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타이완이 한국 골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은 2008~2009 타이완 관광의 해를 맞아 테마파크 무료입장권과 타이완 온천 무료 입욕권 등을 나눠주는 등 홍보에 적극적이다. 타이완도 요즘 겨울(11월~2월)이지만 평균 기온이 영상 15~20도로 골프 라운드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이다. 비행시간도 2시간30분이내여서 부담이 없다.
▶골프의 파라다이스
타이완 골프의 매력은 온화한 날씨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것이다. 비용은 중국, 태국 등보다 다소 비싸지만 코스 상태와 서비스 등을 감안하면 경쟁력이 있다. 타이완은 지형이 좁고 길어서 대부분 골프장이 고속도로 1호, 3호 및 타이완 고속철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국제공항과도 가까워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타이완 골프장은 크게 북부, 중부, 남부, 동부로 나뉜다. 골프 라운드 비용은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포함해서 평균 2200 NT$(10만원)~4600NT$(21만원) 정도이다.
북부의 대표적인 골프장인 양승 골프장(18홀·7057야드)은 도원현 양매진에 위치하고 있다. 조니워커클래식이 열린 곳으로 2005년 도이치은행이 선정한 아시아 우수골프장 39위, 2007년 아시아 월간 골프 잡지 선정 '타이완 베스트 코스 1위' 를 차지하기도 했다. 타오위엔 골프장 (27홀·10584야드)은 1979년에 완공됐으며 코스가 길고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다.
중부의 대표적 골프장인 타이중 골프장(27홀·9705야드)은 수 만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타이중 도시 경관이 한 눈에 보인다.
남부에서는 가남 골프장(18홀·6825 야드)이 경치가 우아하고 난이도가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 관음산 골프장 (18홀·6738 야드)은 풍경이 뛰어난 코스로 알려진 곳이다. 관음산은 약 백여 미터로 길게 이어져있는 구릉이 마치 관음보살이 앉아 있고 옆에는 여러 봉우리가 에워싸여 있는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남일 골프장(18홀·7271야드)은 그린 주위에 벙커가 둘러져 있어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타이난현 골프장 (18홀·6510야드)은 남부 지방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동부의 화리엔 골프장(18홀·6321야드)은 1928년 완공됐으며 타이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골프장이다. 교통이 편리하면서도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온천으로 피로회복
라운드로 지친 심신은 온천으로 달랠 수 있다. 타이완은 풍부한 지열자원을 가지고 있다.일본 다음으로 온천지역이 밀집되어 있는 나라이다.
냉온천과 열온천, 탁온천, 해저온천 등 모두 100 여 곳에 달하는 온천지역이 있다. 북부의 대둔화산 부근이 온천 분포 밀도가 가장 높고, 중앙산맥 양측은 타이완 전역 온천의 약 80%가 집중되어 있다. 타이완은 특수한 화산 지형을 가진 나라로 수질은 산성유황천에 속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해외 골프 여행의 필수는 먹거리이다. 타이완 음식의 특징은 중국 모든 지방의 요리를 다 맛볼수 있다는 점. 특히 일본과 네덜란드의 영향을 받아 한국인들 입맛에 맞다. 타이완 요리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보존하면서도 담백하고 신선하다. 전통요리 외에도 다양한 맛과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야시장도 꼭 들려야하는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이다.
▶타이완은 어떤 나라
타이완은 총 면적 3만6000 평방 킬로미터로 섬의 모양은 양쪽 끝이 좁아지는 담배잎 모양을 하고 있다. 타이완 해협과 중국본토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북쪽으로는 오키나와섬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필리핀이 위치하고 있다.
문승진 기자 [tigersj@joongang.co.kr]
사진=타이완관광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