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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8/21
 

제 인생 처음으로 실망과 노여움을 느끼게 되었던 것은 약 14년 전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이고 불알친구였던 성은 황이요 이름은 MS이라는 충남 천안에 기생하는 놈에게서 였습니다.
평소 서스럼없이 지내던 놈이었고 인테리어공사도 하는 놈이었기에 아내의 미용실 공사를 맏겼었는데, 5백만원이면 충분히 공사(손윗동서가 인테리어업 종사)를 할 것을.....
당시 그 친구가 자금이 빡빡하게 운영되었던 터라 "1천만원을 주며 5~6백만원에 맞춰서 공사하고 나머지는 형편이 호전되면 다오" 했습니다.
사실 그놈은 자신의 고깃집 상가의 인테리어공사를 하고 있었으며 더불어 아내의 미용실 공사도 겸하게 되었었거든요.
제가 좀 바보스럽게 착합니다^.^ ㅠㅠ
결국에는 5일이면 끝낼 공사를 28일간이나 공사를 한 끝에 마무리가 되었고 더욱 가관이었던 것은 공사비가 1천만원도 모자라 23만원을 더 달라고 합디다.....ㅍㅍㅍ

제 인생의 두번째 실망과 노여움을 느끼게 되었던 것은 바로 2009. 8. 17일 이었습니다.
약 2년 9개월 전에 작은 아파트를 샀고 이사를 하기 전에 내부수리를 하고 입주하기로 했지요. 한 친구가 말하기를 살기는 충남 천안시 직산읍에 기생하는 성은 김이요 이름은 JG이란 놈이 요즘 동생의 사업에 보증선 것이 빌미가 되어 여려우니 그놈에게 내부수리를 맏기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좀 착하다고 했지요?
당시 저는 교통사고로 입원중이었고 불알친구라 생각했기 때문에 두말없이 이것저것 이렇게 저렇게 하면 얼마면 되겠냐? 했더니 1천만원이면 되겠다고 합니다.
그래...? 그럼 잘좀 해줘라.
물론 계약서니 견적서니 이런거 필요 없다고 생각했고 알아서 해주겠지 했습니다. ㅠㅠ
머잖아 이사를 하고 이것저것 살펴보니
첫째 : 거실창틀은 한쪽의 레일이 쳐져서 창문이 닫히지를 않습니다.
아직도 미결상태입니다.
둘째 : 작은방을 넓혔는데 비가오니 창틀과 벽틈으로 빗물이 샙니다. 물론 겨울에는 결로현상으로 곰팡이가 피어 오르고.....ㅠㅠ
대책이 없답니다.
셋째 : 욕실 타일 시공이 눈대중으로 했는지 짜증나구요.....
넷째 : 욕실 배수구가 막혀 한 예일곱번 뚫었습니다. 공사중 시멘트가 유입된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다섯째 : 아랫층에서 안방 벽에 지도가 그려진다고 연락이 왔네요...욕실 타일 또는 방수공사가 부실했는지...제가 강력본드를 사다가 타일 틈새를 메웠습니다.
여섯째 : 아랫층에서 또 연락이 왔네요. 작은방 벽에 지도가 그려진다고.....
생활배상보험으로 처리했습니다.
3일 후 다시 연락이 왔네요. 지도를 다시 그린다고요.....ㅠㅠ
현재 진행중입니다.
결국 오늘은 강력본드를 잔뜩 사다가 바닥 타일 틈새를 골고루 빈틈없이 바르려고 합니다.

그 전에 아내가 그것도 친구냐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던지 고소고발을 하던지 하라고 생난리를 치곤 해도 전 친구인데 신경좀 써주겠지...하며 아내를 달래곤 했어요.
결국 그저께 그놈과 전화통화를 하던중 저는 기절할뻔 했고 실망감 보다는 노여움에 부르르 떨어야 했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야! 어떻게 된거냐? 어떻게 해결좀 해봐라...욕실 방수가 안된것 같은데 방수시공은 한거야...? 나 엄청 스트레스 받는다."

그놈이 그럽디다.
"너네 욕실은 방수시공이 안되었어..."

"무슨 말이야? 방수시공이 안되었다니...?"

"공사내역서 보여줘? 내역에 방수시공은 없어..."

"야임마! 그게 무슨 말이야...욕실개조공사를 하면서 방수시공을 안하면 어떻게 해..."

저 넘어졌습니다...ㅠㅠ
이런 것들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지냈던 지난 시절이.....
이놈을 법적으로 본때를 보이려고 했는데...다른 친구들이 말립디다.

이 개만도 못한 인간을 보면 이런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내가 널 법적으로는 용서할께...! 그러나..."

황M S, 김J G...
또 다른 놈이 날 욕보일지 모르겠지만(이제는 상족을 안할랍니다!)
남의 가슴에 대못질을 하고 네놈들이 잘산다면 내 자살한다!!!

저 황가놈은 결국 고깃집 말아 먹고 대충 살고 있습니다.
김가놈은 현재 그렇게 남의 가슴에 못질을 하며 살고 있는데 머잖아 그 쪽박인생이 어디로 미끄러질지 지켜보겠습니다.

특히 다가구가 거주하는 주택은 방수공사가 매우 중요시되며 하자는 법적으로 3년간 배상청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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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삶 2009.08.19  16:43

14년 전 이곳 충남 천안 직산 삼은리에 이사온 계기는 첫째가 고향이었고, 둘째는 아내가 미용기술을 배워 미용실을 개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전 직장인이고 이곳에서 편도 1시간 이상 거리를 출퇴근을 합니다. 아내와 저는 열심히 노력하며 조금씩 조금씩 여유로워지는 삶을 살고 있고 약금액이지만 기부금도 내며 보다 낳은 내일을 위해 애쓰고 있지요. 물려 받을 유산조차도 없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재산을 늘리고 좋은 일도 하는데.....
저와 아내의 삶이 부러운...아니 시기하는 악마들이 많습니다.
이제야 깨닫습니다.
내가 별볼일 없는 놈이었으면 노여움도 없었을 것이다....라고...ㅍ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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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삶 2009.11.13  21:18

작은 방 창문틀 주위와 바닥에 단열페인트로 두껍게 도포를 하고 올 겨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열페인트가 효과가 있기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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