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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가새로쓰는미국일기
11월은 모두 다 사라져버린 것은 아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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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10/09
 
광고 - 야후! 코리아 에서 '제니퍼'님의 블로그를 지원합니다.
마음을 움직였던 말, 글, 생각, 노래와 그림들을 모아두는 스크랩북.




컵라면도 3분인데 1분만에 무얼 쓰리오

그러나 이렇게 모락모락

구수한 면발같은 기다림이라면야

좀 다르지.

칼국수라구


                                     - '1분 동안' , 작자 미상



......................................................



돌아나디다 만난 아주 산뜻한 짤막 시 한 편.

작가의 특별한 어떤 상황이 그 안에 녹아있는 듯 느껴지지만

내게도 남다른 공감이 든다.


모락모락 김 오르는 국수 그릇 앞에 두고
미소 지으며 기다리는 마음

좋아하는 칼국수 손비비며 기다리듯
기다림이 행복한, 소박한 마음.

즐거운 기다림이 있다는 건 참 설레는 일이다.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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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 사이즈의 함정 - 루나파크

2009.10.05 15:13 | 스크랩북 | 제니퍼

http://kr.blog.yahoo.com/joomic/5099 주소복사



며칠 전 아는 분이 자기 회사 알로에 음료라고 한 박스를 주셨다.
대체로 그린색 병에 들어있는 그린 종류 주제가 메인 디시인 음료는 일단 웰- 빙- 하고 종소리 울리는 기분이라
어떤 종류라도 기본 50점 먹고 들어간다.

하나 뜯어서 먹으려는데-
나 역시도, 음료를 마시기 전엔 칼로리를 꼭 본다. 괜히 마음만 무거워지지만 보긴 본다.
500 밀리 스몰 페트병에 좁쌀만한 글씨로 적혀있기를 80칼로리-
그러나 절대 속지 않고 서빙 사이즈를 헤집어보니 요 병은 2인용이다.

말하자면 반병에 80칼로리인거다.

요즘 마시는 두유 silk light가 250 밀리에 70칼로리인걸 생각하면 뭐 그닥 웰빙 날씬 음료는 아닌 듯.
하긴 저지방 2% 우유도 아마 100칼로리는 되던가 싶으니 중간치기는 되긴 하는건데 그런데도 뭐 좀 심드렁해진다.
알로에 음료라고 해봤자 알로에가 진짜 얼마나 들었을까 싶어지면서
골치 아픈데 기냥 제로 칼로리 다이어트 콕 먹고 마음이나 편하자 싶어지는 거다.

그래도 여기는 양이 큰 동네라 서빙사이즈 1 이라면 그래도 양심적으로 250밀리는 된다.

100밀리를 1인용이라고 계산했다는 건  진짜 서글프게 약올리는 얘기군.


그나저나 우여곡절 결론적으로는, 그렇다고 안 먹은 건 아니다, 분노 끝- 인거다, 하하.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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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ddest Dog in the World.

오늘 인터넷에서 가장 눈길을 모으는 정말, 정말 안타까운 페이스다.

아아... 슬프다....


슬픈데, 퍽 슬픈데

손니트 스웨터까지 잘 갖춰 입고, 가로등 저편을 바라보는 눈길이...

사실 쫌, 귀엽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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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모래 애니메이션

2009.09.16 02:19 | 스크랩북 | 제니퍼

http://kr.blog.yahoo.com/joomic/5093 주소복사

아침 웹서핑 중에 만난 보물같은 클립.
모래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하나의 스토리를 얘기하는 우크라이나의 한 아티스트 동영상이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에게 정복되었던 우크라이나의 아픔을 표현하는 스토리라고 하는데
그 예술적 재능에 감동되는 한편 스토리가 주는 확연한 메시지에 또한 가슴이 찡해진다.

크세니야 시모노바라는 이 여성은 우크라이나의 재능 발굴 프로그램에서 우승하여 주목받게 된 아티스트.

아, 암튼 봐야 한다.
보면 안다...  

주의! 반드시 사운드와 함께 감상해야 함.
영상과 사운드가 결합되어 비로소 하나의 메시지가 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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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의 스트리트 아트

2009.09.04 09:28 | 스크랩북 | 제니퍼

http://kr.blog.yahoo.com/joomic/5085 주소복사

토론토에서 펼쳐진 거리 예술가 Fauxreel의 홈리스를 주제로 한 <Unaddressed> 연작.
재미와 생각거리의 동시 공략!
우울한 기분 말고 담백하게 바라보는 것이 감상의 포인트라고 감히,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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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May Beg For Change But We're Not Stupid  우리가 잔돈푼을 구걸할진 모르지만 우리가 바보인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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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RATHER BEG THAN STEAL  훔치느니 구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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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 DESERVES RESPECT  누구나 대접받을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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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rather die than be homeless another winter  다시 올 겨울에도 홈리스가 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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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ystem is broken...I AM NOT  사회적 시스템이 망가진 것이다... 내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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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LESS DOES NOT MEAN DIRTY  홈리스는 더럽다는 말과 동의어가 아니다


작가는 아마도 홈리스들과 함께 메시지를 담고 그들을 촬영한 다음 그 사진을 거리에 설치하는 방법으로 작품을 완성한 듯하다.
그리고 직접 카메라에 그 씬을 담는 것으로 어쩌면 더욱 반향 큰 작품의 2차적 완성을 꾀했을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게 보인다. 스트리트 아트는 그 실체적 충격과 자극이 어떤 매체 이상으로 강렬하지만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따르므로. 플리커를 통해서가 아니라면 캐나다 토론토의 어느 거리에서 벌어진 이 색다른 시도가 나에게까지 전달되었을 리 없으므로.

작가의 플리커 사이트에 더 많은 작품이 있다. http://www.flickr.com/photos/18719819@N08/sets/72157622039798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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