부침가루(1컵), 밀가루(1컵), 얼음물(1컵+2분의 1컵), 국 간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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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함이 느껴지시나요~~~~?

부추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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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부침개 반죽부터 만들기....

부침가루(1컵), 밀가루(1컵)에 얼음물(1컵+2분의 1컵)을 넣고 반죽하고...


반죽의 질기를 봐서 물을 조금 더 넣어주어도 좋아요...

부침개를 만들 때는 먼저 이렇듯 부침반죽부터 만드세요...

부추에다가 가루 종류 넣고 막 이기면서 반죽을 만들면 부추에서 풋내가 나거든요....

저희 친정 엄마는 부침개를 만들때 부침가루와 밀가루를 반반씩 섞어서 쓰신다고 하시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서 먹으면 늘 맛있기에~~ㅋ

그리고 물은 그냥 미직지근한 물 사용하지 마시공~~

시원한 찬 물 내지는 얼음물 사용하시면 확실히 바삭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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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만들어 놓은 반죽에 조선간장(1)을 넣고.....


이 조선간장도 비법이라면 비법...

저희 친정 엄마가 부침개 간을 늘 국간장(조선간장)으로 하시더군요...^^

혹시라도 조선간장이 없으시다면 진간장으로 하지 마시고~~그냥 소금으로 하세요..

그리고 국 간장은 집에 꼭 두고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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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는 4-5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하고....

또 사진에는 없지만, 당근도 살짝 채 썰고, 청양고추도 송송 썰고...


부추부침개에는 양파가 같이 들어가야 맛있어요...

부쳐지면서 양파의 달큰한 맛이 부추랑 참 잘 어울리거든요....^^

근데 저...

부추 씻는거 엄청 싫어라 해요~~~ㅋㅋ

부추부침개는 오이소박이 담그려고 부추 한단 살때면 어쩌다가 부쳐서 먹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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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반죽 안에 부추와 양파, 당근, 청양고추 썬 것을 넣고....


아무래도 당근이 들어가니깐, 색깔이 발그레~~~^^

더 맛있어 보이는것 같더라고요...

물론 해물도 더 넣어주고, 오징어도 넣어주고 하면 좋겠지만서도...

이 정도만 넣어주어도 맛있어요.....

아이들이 먹을 것이라면 청양고추는 생략하시고요..

가끔 하나씩 씹히는 고추가 알싸하니 맵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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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살살 섞어주고...

간은 거의 안해도 되고요....그냥 후춧가루 정도만 살짝~~~~

 

반죽의 양에 맞게 넣어주는 부추나 양파의 양을 조절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듬뿍 들어가고, 밀가루반죽은 거의 보일랑 말랑한 것이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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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의 비법....

이렇게 만들어진 반죽은 바로 부쳐서 먹는것 보다는...

이렇게 밀폐용기에 넣어서 하루 정도 냉장고에 넣어 두고 다음날 부쳐서 먹으면 더욱 쫀득 하답니다...^^


저는 항상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다음날 부쳐서 먹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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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불의 세기를 중불이나 센 불에 두고 반죽을 넓게 고루 펴주고.....

밑면이 바삭하게 완전히 다 익으면, 뒤지개로 확~~뒤집어 주고...

다른 한면도 노릇노릇하게 부쳐서 먹으면 끝.....^^

 

괜히 뒤적뒤적 여러번 뒤집지 마시고요...

한 면에 충분히 익으면 뒤집고, 또 다른 한 면도 바삭하게 익을 때까지 부쳐 주세요....

그렇게 부쳐진 부침개는 한두번 정도 더 뒤집개로 꾹꾹 눌러가면서 부쳐주시면 되지요....^^

보통 부침개의 가운데 면이 잘 안 익으니, 뒤집개로 가운데를 누르면서 부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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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쫄깃쫄깃 부추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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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부쳐서 먹을때는 쫄깃하면서도 겉면은 바삭하고...^^

식어서 먹어도 더욱 쫄깃한.....

부침개는 부치고 나서 바로 안 드신다 싶을때는..

충분히 펼쳐놓고 식혀서 김이 가라앉으면, 통에 잘라서 넣어 놓으시거나 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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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간장이나 또는 간장(2), 식초(1), 설탕(약간)을 섞은 초간장을 곁들여 드시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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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함이 느껴지시죠?

제가 만든 부침개는 식어서 먹어도 맛있다니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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