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총선"이라 불리는 이번 재보선은 수원 장안과 경기 안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5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이 강세를 보이는 강원 강릉을 제외한 4곳은 여야가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미니선거를 방불케 만드는 중요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누구보다 선전을 해야할 사람이 정몽준 대표가 아닌가 싶다. 당 대표직을 맡고 자질이나 평가전인 만큼 정몽준으로써는 이번 10월재보선 만큼 중요한 선거가 없다는 것이다. 유세장을 들락거리는 참모들 중 가장 분주한 사람일 것이라 생각한다. 중부 지역에서 한나라당이 한 석이라도 얻어 안정적인 3대 2 결과가 나온다면 선거 승리의 명분이 실리면서 정몽준 체제는 내년 7월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경남 양산은 박희태 한나라당 후보가 앞선 가운데 친노 측 지원을 등에 업은 송인배 민주당 후보가 대역전을 노리고 있으며, 수원과 안산을 비롯한 수도권의 표심도 배재를 못한다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수도권 선거구 1곳을 포함해 3석을 재보선 승리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표율이 30%를 밑돌면 여당이, 30%를 웃돌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게 루머로 떠돌면서 일반적인 통계라고 까지 할 정도다. 5개 지역에서 치러지는 재보선 결과는 민감한 정치현안들과 맞물리면서 패배한 쪽은 상당한 정치적 타격으로 내홍에 벗어나기 힘들다고 보인다. 재선과 맞물려있는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부상한 "세종시 문제"의 심판장이 돼버린 충북 증평,괴산,음성,진천 선거구의 경우 한나라당이 승리한다면 청와대와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세종시 원안 변경"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겠지만, 만일 한나라당이 패배한다면 "원안""수정론" 쉽지 않다는 결론이 아온다. 수원 장안은 민주당 대선주자 손학규 후보와 한나라당의 박찬숙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당의 손학규 후보는 그야 말로 중요한 정치 명운을 가를 한판 승부인 것이다. 경남 양산은 "마지막 승부"를 띄운 박희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친노 복수전"으로 나선 송인배 민주당 후보 간의 한판 대결로 전,현직 정권이 맞붙은 곳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책임을 묻겠다는 친노 진영의 사투가 펼쳐지고 있는데, 한나라당이 승리할 경우 "노무현 효과"가 선거 쟁점에서 멀어짐은 물론 친노 진영이 준비하고 있는 신당 창당의 추동력 상실도 불가피해 보인다. 한나라당에서 패할 경우 한나라당으로써는 치명타 일 수 밖에 없다. 강릉한곳이 한나라당으로써는 안정권에 들어오고 있으며, 나머지4곳은 모두가 박빙이 예상되는 접전지로 보인다. 이러한 난제에 처해있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로써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라는 입지와 대표직을 맡고 평가전을 치른다는 압박감이 아무래도 작용이 된듯싶다.이러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의 최선을 다하고 분주한 행보를 유권자들은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이 있다.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 일어나는 일은 하늘에 뜻에 맡긴다"는 말이 있듯이 반드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의 노력했던 만큼 유권자들은 댓가를 반드시 지불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