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람1서정윤.........중략바람이 아팠다나는 모래처럼그 바람에 무너지고 있었다흔들어버리고 싶은 하늘도저히 나의 것이 될 수 없는하늘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웃고 있었다.바로 그 소리였다방금 헤어진 소리로 나는떨리고 있었다내가 용서할 수 있는 건바람뿐이었다그는 보이지 않았지만나는 울지 않았다그래도, 나는 살아 있었다아직 사랑해야 할 일이남아 있다는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