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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 따스한 봄날 이야기

2008.02.02 23:31 | ▣ 바람부는 날 | 풍차돌리기

http://kr.blog.yahoo.com/joun8661/987714 주소복사



야구선수 스카우트에 얽힌 영화, 그속에 연인의 이별과 재회, 화해를 담은 이야기가
추운겨울 봄의 따스함을 그리듯 마음한편 따스한 차한잔이 손끝 따스함을 전해주듯
영화의 묘미가 아기자기한 매력으로 전해줬던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스카우트 Scout.


직설적이 아닌 우회적으로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짠함을 전해주는 임창정'과 엄지원'
그들의 첫사랑이 주 재료라면,
야구선수 선동렬을 스카우트 하는 내용과 광주 민주화 운동은 맛깔난 양념으로 버물린,
그런 사족이 담긴 이야기는 스크린속에 한 청년의 참' 거시한 이야기가 출발한다.


1980년 5월 광주, 어느 따스한 봄날..

건달행색을 하고 있지만 우직하니 마음착한 박철민엄지원의 한적한 마음의 길을 걷듯 다소곳이..
영화속 그들의 멘트가 미소를 짓게 한다. 



세영씨" ... 그대는 나~ 생각' 하루에 몇번이나 생각허요?"

글쎄요? ... 서너번?...

나는 그대 생각 하루에 한번만 허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생각나서 잠들때까지 않그치요, 그래서 딱! 한번이요."


                                                                                           - 스카우트 중에서 -


영화의 전반적 구도가 광주사태의 서막이라 그런가요 화려한 휴가'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간들어진 연기의 인봉이'..
허나 이곳 영화에서 건달 곤태'의 박철민씨 연기는 정말 일품'이더군요.
특히 비광" 의 싯구절.. 
영화속 양념으로 읇어대는 싯구절의 대목에서 아~~ 나는 비광!! 하며 작렬하는 장면은

측은 하지만 왠지 입가에 번지는 미소란..^^ 

사랑하는 엄지공주를 첫사랑 임창정이 나타남으로 마음의 애뜻함을 전해주는 장면은 정말 올인하고 싶게 끔 만든다.




간결하면서도 재치 반짝이던 이 씬'은 전라도 식대로 말하자면, 아주~ 징허게 미소를 날려주는 대목이다..^^::


영화는....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의 시대상과 맞물려 괴물투수 선동렬 스카우트' 이야길 전재로 두고 있지만,
임창정, 엄지원, 박철민 이 세사람의 삼각 사랑의 구도로 연결된
그들의 이야기가 웃음과 애뜻함이 어울러진 색채가 녹아나듯 마음 짠함을 전해준다.

그중 감정이입이 심하게 느껴지며 아직도 먹먹함을 전해주던 두 장면.
본의 아니게 운동권 학생들을 해체하는 씬.. 
분위기는 조금 달랐지만 영화 그해 여름'의 한장면을 떠올랐던 경찰서에 마주하는 씬.. 


마주하고 헤어지는 그들의 모습에서 마음 한구석 짠하게 아픔을 전해줬던 임창정. 엄지공주의 리얼한 연기 .............




형은, 야구복이 잘 어울려.. 줄무늬만 아니라면요 " 

하며 영화중간 엄지양이 임창정에게 넌지시 건네는 말은 영화의 반전을?..
아니..
그들의 옛시절을 거슬러 올라 슬픈 사랑 이야길 훔쳐보듯 담긴 시선의 애뜻함에서 오는 궁굼증은 이내,
선동렬의 줄무늬 야구복에서 경찰서로 연결되며 그 줄무늬' 의 의미가 밝혀지면서 거리를 달리던 임창정의 모습은
시대 이념적 색채를 지우고 마음 찡함이 복합적으로 버무려 줍니다.

근간 영화를 통해 눈시울 뜨거워짐과 함께 가슴 촉촉해 지는 야릇한 감정을 전달 받기가 오래만 입니다.


그런 느낌을 되새기자니 스케치 되듯 어느 조용한 노래가 스쳐준다.


코믹설정으로 그려진 영화개봉시 방향설정을..
그냥 광주 민주화운동에 얽혀진 가슴때리는 영화 홍보로 했었음 흥행엔.. 어땠을까? 하는 생각마져 들게 해주는
그들의 일취월장한 연기속에 마음 데펴주던 마지막 씬'은 아직까지 느낌 그대로 인듯하다.




순수한 느낌의 영화
이 느낌인데..
극장의 관객과 거리를 두었던 영화?

스크린을 통해 보지 않은 나로써 짧은 테이프속 몇몇 장면이 아직도 눈에 가득하다..


