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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늘 유안이 콤퓨~터 안했어~요."
"어? 그래? 라이브러리가서 컴퓨터 안했어?"
"예, 책 봤어~요."
"그래에~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까 내일 하자? 매일 할필요는 없어."
"네~"
"컴퓨터를 너무 많이 하면 머리가 아프고..."
"콤퓨~터 많이 하면, 이빨이 썩고(@@), 눈이 아퍼요."
"푸핫"
방금 샤워를 시키며 40대를 목전에 둔 나와 내일 모레 4살을 앞둔 아들과 나눈 몇마디. 음...사탕이나 초컬릿 등을 원할때 아주 가끔씩 한두개를 주면서 어린 욕망을 제어하는 가르침으로 '이빨이 썩으니 조금만 먹어라'라는 이야기를 잊지 않곤한다.
어른들은 굳이 사탕을 먹지 말아라 하지 않아도 그것을 먹고 난후의 칼로리가 온몸을 타고 흘러 외부적으로 영쩜 영일 퍼센트라도 부풀어 오를것을 걱정하거나 너무 바빠서 그런것을 먹을 시간이 없거나 사탕의 단맛보다는 쓴 커피를 마시며 삶의 쓴맛을 맛본다는 착각에 빠지거나 해서 알아서 먹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아이는 '좋아하는 것' = '지금 해야 하는 것' or '지금 먹고 싶은 것' 이어서 너무 과할것을 염려하는 부모들은 아이가 이해 할만한 수준에서의 즉각적인 인과관계를 던져줌으로 그것을 스스로 조절하게끔 훈련을 시키게 된다. '이빨이 썩는다' 는 결과에 주춤하게 되는 것도 사실은 무수히 많은 반복학습의 결과이다. '이빨이 썩음'-> '친구들이 도망감' -> '아퍼서 병원에가서 닥터 할아버지 만나야 함' -> '주사를 꽝 하고 맞아야 함' 같은 직접적으로 느껴서 두려워(?) 할만한 요소들을 순차적 결과물로 학습케 했기에 이제는 그것이 좋지 않은 것임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조절의 이유에 있는 것들은 항상 그쪽에, 하고싶은 욕구의 몰두는 다른 영역에 존재하다보니 때때로 위와같이 잘 매치를 시키지 못할때가 있곤하는게 아닐까. 여러가지 학습의 결과과 분위기상 오래하는 건 좋지않다(혹은 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것을 스스로 결과를 설명할 수 있음에 뿌듯했을까.
'디에고' 디비디를 보다가 저녁밥을 먹으라고 해서 pause 시켜놓고 네개의 김밥을 집어먹고는 "엄마, 다시 봐도 되~요?" 하고 묻고는 티비앞에 뛰어가야 하는 정도의 조절능력이(지금은 기특하지만) 앞으로 여러 더 강력한 욕구의 상황에 어떻게 발휘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좀더 크면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위 같은..)
컴퓨터를 만져본게(그야말로 손으로 살짝 대본게) 고등학교때 286컴이고, 대학원을 졸업할때까지 인터넷 세상을 몰랐고 뚜뚜뚜뚜 하는 전화연결음으로 피시통신을해서 파란화면속에서 자료를 검색하던 세대의 아빠가, 두세살때부터 디비디를 플레이 시킬줄 알고, 세살때부터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온오프 하고 클릭을 하며, 아빠의 아이폰에서 유튜브를 톡 클릭해서 토마스 기차 동영상을 쓱쓱 문질러가며 소리도 조절해서 트는 아들의 성장과정에서 닥쳐올 수많은 것들을 어찌 다 가늠이나 할 수 있으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몰두'하여 즐기면서도 그것을 통해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조절' 할줄 알아서 스스로 콘트롤하는 즐거움을 또한 느껴 그것이 자신을 발전케 하는 동력이 된다면 더 할 나위없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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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맘 2010.02.10 15:22 [205.250.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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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녀석들한테도 가르쳐 주어야겠군..컴터 많이 하면 이빨 썩는다고...ㅋㅋ
이빨 안닦고 자도 충치 안생기는 녀석들에겐 뭐로 협박을 해야할까나...
