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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kcbs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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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길 닿게 되었..
가을이 없는곳에서 사는..
사람은 연연중에 평생을..
참 아름답네요..즐감했..
두 분 행복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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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6/10
 

가을이 조금씩 깊어갑니다.
카메라 렌즈에 문제가 생겨서
제대로 가을색 한 번 담지 못하고
이 가을을 그냥 보낼 것 같은 조바심이납니다.
오늘 머리 아픈 일도 있고
가게도 한가해서
좀 일찍 퇴근 하는 길에 공원에 들렸습니다.
렌즈가 영 맘에 거슬렸지만 공부 못하는 사람이 연필탓 합니다

 여름꽃 사이에 가을 잎 하나
 슬그머니 내려 앉았습니다.
 


 은행나무 길이 아직은 녹색이 노란 색보다 더 진합니다.

 

   여긴 제법 노랗게 물이 들었습니다.



아직 푸른 잔디밭엔 따사로운 가을 빛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기 저기 보입니다.


 나이 드신 두 노인이 햇볕 잘 드는 곳에서 
 무릎에 내려 앉는 햇살의 따사로움에 취해 있습니다.
 짧은 가을 날의에 맛볼 수 있는 작은 행복입니다.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잇는지-----
 호젓한 가을 오후의 짧은 해가 아쉽습니다.



 노부부도 나들이 나오셨습니다.
 
 꿀을 빠는 벌도 이젠 조급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이너 마리에 릴케의 시가 생각납니다.
 이틀만 더 남쪽의 햇살을-----



 음, 향기가 좋아라-----


 아직은 화사한 꽃들


 우리집에도 있는 꽃, 공연히 반갑습니다.
 식구를 만난 것 같습니다.

 멀리 은행이 물들고 있습니다.

 이 가을 가족끼리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어집니다.


 햇살 그득한 잔디밭에서 가족들과 함께------



 가을의 꽃 코스모스?


 연못 주위의 꽃들은 아직도 한 여름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예쁜 꽃들을 바라보는 마음
 내 마음도 꽃물이 듭니다.

 낯선 꽃입니다.
 모르는 여인을 앞에 두었을 때처럼
 내 마음이 수줍어집니다.
 공연히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가롭습니다.


 햇살 고운 곳에
 꽃도 사람도 다 아름답습니다.



 나비도 특별 출연했습니다.
 렌즈가 없는게 한입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연못 속에 핀 연꽃과
 또 금붕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강아지 풀 같은데 좀 크네요.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계절같이
 해가 기웁니다.

 이 공원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준 사람들의 이름이 쓰여진 추석이
 가을로 가는 오솔길에 놓여져 있습니다.
 저녁 햇살에 빛을 발합니다.
 이렇게 세상을 살면서 예쁜 이름을 남기고 싶은데------

그것조차도 욕심이라고 
이름 옆의 낙엽이 넌지시
일러주는 것 같습니다.
 
 

mbt7891 2009.11.11  10:07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들 ~
감사히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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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민 2009.11.16  12:52

가을의 모습은 세계 어디라도 다 풍성합니다.멋진 풍경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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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enlong56 2009.11.21  11:18

아기 자기한 이쁜 꽃사진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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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tmdaks 2009.11.24  22:29  [118.46.36.123]

아름다운 풍경과 향기를 실어 흘리는 그분의 마음이 더 고와 보입니다......감상 잘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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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도[하이도] 2009.12.03  07:45

징하게 조운 아침 이구만 오늘 쟁일 징하게 잘 보넷시요 잉--그람 잘 잇스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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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2009.12.29  15:22

가을이 없는곳에서 사는 사람에겐 꿈의 동산 같습니다. Galveston/South of T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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