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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일로 좀 일찍 출근되었다, 월요일인데도. 역시 방학 효과가 적어도 아침 시간을 10분 이상 세이브 해주는 거 같다. 덕분에 일 시작 전 십여분 블로그엘 들어오며 여유를 부리고 있는데,
집에 어디 서랍 속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티- 라는 게 있길래 가져다가 요즘 가끔 마시는 중이라 오늘 아침에는 모처럼 커피 대신 이걸로 시작을 했더니
거 참... 뭔가 으쓱하고 품위있는 출발인 거처럼 여겨진다. 뭘 좀 잘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이말이지. 티 한잔에.
대체 이건 무슨 유치한 허영일까.
나는 가끔 내 속을 나도 알 듯 모를 듯이다. 줄기차게 아는 거 하나 있는 건, 대체로 어이가 없다는 사실.
흠... 이제...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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