어려서는 드림베이비로 주변맘들의 질투를 받게했던 놈들이 이젠 수시로 내 억장을 무너지게 하니 말이다...그랴서 남의 집 자식들 뭐라 할게 하니라더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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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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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거 윗 사진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아래는 압권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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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2010.02.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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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글고보니 컬럼비아 건축과 스튜됴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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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in 2010.02.08 03:45 [67.243.13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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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컬럼비아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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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여행자묭 2010.02.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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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마지막 사진 보고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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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2010.02.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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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의 블로그에서 가끔 아이디를 뵙긴 했는데, 블로그의 글들을 볼 수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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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no 2010.02.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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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안이 더 끌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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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2010.02.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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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늘 그렇듯 세가지를 짬뽕한게 나올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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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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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 눈이 오면 재미있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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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2010.02.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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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론 외부공간이라 비오면 우산쓰고 가야합니다.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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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슈 2010.02.03 21:47 [210.125.18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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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실무에선 정말 알트들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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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2010.02.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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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하긴한데 요청하는쪽이나 만드는쪽이나 점점더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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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in 2010.02.03 23:19 [67.243.13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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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동차는 어떻게 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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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2010.02.0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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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트럭 루트라는 것이 플라자, 즉 터널 지붕위 레벨로 가로질러가야 하는데 남쪽, 즉 아래쪽으로 바짝 붙여서 그곳에는 오프닝을 뚫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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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재발견, 점진성의 재구축" "Re-discovering Boundary, Re-building the Gradations" 네살인 나의 아들 유안(Euan)이가 지금보다 조금 더 어린나이, 매일같이 가는 데이케어에 들어갈때마다 부모의 손에서 클라스로의 전환과정이 쉽지않았다. 