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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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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미술학원에 다녔다.


내 나이 17. 학원에 들어서면 특유의 연필 냄새가 났다.


석고와 오래된 정물들이 있었고 학원 선배 형. 누나들은 조용히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고1 때는 내 동기 여자애가 딱 한 명 있었는데 일 년 동안 서로 한마디 밖에 안 했었다.



" 안녕~? "



답답하리라 만치 풋풋했던 시절이여.


3년의 입시가 끝나고 4년의 강사생활까지 마치고 올해를 끝으로 학원을 떠난다.


기념으로 굴러다니던 내 옛날 그림들을 찍었다.


kwon3702 2009.03.16  14:20

노병가로 처음 알게된 기안 84님, 알게될수록 저와 비슷한 삶을 살아오신거 같아 신기하네요. 의경 출신이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ㅎ 저도 얼마전까지 몇년간 해온 입시미술학원 그만두었는데... 이걸보니 학원다닐때가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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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3702 2009.03.16  14:22

저도 열다섯,여섯에 입시미술학원에 처음 들어섰지요. 그땐 학원이라기보단 화실이었는데. 그 나이에 석고상 접해본 사람도 예중이나 예고출신빼곤 몇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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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yang10@Y 2009.03.28  00:56

기안84님 만화 찾아보다 블로그까지 오게 됫네여 전 지금 고3이고 학원에서 혼자 석고소묘 하는데 넘 막막해여 재밋긴한데 어렵구 ㅠㅠㅠ 기안님이 그리신건 뭐랄까 투명하면서 젤리같다고해야하나 느낌이 너무좋아여 저도 기안님처럼 그리고싶음 ㅜㅜ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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