만남의 광장을 보곤 다소 실망감에 제껴논 영화 그래서 기대치 않고 봐서 일까요?
생각외로 참 잘 빠진 영화 스카우트'
고유의 빛깔을 발하자는데 좀 더 무지개 띠'를 만들지 못하고 넘어선 몇몇장면의 아쉬움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부족하지도 그렇다고 넘치지도 않게 각각의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듯 잘 나온듯 합니다.

봄날 따스함을 기다리듯 연한 아지랑이를 마음 전해 주는 영화의 이야기는..
즐겁게 혹은 부담없이 그러나 나름 눈물 찍으며.. 시방! 마음 겁나게 거시기한 님들에게 강추하고픈 영화 스카우트

과거와 현실을 오가는 이야기에서 엇갈린 그들의 삶처럼, 현 시간 역시 무수히 비켜나가는 이야길 훗날 또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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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 2008.02.03  02:03

추억이 스케치 되어 흐르는 노래~~~~~~~~~~,
아..!
머언 옛날 그때의, 그 기억들이 함께 흐르고, 따스했던 그날,
어떤 땐 추웠던 그날들..... 시간이 흐르고 있던 그날 들이여~
80년대를 기억하며..........풍차님..! 좋은시간 되었답니다..^^

따스하게 다시 찿아올, 봄날을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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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 2008.02.03  07:15

박철민씨의 연기는 가이 최고...영화 끝 비광송은 더 쵝오!! ^^
엄양이 TV를 처다보며 흐르던 노래가 뭐? 였지요 그 노래도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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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돌리기 2008.02.03  10:01

스카우트 과정보다 연인의 이별과 화해와 재회가 더 인상적이었던,생각밖에 잔잔한 재미가 요동치는 영화였습니다 ^^
민트님 .... 추억의 재회가 드라미틱 하니 간만에 가슴촉촉해지는 물컹함에 좋았습니다
심하게 거시하고 싶은날 이영화편 올인 괜찮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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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돌리기 2008.02.03  10:07

영화 잠깐잠깐 비추는 박철민님의 연기는 저 역시나 크림님과 동감입니다.
인생의 비광같은 존재가 있기에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지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아 ~ 그 노래여,
이노래가 맞나요 ... http://www.faccopacific.com/music/IUnderstand.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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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목 2008.02.03  20:40

봄 날 같이 따스한 영화평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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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목 2008.02.03  20:41

아쉬움이 있으면서도 부족하지 않고
넘치지도 않는 잘 나온듯한 영화.
궁금해 지면서 보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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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성 2008.02.04  14:12

잘 보고 갑니다.
오늘이 입춘이네요.
봄은 어김없이 찾아오나 봅니다.
입춘인 오늘~!
날씨도 봄날처럼 따스하네요.
어제는 산행 다녀왔지요.
오전엔 농장에 잠간 다녀왔습니다.
설이 코앞인 오늘~!
즐거운 마음으로 한주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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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h_kim 2008.02.18  22:26

오늘아침에 폭풍이 치는 듯합니다
월요일 아침입니다
늘 아름다운 주일 행복한 한주가 되세요
글 보며 쉬다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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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h_kim 2008.02.18  22:27

풍차님의 방은 내게 봄같은 혼이랄까요
아주 젊게 살고픈 희망을 줍니다
아름다운 참조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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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s21usa 2008.02.22  16:40

문득
흘러간 시간속으로의 여행을 하게 만드는군요...
좋은 영화일것 같아요...
보고 싶은 마음이 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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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백지 2008.03.11  21:04

풍차님

오랬만에 찾아 뵙습니다
잊지 않고 찾아 주심에
하얀백지 곱게 감사드리옵니다

마니 바쁘신분께서
이렇게 찾아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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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사랑 2008.04.20  09:34

몸 안에 있는 폐활량을 크게하여 숨을 들이쉬라.
몸 밖에 있는 공기를 적절히 하여 내 안에 담아두라.
그리하여 당신은 몸과 맘이 하나되어 늘 행복할 지니,
원하는 일과 사는 일이 즐거워 웃음이 끊이질 않으리라~~ < 해바라기 생각~ > ^,,^

풍차님 해바라기 사랑 잠시 다녀 가요.
션한 하루 이셔요~ 후다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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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돌리기 2008.04.20  23:07

호창분의 첫사랑 이야기가 요리라면..선동열을 스카우트 하는 내용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에피소드는 양념이라고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
영화중간 비약적인 씬이 약간 거슬렸지만 잔잔하면서도 중간 중간 웃겨주는 부분이 있어 희석시켜주기엔 충분
아~ 잊을 수 없는 대사 나는 비광이다!!" 이거 대박이더군요^^::
그러자니 쌩뚱맞게 고스톱에 압박이 ...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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