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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가고한 해가 온다늘 가고 늘 오는 건 서로 손잡고 있다.끝은 이미 무엇의 시작이고시작으로 하여 한편의 끝이 비로소 가능함을 오가는 길목 지나며 잠시 되뇌이는 시간, 지금.생각하니 다행이다.가고 오는 것이 있다는 거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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