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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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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람1

서정윤.

........중략

바람이 아팠다
나는 모래처럼
그 바람에 무너지고 있었다
흔들어버리고 싶은 하늘
도저히 나의 것이 될 수 없는
하늘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웃고 있었다.


바로 그 소리였다
방금 헤어진 소리로 나는
떨리고 있었다
내가 용서할 수 있는 건
바람뿐이었다
그는 보이지 않았지만
나는 울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살아 있었다
아직 사랑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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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가고싶다

                                 안도현




해 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보고싶은 마음 때문에
밤새 퍼부어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 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헹구어넨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창가에 오랜만에 별이 들거든
긴밤 어둠 속에서 캄캄하게 띄워 보낸
내 그리움으로 여겨다오.

사랑에 빠진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그리움 하나로 무장무장
가슴이 타는 사람이 아니냐

진정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 만큼
새날이 밝아오고

진정 내가 그대를 가까이 다가가는 만큼
이 세상이 아름다워 질 수 있다면

그리하여 마침내 그대와 내가
하나되어 우리라고 이름 부를 수 있는
그 날이 온다면

봄이 올 때까지는 저 들에 쌓인 눈이
우리를 덮어줄 따뜻한 이불이라는 것도
나는 잊지 않으리...

사랑이란
또 다른 길을 찾아 두리번거리지 않고
그리고 혼자서는 가지 않는 것

지치고 상처입고 구멍난 삶을 데리고
그대에게 가고 싶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 할 신천지
우리가 더불어 세워야 할 나라
사시사철 푸른 풀밭으로 불러다오

나도 한 마리 튼튼하고 착한 양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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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봄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두껍게 언 얼음 밑으로

맑은 시냇물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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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오렌지향기 2010.02.08  11:56

와~~~우 얼음이 아주 멋져요~☆
두번째사진은 마치 악어입같군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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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세인 2010.02.10  10:44

그러신가요?ㅎㅎ 고드름이 악어 이빨로 보이나 봅니다

기본 순애 2010.02.09  16:26

세인님 사진 보니 밥갑습니다.
전에 이미지사진보다 훨씬 좋네요^^
얼음밑에 물이 흐르는 모습이 신비로와 보입니다.
행복한 사진 감사드립니다.
풍경속에서 편안함과 여유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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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세인 2010.02.10  10:45

편안함을 느끼셨다니 저도 기분 좋네요. 순애님

기본 고운미소 2010.02.09  20:03

저 결곡하고 칼칼하고 엄정한 결정체가 스러지는것에
왜 저는 봄이 오는 소리보다 겨울이 가는 소리를 듣는 것일까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이제 기지개를 켤 때가 된듯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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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세인 2010.02.10  10:45

오랜만에 오셨네요. 고운미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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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마음 그것은 삶의 완성입니다 / 묵연 스님

빈 방이 정갈 합니다.

빈 하늘이 무한이 넓습니다.

빈 잔이라야 물을 담고

빈 가슴이래야 욕심이 아니게 당신을 안을 수 있습니다.

비어야 깨끗하고 비어야 투명하며

비어야 맑디 맑습니다.

그리고 또 비어야만 아름답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것은 빈 마음이 좋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비워지지 않아서 산다는 일이 한없이 고달픈 것입니다.

터어엉 빈 그 마음 이라야 인생의 수고로운 짐을 벗는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 이라야만 당신과 나 이해와 갈등의 어둠을 뚫고

우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

알면서 못 비우는 난

바보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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