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셩격급한 님이라도 이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바로 부드러움에 당금질 되버리는 로맨스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존적 걸작 영화 한편이 있다, 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
 
베네치아 남쪽 보카 델라 베리타 광장에 있는 무섭게 새겨진 모양의 입 안에 손을 넣으면 거짓말을 한 사람은 손이 잘린다는 진실의 입' 에서 공주와 신문기자의 촉촉한 사랑은 시작됐고... 특별히 아름답지 않은 계단을 연인들의 휴식처이자 세계적 만남의 장소, 명품광장으로 만들어버린 오드리 헵번' 그녀의 아이스크림 자태는 땀띠 나게 무더운 여름에 보는 시선 아주 달달하게~ 만들어준 스페인광장'에서 신 은 잊을 수 없다.
기쁨과 애틋함에 아쉬움까지 교차하는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로마의 휴일 지난 풋풋했던 서로간의 시간을 신분 때문에 애써 마음 감추며 보는이의 감성 젖게 해줬던 장면,
필름 젖어본다...

" 신사 숙녀 기자 여러분, 공주 전하 이십니다."
 말라깽이 천방지축 이지만 솔직 당당한, 그래서 더욱 친숙한 앤 공주를 그려준 그녀 오드리 헵번
지금은 안계시지만... 누님,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 ^^
 우연히 공원벤치에 잠든 여인을 발견한 이후 앤 공주와 적잖은 사랑을 키운 신문기자 죠, 앤 공주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전 기억을 밝히 수 없듯, 반가운 속내를 감추고 마음 읽어내리는 미소만 보낸다.
" 공주님 ~ 절 기억 하시는지요, 저 돌쇠 입니다 "
 보고싶던 기쁨과 애틋함에 아쉬움까지 교차하지만 애써, 사랑의 감정을 감추는 앤 공주
" 돌쇠야~ 너에게 선듯, 다가 갈 수 없는 나의 마음을 헤아려 줄 수 있겠니.."
 신사숙녀 여러분! 질문이 있으시면 질문해 주십시요.
" 국가간의 친선 전망에 대한 공주님의 의견은 어떻신지요? "

" 인간관계에 믿음을 갖듯이 모든걸 전 믿습니다 "

" 프레스 서비스를 대변해서 제가 말씀 드리겠습니다 "

" 전하의 믿음은 이치에 맞으실꺼라 믿습니다 "

" 가장 즐거우셨던 도시는 어디셨나요?"
 갑짝스런 질문에 주변은 알 수 없는 희비가 교차하듯 앤'과 조'의 서로 눈빛은 이전 일들을 순간 읽어 내린다
" 그 나름대로 무든것을 잊을 수 없지만... " 로마... " 꼭, 로마를 기억 하겠어요.
 그 말에 조'가 보내는 따스한 눈빛속 마음은 이러 했으리라 ..
" 저 도요 .... 마님, "

" 기자 여러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보고 싶군요 "

" 안녕하세요 "

" 만나서 반갑습니다 "
 지난 풋풋했던 시간을 현재 서로간의 신분 때문에 애써 마음 감추며 애뜻한 모습으로 선, 앤 공주와 조'
" 반가워요 "
 짧은 인사만 남긴체, 잊을 수 없는 서로의 일들은 추억으로만 간직해야 하는 순간입니다.
" 아메리카 뉴스의 조 브래들리 입니다 "
 작은 미소로 단답형으로 밖에 답할 수 없는 ....
" 정말 기뻐요 조 브래들리씨 "

" 안녕하세요 "

이룰 수 없는 사랑은 바로 이룰두고 한 말인가 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오드리 햅번, 풋풋함에 싱그러움이 가득한 그녀 나이 24세때 모습이다.
" 잘있어~ 돌쇠야... "

" 네 마님, 꼭! 행복하셔야 됩니다 "


기자회견을 마친후 앤' 공주가 나간 자리는 이제 텅' 비어있습니다

참석한 기자들 그리고 앤'공주가 떠난 자리에 홀로 서있는 조, 사랑했던 지난 시간을 회상하듯 빈 자리를 바라만 보고 있는 죠, 마치 텅 비어버린 죠의 마음속 처럼 말이죠...

현실의 무게를 애써, 태연한척 돌아서는 조'
삶이란 것이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죠. Life isn't always what one like. 로마의 휴일 중에서 -
앤 공주가 모든걸 버리고 둘만의 사랑모드로 저질러주었으면 하는 마음... 이룰 수 없는 첫만남이 없더라면 이런 울쩍한 기분도 없었을 것을...
잊기엔 너무도 행복했던 시간들이였던 앤 공주와 신문기자 조 의 사랑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기억하기엔 너무도 슬픈 추억들 다시 사랑하기엔 너무 아픈 사랑이였고 이별하기엔 너무도 아쉬운 사랑 하지만 그들이 사랑이 밝힐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해서 그 사랑의 깊이가 얇거나 부족하거나 덜하지 않습니다.

우연히 공원벤치에 잠든 여인을 발견하지만 않았더라면 이런 쓸쓸함은 없지 않았을까?...



풍차돌리기kr.blog.yahoo.com/joun866
오래된 흑백영화 임에도, 영화적 허구성을 인지하면서도, 줄곳 지존급으로 불리는 이유는 뭘까? 그건 아마도 따뜻한 꿈의 시간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감성 긁어주는 이야기가 상큼으로 듬뿍' 들어가 있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사실 영화는 현대적 시각으로 보면 다소 시시껄렁'하게도 느껴질수도 있지만 영화를 접하게 되면 이내 이야기속으로 빨려들어가게 해준, 바람불면 휘어질 것 같은 가냘픈 모습에서 보는 이의 마음을 대책없이 무너트리던 오드리 햅번' 그녀가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해주던 눈빛 연기의 완소적 아이템이 이영화속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충분한 이유가 아니였나 싶다.
이뤄지지 않은 사랑은 참으로 애달픕니다 그래서 이같이 아름다운 잔상을 주는 영화는 보는 이의 마음을 촉촉하게 여운을 심어주나 봅니다.
갑자기 낮더위를 가르는 시원한 미풍이 창문을 타고 불어주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