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에이는 뜨겁고 후끈거리지만 나는 호우경보라고 해도 비오는 쪽에 붙고 싶다. 나는 박쥐 블로거니깐.
가곡, 하면 제일 먼저 치고 올라오는 기억 속의 단연 탑 레퍼토리가 내겐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다.
어릴 때 엄마와 언니와 피아노 앞에서 연주하고 부르던 기억이 떠올라 검색했더니 다양한 버전이 있는데 호로비츠의 연주가 단연 멋있고 맛있다. 대가가 소품을 연주할 때의 그, 가슴 한켠에서 따뜻하게 피어오르는 그윽한 격조와 안온함을 절대치로 보여주고 들려준다.
비오는 날, 피아노로 부르는 세레나데- 거장의 풍성한 여유와 또 여유 못지 않은 진지함이 매력 넘친다. 아까 해외 기사 뒤지다보니, 누군가에게 사랑의 고백을 듣는 일의 가치를 환산하면 거금 27만불쯤 된다던데 그걸 게다가 세레나데로 듣게 되면 얼마만한 가치가 생기는걸까... 하는 생각 불현듯.
|
http://kr.blog.yahoo.com/joomic/trackback/3429683/5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