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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
한국 현대감각의 정통액션의 물꼬를 터준 류승완' 꾀나 매력있는 감독이다 그는 아마도 왕년에 홍콩영화 열혈 매니아가 아닌가 싶다 영화끝 옥류관에서 촬영된 거의 100:2의 격투씬은 액션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이 영화의 절정이 아닐까 한다.
 
" 야이 시키덜아 ~ 너넨 삼촌도 없냐!! "
간단 명료한 그들만의 대사 그러나 시원하게 속을 후벼파주는 단문식 장문 직접보지 않으면 절대 느낄수 없는 류승완 감독식 그리고 정두홍표 스타일리쉬 액션이다 영화적 스토리를 굳이 한줄로 긋자면, 친구의 죽음, 가족의 죽음에 대한 친구의 배신에 복수관한 이야기이다.
난 스토리가 꽉찬 영화가 좋아 그런님 들은 건너 뛰라시라고 하고픈 영화다 .. 왜? ... 복잡하지 않은 이야기 구성과 개싸움을 방불케하는 현란한 액션만이 가득하니 말이다

" 살아보니께 강한것이 오래가는것이 아니라...
오래~ 가는것이 강한거더라. "
악역이든, 어눌한 서민이든, 귀여운 남자이든 어떤 역을 주어도 썩 잘 소해내는 배우, 이범수 그의 내공은 오! 브라더스에서 익히 알았지만 칼칼한' 충청도 사투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짝패를 흔히들 킬빌과 왜? 비교시 해서 분석들 하시고 오마주 오마주~ 떠드는가 했더니 라스트 20여분 ... 허기사 여느 영화들 역시 대부분 따지고 보자면 이런 한구석은 있게 마련? 이라지만 .. 있긴있다 , 비슷한 구석이 ...
요정에 장지문이 줄줄이 열리면서 나타나는 사시미든 깍뚜기들과 피튀기는 한판싸움 ...
 
 
미닫이문이 차례로 열리면서 사시미칼로 벌이는 때싸움 장면은 어딘가 일본 사무라이? 또 이소룡의 사망유희?에서 컨셉을 차용해 온 듯 싶고, 홀에서 싸우는 마지막씬은 킬빌?의 청엽정 칼싸움을 빌려온것 같은 느낌마져 준다.
한. 중. 일 느와르의 장면들이 비빔밥처럼 버무려진 스쳐가는 영화의 느낌! 그렇게 버무린 액션의 맛! 설사 모방 컵셉이면 어떠랴 ~ 영화란 모름직이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 아닌가?
 
그렇게 엔딩 자막이 올라갈 즈음, 류승완감독 특유의 씨익~ 거리는 허탈한 미소와 함께 내뱃는 짧은 단말마와 같은 한마디 ... " 쓰바~ "
나도 모르게 내뱃는 시츄에이션적인 한마디 " 어~~ 끝났어 ... 이게 끝이야? " 마무리가 왠지 허탈감을 안겨 주기기도 하지만 현 사회로 부터 애로사항적인 기분을 잠시 달래주기엔 이만한 영화도 없을듯 싶다
" 이영화 악으로 깡으로 찍었습니다 "
라는 그들의 소리가 들릴것 같은 스크린속 화면은 와이어 없이 벌이는 생짜 액션영화를 찍으면서 그들은 무척이나 피곤했으리라 ~ 그러나 힘든기색 없이 이상하리 만큼 그들의 몸동작은 시원하고 쿨' 하게 느껴졌다. 마치 " 우린 이런 사람들이야 ! " 라듯이 ..
영화끝 20년뒤에 먹자며 땅에서 꺼낸 요놈에 비암~술은 왜" 이리 눈에 아른거리는지..쩝
태수가 열받아 한입.. 몸통만 뺄쭘'하게 남은 우정의 비암술 ~

영화는 생각처럼 훌륭한 스토리도 ... 그렇다고 이웃님덜이 좋아하는 꽃미남도 안나온다 여타 피튀기는 액션영화들에 비하면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 격이 될 수 있을 줄 모르지 만 한국식으로 간단 명료하게 때리고 싶을때 때리고 들어가고 싶을때 들어가는 맘에드는 영화이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래 ~ " 그래! ... " 일단은 세련미와 재미가 넘칠테니 그렇게 망설임도 갸웃거림도 없이 본영화 짝패" 이다 액션에 동하는님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보라~ 쌈마이 액션의 통쾌함이 기다리고 있으니.
 
The City of Violence,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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