문을 두번 열고 들어서면 바로 다른 세상속으로 쑥 들어가서 부모와 헤어져야 하기때문이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나면 친구들과 잘 뛰노는데도 말이다. 지금은 클라스가 끝나는 시간에 엄마가 데리러가면 그 안에서 데이케어 문 밖으로 나오는데까지 한참걸린다. 엄마가 같은 공간에 있다는 상황변화와 함께, 온갖일들에 관심을 보이고, 놀던 물건들을 정리하고, 친구들과 인사하고, 자기 물건을 챙긴후 그제서야 문을 나서게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아이에게 서로다른 두 영역의 경계는 두 문사이의 방풍실 두께와 통과시간정도밖에 안되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는 아이 스스로 경계를 넓히고 자연스럽게 오버랩을 시켜서 서서히 전환을 이루는 상황을 만든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공간에 외부와 클라스의 영역 사이가 좀더 여러단계의 점진적인 공간들로 구성되어있다면, 즉 경계가 좀더 두툼하다면, 아이는 그 사이를 거치며 두 영역사이의 전환이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도시와 건축은 수많은 경계들로 존재를 한다. 우리가 벽을 세워 공간을 구획하는 것은 외부와 내부를, 이 방과 저 방을 경계로 나누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면서 영역간의 구분이 해체되고 테크놀로지가 발달되면서 '경계를 흐린다' 혹은 '경계를 없앤다' 같은 움직임들이 건축에도 있어왔다. 근대 시대의, 직각형태로 완결된 각각의 부품을 맞추어 조립되던 자동차가 컴퓨터로 제어되는 곡률값과 금형기술의 발달로 한 서피스의 유선형 바디를 생산해내는 것 같이, 건축에서도 연결부위를 감추고 요소들이 통합된 매끈한 지오메트리들이 발달되어왔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기술이 경계를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사용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표면의 점진적인 변화는 가장 일차원적인 Gradation이며 좀더 깊이를 갖는 방향으로 적용된다면 건축의 새로운 resource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경계의 스케일과 차원은 다양하다. 현대건축이 집중하는 스킨부터 건축의 경험자들간의 커뮤니케이션까지, 건축 내부의 프로그램간의 구분에서부터 도시 외곽부터 다운타운으로 이어지는 경험의 시퀀스까지 무궁무진한 재해석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경계를 파악하고 자신의 방법론으로 발견해내고 새로운 영역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경계를 재발견하는 것은 그리 쉽지많은 않은 일이다. 경계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인 경우가 많고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소박한 관찰이 가장 순수한 경계성을 파악하게 해줄때가 있고 수많은 리서치와 테스트들이 선행되어야 재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 이후에 그 경계를 넓힐 것인지, 혹은 깊게 할것인지, 어떻게 섞이게 할것인지, 어떻게 강조 할것인지 그로인해 어떤 경험의 차이가 발생하는 지에 나는 관심을 갖고 있다. 그 재발견된 경계를 다루는 여러 방식에서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나의 태도는 ‘점진성’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색으로 채워진 평면상의 영역에 톤의 Gradation을 주는 것만으로도 그 깊이감이 달라진다. 흑색의 먹물을 붓에 묻혀서 붓글씨를 쓰거나 수묵화를 그리는 것은 그 먹의 농담만으로도 글씨와 그림이 2차원에서 3차원으로, 그리고 시간성까지 품게되는 것을 경험한적이 있다. 한국의 전통건축또한 얇은 창호지 한장으로 내부와 외부가 구분지어지지만 시선을 뒤로 더 줌아웃해서 큰 그림속의 한국 건축은 단계적 배치와 영역의 점진적 변화, 큰 목재기둥에서 목재창틀, 목재창살, 목재결과 창호지 질감에 이르기까지 스케일의 점진적 변화등으로 풍부한 깊이를 지니게 되는것을 본다. 점진성은 단순히 형태나 컬러적인 점진적 변화 이외에도, 종종 스케일의 변화, 움직임의 요소 개입, 수평·수직적 확대, ambient한 신호, 프로그램의 전환 같은 것을 통해 재구축되곤 한다. 이러한 점진성의 구축은 경계를 강화시켜주고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도시와 건축의 디자인 자체만의 이슈가 아니라 동시대의 젊은 건축가로서 나의 practice의 태도이기도 하다고 할 수 있겠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작업을하며, 랜드스케입과 도시· 건축· 스트리트 퍼니쳐 영역을 다루고, 실무와 아이디어적인 작업을 넘나들며, 구축적인 작업과 글쓰기의 작업을 병행하고, 큰회사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개인 실무를 구축하고 있는 현재의 나의 위치는 어느 한 영역에만 속한것이 아닌 경계에서의 활동이며 점진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기에 유연한 대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의 태도에 대한 당분간의 sta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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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곰 2010.01.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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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발견과 점진성의 구축이라는 것에서 한 번 더 나아가시려는듯합니다. 시대의 걸음이었건 산책님의 걸음이었건, 이미 규정되어 있던 것들에 대한 재발견과 재구축이겠지요. 쉽지 않은 것은 그동안 체득되었던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때문이지요. 저는 늘 이부분이 버겁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요즘은 더더욱...
최근 여러 어른들과의 만남으로 조금은 의기소침해진 얇은 귀를 가진 꿈꾸는 곰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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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2010.01.2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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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쥐어짜서 나온 방향성이 아닌, 지금까지의 작업행위, 지금의 상황 등을 돌이켜 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방향입니다.
더 담백한 자연스러움이 바우를 통해서 나올것이라 믿고요.
'소침'이 하고는 당분간 멀리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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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철 2010.01.26 06:44 [82.240.178.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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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정우님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그동안 자주 못들렀었는데...
오늘 좀 둘러보고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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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철 2010.01.26 07:32 [82.240.178.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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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애기를 하나 하자면...
어제 후배가 국립현대미술관 현상공모를 한다길래..
