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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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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느닷없이 우박이 내렸다.

후두둑 양철지붕 깨지는 소리가 심상찮아 문을 열어보니
구슬같은 얼음덩이들이 마당에 좌악 깔리고 있다.
손바닥에 올려보니 투명하고 이쁜 구슬이다.

미국와서 몇년 새 아마 한번...쯤? 싸리눈같은 우박을 본 기억 하나가 가물한데
이처럼 제대로인건 처음이다.
낮동안에는 날이 그닥 차지도 않았는데
내내 흘러다니던 먹구름이 밤이 되면서 차가와졌는지
결국 소나기 대신 우박을 쏟아내는 것이 신기하다.
얼음 구경 한번 어려운 써던캘리포니아의 겨울도 겨울은 겨울인겐가.
요란하게 떠들며 쏟아져내리더니 십여분만에 멈췄다.

어이없는 겨울 더위에 비라도 좀 제대로 오라고 투덜대면서 그 지진한 일상에 늘 입을 삐죽거렸는데
의외로 갑작스레 달라진 얼굴을 만나니 색다른 자극이 되면서도 순간 당황하고 긴장한다.

특별한 세레모니가 놀랍고 그래서 감탄하며 바라보고 서있는데
왠지 한편 불안하다.
왜일까.


사람 맘 참 간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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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2009.01.30  18:24

사막 옆에 우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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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powder2000 2009.02.01  06:38

우박이 콩알만 하네요.
제니뽀님, ebay에서 데세알 사공이를 하나 건졌슴다. 근데 요놈은 너무 어렵네요. 강의를 빨리 좀 하시몬
좋겠는데요. point & Shoot하곤 완죤 달라서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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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커스 2009.02.01  22:34

겨울더위라면 어느 정도였는데요? 궁금하네요.

지역이 넓어서인가요?
우박은 좀처럼... 볼 수없는데...
별 피해는 없으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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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2009.02.02  17:10

그쵸. 사막 옆에 우박도 내리고 뜨듯한 강풍도 부는 참 요상한 동넵니다, 오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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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2009.02.02  17:13

다이아님 동네엔 우박 안내렸던가요...?
헌데, 사공이를 장만하셨어요? 우왓..축하드려요. 니콘족에 합류하심도 환영!
근데 제가 강의해서 익히실 껀 사실 별 없는데...
일단 마찬가지 초심자로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프로그램 모드로 놓고 렌즈 거리 바꿔가면서 자꾸 눌러보셔요. 그게 시작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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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2009.02.02  17:15

겨울더위가 정말 희한한게요 마커스님, 화씨 80도가 넘었는데...그러면 아마 대략 27,8도쯤 되거든요. 덥죠?
우박은 한 10분 정도 내린거라 피해까진 아니지만 드라이브 웨이에 세워둔 자동차가 은근 걱정 되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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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2009.02.07  22:48

우와~진짜 우박이다......저거 맞으면 아플까요??? 한번도 안맞아봐서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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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2009.02.08  02:41

두다다다 요란한 소리에 내다본거라 소심해서 나가 맞아보진 못했진 뭐예요...ㅎㅎ
구슬만한거라도 어마무지 고공낙하라 쪼금은 아프꺼... 같죠?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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