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펼쳐진 거리 예술가 Fauxreel의 홈리스를 주제로 한 <Unaddressed> 연작. 재미와 생각거리의 동시 공략! 우울한 기분 말고 담백하게 바라보는 것이 감상의 포인트라고 감히, 나는, 생각한다...
We May Beg For Change But We're Not Stupid 우리가 잔돈푼을 구걸할진 모르지만 우리가 바보인 건 아니다
I'D RATHER BEG THAN STEAL 훔치느니 구걸하겠다
EVERYBODY DESERVES RESPECT 누구나 대접받을 권리가 있다
I'D rather die than be homeless another winter 다시 올 겨울에도 홈리스가 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리라
The system is broken...I AM NOT 사회적 시스템이 망가진 것이다... 내가 아니고.
HOMELESS DOES NOT MEAN DIRTY 홈리스는 더럽다는 말과 동의어가 아니다
작가는 아마도 홈리스들과 함께 메시지를 담고 그들을 촬영한 다음 그 사진을 거리에 설치하는 방법으로 작품을 완성한 듯하다. 그리고 직접 카메라에 그 씬을 담는 것으로 어쩌면 더욱 반향 큰 작품의 2차적 완성을 꾀했을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게 보인다. 스트리트 아트는 그 실체적 충격과 자극이 어떤 매체 이상으로 강렬하지만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따르므로. 플리커를 통해서가 아니라면 캐나다 토론토의 어느 거리에서 벌어진 이 색다른 시도가 나에게까지 전달되었을 리 없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