참 한국 소식에 너무 무관심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중요한것은 이번 공모전을 하는데 있어서 외국 건축가(사)를 배제한 채로 한다는 애기를 듣고...이제 드디어 시작이구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 2년전쯤에 공간지에 국제공모전의 효용성에 관한 글이 실렸었는데,
요지는 백남준 기념관에 당선됬던 안이 이상은 좋았지만 실시설계에서의 문제점을 도출하면서 평작이 되어버린것에 대한 문제제기였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백남준 기념관이 아니더라더 3년 전쯤 프랑스 젊은 건축가 X-TU가 당선시킨 전곡리 박물관 프로젝트에서도 너무나 쉽게 반복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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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철 2010.01.26 07:33 [82.240.178.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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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정우님이 주도하셔서 쓰게된 노들섬의 공모전 과정에서의 불필요하고 낭비적인 과정은 인정하지만 양날의 검처럼 다른 측면도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외국 건축가들에 대한 무조건적 배제가 한국 건축의 발전에 득이 되는지
노들섬 공모전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이 단지 외국건축가의 초청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보다 정치적인 이유때문이 아니었는지...(다 아시는 일들이겠지만)
근근히 듣는 한국 소식에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우리 한국 건축이 외국 건축에 뒤질 것이 무엇인가?" "자하 하디드나 유행하는 디자인들.. 우리들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굳이 비싼 돈 들여서 외국 건축가의 디자인을 빌어 하는 것은 외화 낭비이며 우리 건축가들이 성장해 나가는데 가장 큰 장해요소이다..."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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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철 2010.01.26 07:33 [82.240.178.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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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조심스런 질문은 과연 우리 나라 건축계가 세계에 도전장을 내밀 만큼 성장했는지.
항상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이라 강조하면서 과연 한국 적인 것에 대한 연구와 발전을 declaration했는지...
특히 4.3 선언 이후에 새건축사협회의 일도 그렇고, 젊은 건축가들이 나서서 declaration을했는지....
댓글에 주저리 주저리 쓰려니 좀 글이 어지러워졌지만..
어쨋든 지정우님이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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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2010.01.2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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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대미술관 공모 이야긴 듣긴 했는데 그런 과정이었는지는 몰랐네요.
아마 정치적이유거나 기특한 이유거나 둘중 하나겠지요. 어찌되었든 기특한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랄뿐입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국가 정책적인 공적인 면의 건축문화도 중요하지만 '풀뿌리'같은 민간부분의 아주아주 작은 부분부터의 문화도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43도 그렇고 어떤 선언이나 단체가 할 수 있는 것이 의외로 별로 없죠.
물론 관에서의 리딩이 중요하긴 하지만 크게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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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곰 2010.01.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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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사무소는 김환철님의 문제제기한 그 이유로 참가등록상의 실수가 있어 진행중에 포기를 했습니다. 여러차례의 문의에 대한 현대미술관측의 변은 이렇습니다. 특별히 역사적인 컨텍스트가 복잡한 대지였기에 이 부분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하는 작품들을 바랬었고, 이에 대한 발주처의 형식적인 장치로는 외국건축가의 참여를 인정하되 팀의 대표자로는 한국 건축가를 하는 것으로 했다는... 생각없는 무조건적인 배제는 아니었던 것 같고, 일면 이해되는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아이디어 공모전이 아니라 정해진 공사비와 일정이 분명하다면 이부분에 대한 명확한 형식과 절차 들이 중요할 것 같구요. 현사설계에 임하는 건축가들도 공사비를 감안한 현실성있는 계획안을 제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비단 국제 공모전만이 아니라 국내 공모전에서도 그림따로 시공따로는 비일비재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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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받아들이기 위한 창 패턴을 바닥에 스케치하고 있으니, 수성 옆을 지나 금성을 살짝비껴 러시아 우주정거장을 스쳐지나서 각종 우주 쓰레기들을 겨우 관통하여 성층권을 뚫고 오존층의 구멍을 통과하여 얼마없는 구름을 뒤도안돌아보고 맨하탄 다운타운의 먼지들을 가볍게 털어내고 회사창문의 빗물자국을 관통해서 파티션위에 얹어놓은 중국 오피스 빌딩 모형들 사이를 비집고 모니터 뒤통수를 스쳐 한줄기 태양빛이 내려와~ㅆ 습니다~
그래서 뭐라던가요?
"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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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2010.01.21 05:03 [38.104.1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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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열혈독자 입니다.
그래도...턴키하다보면 건축인들의 시선을 감안할 때
더 기막히 것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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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2010.01.2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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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하고 해뜰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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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no 2010.01.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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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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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2010.01.2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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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도 웃길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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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ㅁㅇ 2010.01.22 01:33 [216.82.2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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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10초전에 출발한 그 빛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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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2010.01.2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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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약 7초 머물다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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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곰 2010.01.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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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제 책상을 열네시간쯤 전에 지나친 바로 그놈인 거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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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2010.01.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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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햇빛이 예사롭지 않게 따뜻하더라니...곰님의 온기를 지니고 왔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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